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312103709593&p=yonhap
기사 말미에
"이들은 연구 결과가 곤충과 사람, 다른 동물들이 모두 행동을 진화시키는데 똑같은 유전자 `연장세트'를 사용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필자의 모듈진화론과 같다.
여기에 환경과의 상호작용설만 보태지면 답은 한꺼번에 풀린다.
구조론은
질 입자 힘 운동 량 자체가 하나의 모듈이다.
유전자가 세트 단위로 움직인다는 이야기다.
이 논리를 연장하면 인간은 초파리보다 진화한 존재가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초파리가 가지고 있는 연장세트를 가지고
적절히 조합하면 거기서 그냥 인간이 터벅터벅 걸어나와준다는 말이다.
물론 과학자들은
기본적으로 아이큐가 낮기 때문에 이 말을 절대 이해하지 못하지만.
어제 뉴스에 따르면
영국에 4만원짜리 PC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부품 몇 개만 연결하면 SD카드와 USB포트가 갖추어진 PC모듈이 된다.
하긴 스마트폰은 그 자체로 PC나 마찬가지이니 중국에서 생산하면 4만원에 가능하다.
모듈 개념을 적용하면 매우 복잡한 것도 간단하게 풀린다.
복잡한 것도 간단히 풀리는데 문제는 모듈이다.
모듈을 세팅하는게 어렵다.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서열만 외우면 되는데 이걸 못 외우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이 닥치면
인간은 yes와 no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행동 외에 아무 것도 못한다.
개미보다 지능이 낮다고 할 수 있다.
질 안에 입자가, 입자 안에 힘이, 힘 안에 운동이, 운동 안에 양이 있다고
백번 넘게 말해줘도 독자들 대부분 이해못하고 있다.
질과 입자 중에 선택하면 이미 틀린 거다.
질은 노자처럼 무위를 따르고
입자는 공자처럼 인위를 따르는데
내부에 인위가 없는 무위는 사기다.
무위에서 나오지 않은 인위도 사기다.
무는 자궁이고 유는 알인데
알없는 자궁은 가짜, 자궁없이 난 알도 가짜.
근데 이곳 독자들 대다수 아직 이거 이해못하고 있다는게 슬픈 현실.
여전히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려고 한다.
예컨대 뉴욕 양키즈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붙었다고 하자.
모든 사람들이 한 마디씩 던질 것이다.
"이래야 이겨. 아냐. 저래야 이겨."
선택지는 A B C D E 다섯이 있다 치자.
승부처는 D다.
A B 져주고 C는 비기고 D에서 승부를 걸어야 이긴다 치자.
그냥 그렇게 하면 된다.
근데 못한다.
A에서 밀리면 사람들이 외면하고
팀에 멘붕이 일어나고, 자기네끼리 치고박고, 멱살잡고 팀은 파탄
B에서 밀리면 후원금 뚝. 지지자 초조. 적군 사기 상승.
소대장이 적군이 10미터 앞까지 접근할때까지 사격중지를 외쳐도 기어코 쏘고 마는 것이다.
단 함경도 포수들만이
한국 호랑이가 20미터 코앞에 접근할때까지 숨 죽이고 기다릴 수 있었다고 한다.
미야모도 무사시는 이렇게 말했다.
"가로폭 30센티 길이 있는데 벗어나지 않고 백미터를 갈 수 있느냐?"
"OK 문제없어."
"100미터 높이 허공에 걸린 길이라도?"
"그건 무리지."
1+1=2만 되면 인간은 승리할 수 있다.
근데 그거 되는 사람은 극소수다.
다만 미야모도 무사시만이 상대의 칼날이 자기 코앞 5센티 앞을 지나가도 태연했다.
거리를 확실히 재고 그걸 믿는 것이다.
백퍼센트의 확신.
화승총을 쓰는 함경포 포수는 20미터 코앞에서 일발로 호랑이를 명중시켜야 한다.
50미터 거리면 쏴봤자 제대로 맞지도 않고 엉덩이에 흠집 정도.
