모든걸 잘한다는건 어쩌면 어색하다.
어색한걸, 그렇게 하라고 말하는건 더 어색하다.
주체할수 없는 무언가가 당신을 이끈는게 정상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2HZlqVHgsWE&feature=related
그렇게 되면, 20년전의 노래도, 당신의 감성으로 노래하게 된다.
강화 보문사의 종처럼 울리고 울려서, 사람의 가슴을 녹이게 된다.
다시, 한국사회에서, 인재들은 너무도 빈약하다.
그렇게 해서 개발된, 과거 제도에는, 등용된 인사들의 '어리광'이 너무 심하다.
메이저리거들처럼, 찬밥먹고 방출도 되어보고, 한 3년 야인생활도 해봐야한다.
마이너에서 병살타만 맨날치고, 동료들하고 술집에서 쌈박질도 해보고,
허무의 끝도 봐보고, 그러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방맹이 잡아봐야
그게 진짜다. 억지로 그럴필요 없지만 말이다.
늘 마이너 갈 각오가 되어있어야하고, 실은, 마이너와 메이저가, 실생활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어야 진짜다. 하지만, 응분의 댓가에서는 '명확한'차이가 있어야한다.
마이너는, 술집가서, 싸구려 안주에 쌈박질할 준비가 단단히 되어있어야한다.
공못쳤으니까 말이다. 출구도 없고, 그냥 그렇게.
그럼에도, 이 좁은 땅에는, 너무나도 좋은 인재들이 태어난다.
남미에는 아프리카에는, 중동에는, 이젠 유럽에는 볼수도 없는
인재들이 태어나는데, 그걸 데려가는건
아이돌 기획사들이고...
고시촌 정부는, 똑똑한 넘들 뽑아서 바보 만들어놓고, 서류작업시킨다. 선후배 정리시키고,
그럼에도, 이렇게 능력좋은 아이들이 계속나온다는건,
그만큼 우리 욕망의 수준이 높다는걸 의미한다.
근데, 난 그 욕망의 '질'이 오타쿠나, 페스트푸두나, 유럽 테크노 히피로 멈추는걸 원치 않는다!
너무 독선적일까?
...
그러니, 욕망의 분출이 필요하다. 그 분출의 방향타가 필요하다.
그걸 해주는게 정치가다.
정치가에게, 도덕 너무 요구하지 말자.
도덕은 좋지만, 방향 못정하는 정치가,
난, 그거 인정하지 못하겠다.
프랑스의 올랑드는 결혼관계 자유롭지만, 프랑스공동체에 헌신적이다.
진정한 진보라면, 개인은 자유롭고, 사회에는 기민해야한다.
내가, 올랑드와 만난다면, 아침에 크로와상과 커피한잔 하고 싶다.
단지 찰나의 순간에도, 파리 13번가의 외국인문제를 논하고 싶다. 그건 가능할것같다.
자유로운 개인일수록 사회에 능동적으로 기여한다.
정치가는 그 '가능성'을 보여야한다.
적어도 대중은 본능적으로 그거 안다.
본능이 늘 맞는거 아니니 문제지만.
그럼에도, 능글맞고 고집스런 당신들에게도, 늘 '편지한다면'
http://www.youtube.com/watch?v=XwdlSz-eAYs&feature=related
결국, 한국인의 질이 높다는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