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utuberepeat.com/watch/?v=koEvGJdQSFY
'생각해보면, 그때가 좋았는데, 시골에서 올라와서 친구하나 없었을때, 네가 잘해줘서 고마웠는데'
그저, 그녀들에게서 잘해야되겠다는 생각뿐,
어떤, 기술도, 응용도 없던 때가 이었었다.
마냥, 그녀가 좋아, 미국 촌동네에서, 유럽에 연수 떠나는 그녀를 찾아드는
에단호크처럼,
마땅히, 하고싶은 일도 없고, 무언가 하기엔 어정쩡한 군대가기 딱 그 직전의
시절의 공기.
딱 그때가 좋다. 밤새 피자를 먹어도 살이 찌지않고, 담배를 물어도, 초라하지 않으며,
추리링 입고 도로가를 걸어도, 초췌하지 않은, 그러다, 주유소에 들러,
에너지 음료를 마셔도 전혀 어색치 않은...그대로 배고픈.
영화는 그 공기를 잘 잡았다. 다시 한번 시간차.
개인사로 돌아와, 그때,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 좀더 따뜻하게 대할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거리를 둔다는 원칙이 있었음에도, 그닥 밀도가 높은 관계는 못되었던거 같다. 참들 외로워했었는데 말이다.
90년대 후반의 운동권말미의 잔재도 한몫했겠지만,
21세기 대학을 대학답게 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현실이 좀 마뜩찮아서여가 정답일게다.
다시 한번, 전람회 기억과 이방인.
http://www.youtube.com/watch?v=LiEnuSln5u0
노래듣고, 막, 시외버스를 탔고, 을왕리가는 배에 올랐다.
저 멀리, 인천 앞바다의 유원지가 보였고, 갈매기 위로하고,
담배를 붙였다. 기관지도 좋지 않았는데, 몹시도 피워대었지만,
공허한 가슴은 메워지지 않았고.
당최, 그녀는 내게 올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http://www.youtube.com/watch?v=7Jw7HGHj5vI
또다른 사랑처럼, 그녀가 다가왔다.
'띠리리...뚝뚜'
아직도, 그 문자소리를 잊을수 없다.
문과에 탄식한 나머지, 미적분에 몰두하던 그때 도서관을 나와,
담배 한개피를 물던 그때,
다시 돌아와 '좋은 친구'가 있는게 아니고,
얼마나, 나를 '긴장케 하는 친구'가 존재한다.
그 문자소리만큼 나를 긴장케 한다면
당신은
10점 만점에 11점!
'건축학개론' 감상평이었구려.
친구가 보고 싶다고 했엇던 영화인데
요즘 영화보러 갈 생각을 못했소.
어린이날 졸면서 딸아이의 성화에 애니매이션'로렉스'를 보면서 꾸벅꾸벅 졸았소.
아... 저런 후진 스토리로도 전세계배급 영화를 만들수 있구나...하며...
'전람회'의 음악이 쓰였네.
덕분에 오랜만에 '전람회'를 듣네..
나의 첫번째 자동차친구 안에서 한동안 많이 들었던 CD
어느 한 사람에게서는 너무 구하기 힘들어진....
그 달콤한 긴장의 추억이
이제는 아주 조금만 아릿하네.
꽃잎이 강물 위를 흘러가는 걸 보네.
내가 원하는건 긴장 그 자체, 그것이 곧 생명,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