30미터 거리면 호랑이는 상처입은채 그대로 돌진
20미터 정확히 재야 한다.
그걸 할 수 있는 자가 승리한다.
만약 이게 되면 모든 승부에서 다 이길 수 있다.
말이 나온 김에 구조론 주석서, 해설서 또는 사전을 내야할 필요도 있지않나 싶습니다.
정말 좋은 이치를 쉽게 알아듣도록 하는 일도 필요할 것 같고,
몇몇 내공있으신 분이 수시로 요약 및 해설을 달아 주셔도 좋을 것 같고...^
얼마 전부터 유전자가 모듈 형식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 보편화 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것을 모두 긁어 넣자니 양이 많고, 위키 사전의 "이보디보"란 항목에
잘 설명이 되어있네요.
일련의 유전자가 눈이면 눈 손가락이면 손가락 등으로 통짜를 조절하는 것이죠.
구조론의 모듈진화론은 단순한 유전자 조합이 아닙니다.
매미의 날개
날다람쥐의 비막
박쥐의 날개
새의 날개가 모두 공중환경을 읽고 대응한다는 같은 모듈에 속한다는 겁니다.
기존의 진화론은
매미의 날개와 새의 날개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데 방점을 찍고 밑줄을 긋고 강조하지요.
그러나 과연 아무 관계 없을까요?
천만에.
송충이의 털과 사람의 털은 아무 관계 없을까요?
천만에.
환경이 같으면 조직이 달라도 뿌리가 같은 겁니다.
유전자의 본질이 환경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깥에서 빛이 비치면 유전자도 거기에 맞는 것을 조합해내고
바람이 불면 역시 거기에 맞는 것을 조합해내고
소리가 들려도 역시 거기에 맞는 것을 조합해냅니다.
이 족보는 끝까지 따라붙습니다.
유전자라는 것이 본래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생겨난 겁니다.
"환경이 같으면 조직이 달라도 뿌리가 같은 겁니다.
유전자의 본질이 환경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농담조로 얘기하는 바, 초중고(대학)까지를 박통 치하에서 자란 사람들은
성향이 무엇이 되었건(리버럴, 진보, 보수, 중도, 비판적...) 같은 환경, 같은 독재물이었기에 '하면된다, 까라면 까'라등의 유전자가 박혀있어 무의식중에 그런 성향이 발휘된다 봅니다. 이쪽 꼴통이나 저쪽 꼴통이나 같은 과인 이유가 아닌가 이말이지요^^. (식민 분단 독재의 환경은 우리에게 다 같은 것이군요...)
이 환경이 바뀌는 줄 알았는데 아뿔사 되돌아오기는 이도 아닌것 같고요...
외부 환경을 속으로 복제한다... 기가 막히게 정확한 표현입니다...^^
"영국 4만원짜리 PC"는 아마 '라즈베리 파이'인듯
영국: 라즈베리 파이 http://www.raspberrypi.org/
라즈베리 파이 싱글 보드 컴퓨터 http://goo.gl/0lDpK
가격: 개발자용 25달러, 일반사용자용 35달러
리눅스 설치된 SD카드 푹 꽂고, 스크래치 프로그래밍이나 동영상 재생
http://goo.gl/HGp7e
고전이지만 3D 게임도 하고
http://goo.gl/784l8
멀티미디어 재생도
http://goo.gl/ZgIVS
관련기사 뜨길래 흘끗보니
"4만원 짜리 초초저가 태블릿 PC 등장" http://goo.gl/D5w2f
태블릿 보급 프로젝트 모델: 아카시
보급 가격: 35달러
상용 모델: 유비슬레이트7+
상용 가격: 3,000루피 (63,000원), 인터넷 요금은 옵션 별도 100루피 (2,100원) /월
아카시 태블릿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Aakash_%28tablet%29
인도 유비슬레이트 http://www.ubislate.com/
유전자풀은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나라인가보오.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
초파리 나와라 뚝딱
인간 나와라 뚝딱
뚝딱뚝딱 그렇게 생명이 쏟아져 나오네.
바깥의 환경이 두드리면 안의 유전자가 응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