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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2.02.09 (0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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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문.. 가득찬 달

어그러짐 없는 문의 시대가 오고 있소.

풀문정치 화잇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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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2.09 (10:50:57)

기어이 얼음은 녹고 잎은 나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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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2.02.09 (10:59:54)

저거 윈도 좀 괜찬다가 다음 버전 개판 나오고 그 다음 버전 좀 괜찮은 것 나오는 현상.

완전 100% 사실입니다.

제가 10년 넘게 PC 에다가 프로그램 설치하는 일 했잖습니까.

윈도 Me, 윈도 Vista 처음에 좀 나오다가 시간이 지나면 거의 완벽하게 사라졌습니다.

왜 써보다가 안 좋으니까 차라리 예전 것으로 백도하거든요.

윈도 95는 처음 것이라서 대체제가 없어 그냥 버텼고.

내 윈도 95 때문에 청춘 허비한 것 생각하면 빌게이츠에 이가 갈립니다.

[레벨:30]솔숲길

2012.02.09 (11:26:59)

프로필 이미지 [레벨:2]호롱

2012.02.09 (11: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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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선언함. The End.

나 아니게 살 수 없으니까, 구조론도 자진 GG 함.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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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2.02.09 (11:48:05)

아까 전 10시 식당에서 박희태 사퇴 기자 회견이 방송되었는데.

대변인이 대독한 기자회견 원고 몇 마디 읽고 끝.

아마 짧기로 따지면 기록 안에 들만한 희견이었는데.

장내가 빵터지더구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2.02.09 (14:59:16)

오! 곧 진화할 태세네..

[레벨:12]부하지하

2012.02.10 (01:25:19)

표정이 좋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2.09 (19:18:06)

상담의뢰^^

올릴곳이 마땅치 않아서..출석부에 올립니다.

동의받고 가져온 글이 아니라서 상담이 완료되면 글은 삭제하겠습니다.

보다가..처음에는 장난이려니 했는데..그것은 아닌 것 같고...

제 생각은 대출 약정 철회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곳을 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은 됩니다만은...

그래도 답글을 달아 주려니..뭐라고 단정을 짓기가 그래서 의견들을 좀 들어보고...답글을 달아 주는 것이 좋을 듯 하여... ^^;

 

 

 

안녕하세요.

**카페의 많은 회원분들이 저보단 많은 사회경험과 지식, 연륜을 쌓았기에 혹시

도움을 구할 수 있을지 모를까해서 글을 남깁니다.
작년에 졸업하고 바로 동네의원에 취직하여 이제 2년차 맞은 직장인입니다.
제가 몇일전에 병원장에게 대부업체 대출보증을 섰습니다. 자그마치 2천만원을요.
처음엔 거절했지만 정말 표정이 급박하고 보증을 서주지 않으면 꼭 자살할 것 같은 사람의 표정이길래,
또 워낙 간곡하게 부탁하길래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원래 원장이 빚이 많은건 알고 있었지만 그 많은 빚에도 월급을 한번 늦게 입금시켜주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지금까지 한번도 쪼잔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빚이 많다고 그 사람 인간성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니깐요. 뭔가 내가 모르는 안타까운 사정이
있을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어렵게 보증을 서준다고 했습니다.
근데 오늘 일이 터졌습니다. 갑자기 원장님이 연락이 두절되어 병원에 안나오시더니
(사모님께서는 어제 원장님이 집에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가까스로 사모님이 원장님과 연락이 닿았는데 현재 급한 일로 지방에 내려가 계시다고
오늘은 휴진하라고 하시더군요.

 

낌새가 이상하여 그만둔 간호사에게 연락해봤습니다.(현재는 직원이 많이 줄어 3명이서 일합니다)
3~4년정도 일하다가 그만둔 간호사 말로는 이런 적이 없었답니다.
단 한번 연락이 두절된 적이 있었는데 예전에 자살시도를 했었다고 하더군요.
지금 현재는 연락이 닿는 것으로 보아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닌 것 같지만
지방에 내려가신걸로 미루어 돈문제때문인 것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제 사정을 다른 직원들에게 이야기하니 원장님이 자주 직원들에게 ~2백만원 정도의 돈을 밀리고, 안갚는 것은 아니지만 미루다 갚을 때가 많았다고 하더군요.
직원 중 원장님과 오래 일해온 한 분은 원장님에게 1천만원을 빌려준지 꽤 됐지만 아직 안받았다고 했습니다.
원장님과 친한 사이라 독촉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차라리 처음부터 거절했다면 하는 후회도 하지만 당시에는
불쌍하다는 동정심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현재 돈은 원장님에게 입금되었지만 저는 가계약만을 맺어 놓은 상태이며 정식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기에
대출계약을 무효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회경험이 별로 없고 부모님이나 주위에 상담할 사람도 없는지라 이렇게
인터넷상이라도 상담받고 싶습니다.
현재 대출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면 취소하는 것이 좋을까요?
만약 대출계약을 취소한다면, 원장님과의 사이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틀어질 것이며
병원에서 짤릴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짤리지 않는다고 해도 매우 불편한 관계가 되겠지요.
이대로 대출계약을 한다면 2천만원이라는 위험이, 취소한다면 직장이라는 위험이 있습니다.
다른분들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어떤 결정을 해야 현명할지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2.09 (19:40:44)

취소해야죠.

스트레스 받아 수명 짧아집니다.

 

사적인 문제는 사적으로 해결하고

공개적인 게시판에 의견을 물을 때는 공적으로 묻고 공적으로 대답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이런 식으로 계속 가도 되느냐는 차원에서 물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로 보면 강자와 약자 간의 사적인 금전관계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상대방이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폭력입니다.

