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간은 사랑하는가?
동물의 생식을 굳이 사랑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물론 거기에 얼마간
사랑의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의미없다.
진정한 사랑은 동물적 본능에 의해 촉발되지만 인간의 이성에 의해 완
성되는 것이면서 그에 앞서 자연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다.
그것은 아름다움이다. 사랑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간이 깨우쳐가는
과정이다. 아름다움을 아지 못하는 사람에게 사랑은 없다.
에로스의 정열도, 아가페의 희생도, 필리아의 우정도 인간이 자연의 아
름다움 속으로 깊이 다가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아름다움은 변화와 질서 사이에 있다. 모든 머물러 있는 것은 추하며
모든 무질서한 것 역시 추하다. 변화하면서도 질서있어야 한다.
변화와 질서의 모순된 두 가치를 동시에 조정해내기 위하여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에로스가 있고 인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가페가
있고 지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필리아가 있다.
사랑은 에로스로 시작하는 것이며 아가페로 지켜가는 것이며 필리아로
남기는 것이다. 신과의 아름다운 여행에 동반하기다.
자기를 찾을 것 - 뜨겁게
자기를 버릴 것 - 온유하게
자기와 함께할 것 - 지혜롭게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면 한 하늘을 사랑할 수 있다.
에로스는 선박의 엔진이며 아가페는 몸체이고 필리아는 나침반 혹은
노련한 선장의 항해술이다.
동물의 생식을 굳이 사랑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물론 거기에 얼마간
사랑의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의미없다.
진정한 사랑은 동물적 본능에 의해 촉발되지만 인간의 이성에 의해 완
성되는 것이면서 그에 앞서 자연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다.
그것은 아름다움이다. 사랑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간이 깨우쳐가는
과정이다. 아름다움을 아지 못하는 사람에게 사랑은 없다.
에로스의 정열도, 아가페의 희생도, 필리아의 우정도 인간이 자연의 아
름다움 속으로 깊이 다가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아름다움은 변화와 질서 사이에 있다. 모든 머물러 있는 것은 추하며
모든 무질서한 것 역시 추하다. 변화하면서도 질서있어야 한다.
변화와 질서의 모순된 두 가치를 동시에 조정해내기 위하여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에로스가 있고 인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가페가
있고 지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필리아가 있다.
사랑은 에로스로 시작하는 것이며 아가페로 지켜가는 것이며 필리아로
남기는 것이다. 신과의 아름다운 여행에 동반하기다.
자기를 찾을 것 - 뜨겁게
자기를 버릴 것 - 온유하게
자기와 함께할 것 - 지혜롭게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면 한 하늘을 사랑할 수 있다.
에로스는 선박의 엔진이며 아가페는 몸체이고 필리아는 나침반 혹은
노련한 선장의 항해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