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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선거 결과는 그대로 나꼼수SNS 제공권과 조중동KMS 제공권의 충돌 경계선

선거 결과를 보면 새누리 선방, 통합진보, 민주통합 석패. 그러나 이 결론은 조중동과 KMS(kbs,mbc,sbs 등)가 세뇌에 가깝게 강요하는 결론이다. 선거 결과는 정확하게 조중동KMS가 장악한 지역을 보여 준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심판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그들의 생각은 전혀 이치에 맞지도 않고 진실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믿고, 자신의 이익과 위험에 처한 국가의 안녕을 위해 투표로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한 짓의 결과가 이런 것이다. 저들을 인간으로 존중은 하되 휩쓸려서는 다 같이 짐승으로 퇴행하고 만다.

조동동KMS의 제공권 약화

더 중요한 대목,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위기에 처해 있었느냐는 것이다. 만약 위기해 처해 있었다면 그들이 처한 위기의 원인은 무엇인가? 이명박의 경제정책 실패?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폭언, 폭행, 부패? 이명박 정부의 탈법과 불법행위? 아니다. 이명박과 한나라당 정권 위기의 본질은 조중동KMS의 제공권 약화이다. 악어떼와 같던 조중동KMS에 천적이 나타난 것이다.
 

 
인터넷, 문명의 진보

인터넷의 진보가 조중동KMS의 제공권에 균열을 낸 것이다. 참여정부를 탄생시켰던 수준의 인터넷는 이미 이명박정부가 접수하여 굴복시켰다. 포탈과 정치사이트 등을 통해 제공되던 진실에 가까운 정보와 진보를 가능하게 하는 기획콘텐츠는 철저하게 차단되었다. 복속되었다. 그러나 트윗 등의 SNS가 상용화되고 팟캐스트를 통한 음성과 영상파일의 공유는 다른 차원의 제공권을 진보세대에게 제공하였다.

선거의 형식을 빙자한 전쟁, 진실을 말하지 않는 언론

이번 선거에서 철저하게 외면 된 민주국가의 중대사안이 있다. 언론사 파업이다. 국민일보 노조 파업은 100여일을 넘기고 있었고, MBC, KBS 언론노조의 파업이다. 민구국가에서 선거를 무엇으로 한단 말인가? 언론이다. 그런데 언론이 언론이 아니라는 진실을 언론을 통해서 말도 못 하는 채로 선거를 치뤄야 했다. 얼마나 더 좋은 결과가 나와야 성공이란 말인가? 언론이 없는 개인 정치인이나, 평가를 받아야 하는 정당이 얼마나 선거를 잘 치룰 수 있다는 말인가? 이런 조건을 무시하고 오늘의 결과에 멘붕해서 개인(한명숙, 이정희, 김용민, 문재인 등등)에게 책임을 묻는 넘은 조중동KMS 영향력에 혹한 사람이거나, 쥐나 닭이나 개나 뱀은 아닐지라도 사람탈을 쓴 짐승이다.

희망 입법부 수복, 결과 서울경기 수복

희망은 입법부 과반이었다. 가능할 수 있다는 희망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서울경기 수복이다. 나쁘지 않다. 당선자의 면면을 보면 더욱 그렇다. 새누리당은 처제강간 미수범과 문복사기를 안고 정치를 해야 한다. 혹시 부럽나? 하나도 부러울 거 없다. 추궁거리이고 추궁 받을 것이며, 댓가를 치룰 것이다. 그 답을 8개월 후에 볼 수 있다.
 
나꼼수 4인방과 SNS 1000만 친구의 발견

우리가 어제의 선거로 확인한 것은 김어준 등 4인방과 1000만 SNS친구들의 힘이다. 대한민국의 세금이 한 푼 들어간 것이 없다. 재벌의 떡값 한 푼 받은 것이 없이 가동 된 자생적 시민언론이 팔팔하게 살아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런 형식의 언론은 다른 나라에도 있겠지만, 이런 수준으로 활약할 수 있는 집단의 탄생은 인류 최초이지 싶다. 더구나 정봉주는 당분간 돌아오지 못해도, 김용민은 돌아 올 수 있다. 낙선은 안타까운 일이나 시사되지의 복귀는 뜨겁게 환영한다.

어제에 선거로 대선에서는 질 수 없는 팀이 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 멘붕은 금지다. 푹 쉬고 반전하자.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2.04.12 (04:23:58)

전쟁에서 적의 심장부를 탈환했는데, 완승을 못했다고

정신분열에 자학증세 보이는 짓이야말로 반성해야 할 짓.

멘붕 일으켜서 안철수 밖에 없다는 둥,

세대를 아우르지 못했다는 둥,

우리 쪽 북소리 주둥이가 너무 컸다는 둥,

내참 과관이다.

잠깐은 봐주지만 정신차리길.

그런 나약함이야말로 독사같은 것.

 

적의 교란작전을 의연하게 이겨내야 할 판에

스스로 교란을 일으키다니! 아니될 말씀!

 

담님의 분석에 또 한번 투표하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2.04.12 (05:01:04)

또 하나 일본이 조국이라는 하태경도 있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4]곱슬이

2012.04.12 (09:53:03)

좋소.

[레벨:3]약속

2012.04.12 (10:07:44)

제주시에 살고 있는 제주도민입니다. 강정마을 여파로 구럼비 효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제가 보는 관점은 현 정권 내내 4.3 을 무시한 처사라고 봅니다.

4.3은 제주도민에게 아주 아프고 민감한 기억으로 이를 무시한 현 정권에 등을 돌린 것이지요...

제주가 생각보다 지역색으로 민주통합당을 찍는 곳이 아니고 그 때 그 때 사안마다 인물마다 달리 작용한다고 봅니다.

서귀포시 무소속 문대림 후보가 조금 아쉽긴 하지요... 괜찮은 인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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