용납될 수 없는 횡포지요.

 

병원 문 닫는 한이 있더라도 허용될 수 없는 일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2.02.09 (19:47:18)

^^ 그렇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글은 그냥 놓아 두겠습니다.

게시판에 질문을 했다는 것은 답답하여 답을 찾고자 한 것이니..

이곳 출석부에도... 그대로 놓아 두어도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2.02.09 (20:59:11)

예쁘게도 생겼네.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12.02.09 (23: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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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도 예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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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22]id: ░담░담

2012.02.09 (21:03:58)

총각김치 짝이 여기 있었소.

프로필 이미지 [레벨:28]오리

2012.02.09 (21:33:00)

맞네 맞어.

[레벨:30]솔숲길

2012.02.09 (21:42:10)

ㅎㅎ 한국 사람.

김치 담그셨구랴.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12.02.09 (23:52:07)

ㅎㅎㅎ 어쩜 제 마음을 이렇게 잘 읽었을까?

사진 설명을 처음에 이렇게 달았다우.

'한국 여잔 어딜 가나 한국 여자'

여기 산 지가 어언 십 육년이 되어가지만

악착같이 한국국적 갖고 있다오.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17]안단테

2012.02.09 (22:19:40)

앙, 마딨겠다! '쩝'^^

 

그렇잖아도 요즘 저도 열무김치가 떠올랐는데... 

왜, 열무 김치를 떠올렸을까?  그건 아마도 지금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새봄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푸른 열무 이파리의 오동통함이 혹,

새싹 관련이 있지 않을까?^^ 딱 이 즈음에 생각나게 하는 열무 김치.

(고추장 넣어 마악 비벼먹고 싶다는...^^)

 

이 김치 이름은 무엇일까?  쪼 갠 속살은 연한 배 조각을 보는 듯 합니다.

가만보니 정말 총각 무우(열무보다는 총각무우 쪽에 더 가깝다는)와 짝이 될 것 같다는...^^ 

'너 어디서 왔어?'  세상에나 잣도 들어갔네요.

 

봄을 뽑아 절구고, 비비고, 담고.... '쩝' 또 군침 돌아가는 소리...^^

 

 IMG_0902.jpg

 여기 고들빼기(-)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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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12.02.10 (00:09:53)

독일어론 Radieschen 인데 한국어론 얼굴이 붉어니까 홍당무?

여기선 잎과 줄기는 버리고 무만 살라트해서 먹거나

무를 여러가지 방식으로 예쁘게 잘라 부페음식 등 장식용으로 쓴다우.

처음엔 나도 여기 사람들처럼 무만 먹었는데 어느날 총각김치 생각이 나

잎을 달아 김치를 만들어 보았다오.

김치가 얼마나 앙증맞고 예쁘던지 원!

아, 맛도 참 좋다우.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2.02.10 (01:18:54)

홍당무는??  carrot 당근을 말하는 걸까요? 아님 Radish 일까요?

당근이라고 하는 것 같네요.

어릴 때, '홍당무'란 소설의 주인공에게 너무 많이 공감했었는데~

감정이입이 되서 엄청 많이 서럽게 울고~~^^

아마도 홍당무는 당근일꺼예요.

이렇게 귀엽고 이쁜녀석이 천덕꾸러기일리는 없을테니까~ ^^

[레벨:12]부하지하

2012.02.10 (01:34:55)

충격적이오. 내가 알던 홍당무는 누구?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2.02.10 (20:06:12)

ㅋㅋ 어릴 때 가장 감정의 동화가 일어났던 소설의 주인공은

'홍당무'랑 '톰소여'

ㅋㅋ 톰소여가 폴리아줌마한테 엄청 혼나고 허드슨 강가에 나가서 자살을 생각할 때~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완전 나잖아!!!!'

(종종 혼나고 가출해서 캄캄한 골목길에 숨어서 혼자 그런 생각을 하곤했지.ㅋㅋㅋ)

ㅎㅎㅎㅎ 그러면서 톰소여 따라서 막 울고~ 그러다가 웃겨서 막 웃고~

톰소여는 정말 나한테 위로가 되었던 캐릭터~

허클베리핀하고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막되먹은 아이가 되는 생활을 동경~

허클베리핀이 부자 미망인의 양자가 되어 호강을 할뻔하다가 뛰쳐나올 때의 그 통쾌함!!!!

ㅎ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11]풀꽃

2012.02.10 (03:12:50)

당근은 독일어로 Möhren (에스페란토론 karoto)인데 전혀 다른 성질(가족)의 채소.

Radieschen은 무의 일종.

제가 어릴 땐 '홍당무'란 살갗이 샛빨간 무가 있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2.02.10 (20:07:37)

그러게요~ 이거 헛갈리네요~

사전을 찾아보고 당연히 당근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무~~???? 당근??   이거 완전 다른 종류잖아???? 뭐지?

프로필 이미지 [레벨:15]aprilsnow

2012.02.10 (01:13:14)

오! 래디쉬~

저도 예전에 요리책에서 본 래디쉬에 반해서~

힘들게 구해서~

신혼살림 집들이 때 많이 쓰곤 했어요~

ㅎㅎ 주로 샐러드 등에 장식으로 여러모양으로 썰어 이용하곤 했는데~

신혼의 상차림에 요넘 하나만으로도 많이 점수 먹고 들어간다는~ㅋㅋ

당시 모양에 취해서 욘석의 맛에는 신경 안씀.

이렇게 한국음식화한 맛은 어떨까?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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