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할 시절에, 교보문고에서 책보다 나와서 담배 피려는데,
'도를 믿으시나요?'
이러더라. 시간도 창창하게 남는터에, 끝가지 들었더니,
팽하고 도망가던 그 사람...
난, 집단 다단계가, 북한에만 존재하는지 알았다.
아니, 근데, 엄연히 존재하고 있더만,
특정종교를 비판하면 욕을 먹겠지만,
한국사회에서는 일반사회에서도 횡행하니까...
인간의 존재라는게, 다단계적 속성이 있다는걸 인정하는것도 중요하고,
더이상, 자원을 캐봐야 (투자해봐야) 남는게 없다는걸 '아는게'중요하다.
여튼, 진보당사태를 봤을때, 다단계업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법은
다른 목표를 주는 수밖에 없고,
그건 외부에서만 가능하다.
외부를 포지셔닝하는 자가, 그들의 에너지를 쓸수 있으므로 승리자.
그리고, 인간이란 존재가, 절대 합리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것.
스트레스에 취약한 종자들이 모여서 도그마를 만든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회구조 (예를들면, 메소포타미아, 지중해, 그리고 중세시대)
가 다단계 (바벨탑)을 만든다는것.
동양사회는, 스트레스의 질이 너무 높아져서 스스로 망한 케이스.
전사회의 스트레스가, 적절히 조절되는건 예술의 경지.
삶의 목표가 있는가 혹은 있는척 할 뿐인가...
동기가 없는 개인, 방향을 잃은 집단은 비합리에 의존한다.
일본의 천만 오타쿠, 미국의 초능력 열풍, 한국의 종교 범람은
공통의 목표가 없다는 실토이자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