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6888 vote 0 2008.10.13 (19:20:56)

어떤 사람이 깨달음을 얻었다.
신을 찾아가서 자랑한다.

“저기요. 제가 깨달음을 얻었는데요.”

‘어이구 내새끼. 잘했군. 잘했어!’ 하고 신이 그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라도 할까? 물론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몽둥이를 휘둘러 쫓아내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당신의 관심사이지 신의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의 면회신청은 문간에서 거절될 것이 뻔하다.

당신이 외판원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신이라는 고객을 유혹하겠는가? 신을 설득하는 화술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먼저 그대 자신의 인생이라는 드라마를 멋지게 완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신이 흥미를 보일 만큼.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17772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updateimage 7 김동렬 2024-06-12 941
6499 껴안은 후에는 어케되지요? 여울목 2002-11-26 15629
6498 수동식 PDA 등장! 인기 캡 image 김동렬 2002-11-26 14585
6497 Re.. 일단 껴안았다면 뽀뽀라도 해야죠. 김동렬 2002-11-26 16541
6496 김원길의 적절한 선택 image 김동렬 2002-11-26 20891
6495 창자뽑은 조선일보 image 김동렬 2002-11-27 13813
6494 왜 이회창의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가? 김동렬 2002-11-27 16220
6493 서울역에 노무현 보러 갑시다 오늘 7시 김동렬 2002-11-27 15932
6492 Re.. 권영길 이회창은 어제 토론효과 2프로입니다. 김동렬 2002-11-27 15464
6491 버전2 한스기벤라트 2002-11-28 16201
6490 Re.. 나는 [오늘부터 매일 창 죽이기] 김동렬 2002-11-28 16878
6489 Re.. 서울역 조촐했습니다. 김동렬 2002-11-28 15613
6488 대승의 찬스가 왔다 아다리 2002-11-28 15037
6487 한나라당 사이버 알바의 고백!(펌) 김동렬 2002-11-28 15242
6486 왕따 노무현은 언제나 불안하다 김동렬 2002-11-28 17291
6485 살떨리는 3주가 기다린다!!! 소심이 2002-11-28 15627
6484 영화감독 정지영 - 내가 盧후보를 지지하는 이유 손&발 2002-11-29 16030
6483 나는 분권형대통령제를 지지한다. image 김동렬 2002-11-29 16292
6482 맨 아래 까지 보시오. image 김동렬 2002-11-29 16502
6481 조선일보가 알려준 히트작 아이디어 image 김동렬 2002-11-29 16111
6480 명 상 박영준 2002-11-30 14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