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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0676 vote 0 2012.04.05 (23:52:50)

   구조론의 정의

 

  구조론은 구조에 대한 이론이다. 구조는 일정한 계 안에서 패턴이 겹칠때 포지션이 나눠지고 스트럭처가 세팅되며 메커니즘을 거쳐 시스템으로 발전한다. 그러므로 구조론은 시스템이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시스템은 체계(體系). 체는 몸통이고 계는 팔다리다. 체계는 몸통에 팔다리를 연결하여 형체를 갖추듯 요소들에 포지션을 부여하여 일정한 형태를 이루는 것이다. 그것은 탄생이다. 구조론은 어떤 것이 처음 탄생하는데 대한 이론이다. 창조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창조는 낳음이며 낳아져 이룩된 것은 존재다. 구조는 존재의 자궁이다. 구조론은 낳음의 이론이며 존재의 근원을 밝히는 이론이다. 구조에 에너지를 태우면 질서가 갖추어지며 낳음이 일어난다. 그것은 사건이다. (work, event)이다. 사건의 의미는 존재가 공간개념으로 이해되는 것과 달리 시공간적 개념이라는데 있다. 창조는 시공간복합체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사건을 시간으로 풀면 우선순위가 지정되어 기승전결의 전개가 된다. 구조론은 어떤 것을 그것을 구성하는 개별적인 요소의 집합이 아니라 기승전결로 이어지는 일의 전개과정으로 풀어내는 이론이다. 구조의 구()는 얽음이요 조()는 지음이다. 얽음은 공간의 구성이요 지음은 시간의 진행이다. 공간의 질서는 방향이고 시간의 질서는 순서다. 구조론은 시간의 인과율을 공간에 도입하여 시공간적으로 풀었다. 그것이 일의 우선순위다. 우선순위의 의미는 효율성에 있다. 어떤 일이든 먼저 하고 나중 하는 순서가 있으며 그 순서를 지킬 때 효율이 얻어지고 그 순서를 어길 때 비효율이 일어난다. 그 효율성에서 얻어지는 에너지의 이익이 우주를 작동하게 하는 근본이다. 구조론은 일의 우선순위를 판단함으로써 효율을 얻게 하며 이로써 인류의 진보에 기여한다. 구조의 종류는 질, 입자, , 운동, 량이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이 다섯가지 구조를 공유한다. 구조론은 물질의 탄생, 생물의 진화, 조직의 팽창, 국가의 건설, 공동체의 진보, 자본의 집적, 도구의 발명 등 모든 점점 커지고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구조의 내부에는 축과 대칭의 시소가 있다. 이들이 포지션이다. 포지션의 의미는 상대적인 관계에 의해 규정된다는 점이다. 하나가 왼쪽이면 하나는 오른쪽이다. 하나가 앞이면 하나는 뒤다. 구조론은 만유가 그 자체의 고유한 내적 성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관계에 의해 2차적으로 규정된다는 이론이다. 축과 대칭의 관계는 수학에서 기하학으로 전개된다. 구조론은 기하학에 선행하는 수학의 상부구조다. 대수학은 기하학을 풀어놓은 것이며 기하학은 구조론에다 크기를 입힌 것이다. 구조에서 기하가 나오고 기하에서 대수가 나온 것이다. 구조론은 기하를 규정하는 수학의 문법이다. 수학 뿐 아니라 구조론은 모든 학문의 상부구조를 이룬다. 구조론은 모든 학문, 과학, 사업, 조직, 국가, 자본, 생물, 물질의 탄생에 적용되는 초기조건을 규명한다. 그것은 우선순위다. 우리말로는 결이다. 결은 에너지의 질서다. 에너지가 연속된 두 대상을 잇달아 통과할 때 구조를 복제한다. 호이겐스의 원리로 규명되는 파동의 성질을 예로 들 수 있다. 에너지의 결에 의해 동형복제가 일어난 것이 패턴이고, 패턴이 집적되어 포지션과 스트럭처와 메커니즘과 시스템으로 발전하며 더 높은 단위의 동형복제를 반복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시스템 안에서 각자가 어떻게 포지셔닝 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어떤 대상이든 그 대상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각각 분석할 필요는 없고 단지 구조 안에서의 포지션만 파악하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 세상 모든 것이 오직 포지셔닝에 달려 있다. 구조는 축과 대칭이며 축은 1이고 대칭은 2. 적절히 포지셔닝 함으로써 12를 상대하여 원하는 효율을 얻을 수 있고 한편으로는 21을 제압하여 승리할 수 있다.

 

 

 

 

 

 0.JPG

 

이것이 구조론의 정의입니다.

세상만사 포지셔닝에 달려 있습니다.

포지션은 축과 대칭의 시소 안에서의 자리잡기입니다.

그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장사는 트래픽이 높은 목 좋은 자리를 잡으면 되고

바둑은 역시 변에서 중앙을 찌르는 큰 자리를 찾아 포석을 하면 되고

전투 역시 승부처가 되는 한 순간에 한 지점에서의 전력의 우위를 달성하면 되고

상대방이 어느 위치에 서든 거기에 맞서 포지셔닝의 우위를 이루는 위치는

항상 있으며 바로 그곳을 차지하면 됩니다.

창의에서도 포지션의 우위는 있고

연애에도 포지션의 우위는 있고

인생에도 포지션의 우위는 있습니다.

마음에도 포지션의 우위인 존엄을 얻으면 만사가 형통입니다.

존엄은 최고 레벨에서 주변과 소통하는 것입니다.

나가수는 일단 고음을 지르면 유리해집니다.

무조건 반은 먹고 들어가는 시공간의 지점이 있습니다.

그 지점을 차지하면 상대가 노력할수록 내게 이득이 생깁니다.

상대가 나를 해치려 하면 역설이 작용하여 내가 이득을 보고

상대가 나에게 복종하면 역시 권력이 작동하여 내가 이득을 봅니다.

중간과정에 통과의례로 거쳐야 할 우여곡절은 물론 있지만

장기전을 하면 최종적으로는 무조건 탑포지션을 차지한

국민이 이득을 보도록 구조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그저 이기는 편에 가서 서기만 해도 됩니다.

직접 바둑을 두어 상대편을 제압할 수도 있고

이기는 편에 돈을 걸어 딸 수도 있고

설사 지더라도 한 수를 배워 나중 써먹을 수 있고

어떻게 되든 결과는 내게 이익이 되도록 판을 세팅할 수 있습니다.

 

 

 

http://gujoron.com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2.04.06 (01:29:31)

구조론은 언어를 조직하여 인간의 소통을 근원적으로 향상시킨다.

서론의 서론의 서론을 계속 써나가고 있는 중인 살아있는 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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