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read 4594 vote 0 2002.09.10 (11:52:37)

담배끊기, 조선일보 끊기, 박지만이 히로뽕 끊기 어느게 어렵냐?

담배? 그거 안피우면 되는거 아니냐? 근데 금단증상이 문제다. 금연을 권하는 혐연가들이 간접흡연으로 입는 잠재적인 피해가 크냐? 아니면 애연가들이 담배를 끊었을 때 겪는 금단증상의 직접적인 고통이 더 피해가 크냐?

근데 금단증상 그건 피해가 아니잖냐. 그냥 증상일 뿐이지.

권력의 금단증상도 있다. 일부 경상도사람들이 시달리고 있는 증세다. 그들의 히스테리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정초에 담배 끊고 지랄하는 모습들을 많이 봐놔서 이해가 되는 것이다.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히스테리 다 이해가 된다.

그러나 부당한 것은 애연가들이 간접흡연을 시키는 것은 직접적인 가해에 해당하지만 담배 끊고 금단증상에 시달리는 것은, 상대방에 의한 피해가 아니라는 거다. 그건 지가 스스로 자초한 결과일 뿐이다.

"내가 지금 금단증상에 시달리고 있으므로 니가 양보해라" <- 이런 논리는 기각된다.

문제는 한국인들의 지나친 관대함에 있다. 한국인들은 원래 흡연자들에게 관대하다. 공공장소에서 애들이 떠들어도 관대하다. 근데 이건 냉정하게 따져봐야 하는 것이다. 박지만이 히로뽕 끊기 힘들어하는거 이해는 되지마는 용서할 수 없다.

걔네들이 하도 죽는다고 지랄을 하니 우리가 괜히 쫄아서 한수 접어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거다. 끊을건 끊어야 한다. 다른건 몰라도 권력의 금단증상을 끊어주는데는 안티조선이 그중 약발이 듣는다고 한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271 시를 위한 시 2002-09-10 4105
270 진리는 하나이다 2002-09-10 3998
269 지성의 극치를 흘깃 엿본.. 2002-09-10 3774
268 인터넷충격에 심리적으로 적응하기 2002-09-10 3907
267 몬티홀 딜레마 2002-09-10 5779
266 625는 건국전쟁이다 2002-09-10 4464
265 사랑 - 그 극적인 불완전 2002-09-10 4152
264 여성노출을 어떻게 볼것인가? 2002-09-10 3877
263 2002-09-10 3600
262 숙명과 운명 그리고 자유의지 2002-09-10 4290
261 왜 명상을 하는가? 2002-09-10 3862
260 파시즘 1 2002-09-10 3856
259 진보의 변명 2002-09-10 3584
258 "인간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2002-09-10 4508
257 일부 여성활동가들이 2002-09-10 3736
256 최소의 정부가 최선의 정부이다 2002-09-10 4998
» 담배끊기, 조선일보 끊기 2002-09-10 4594
254 일본 몰락의 공식 2002-09-10 6511
253 구조론에 대한 간단한 이해 2002-09-10 3776
252 복잡성의 과학 구조론 2002-09-10 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