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read 15421 vote 1 2007.11.05 (17:56:08)

구조를 파악하는 방법


세상의 모든 존재는 주어+동사다. 주어에 주목하면 동사(형용사)로 표현되고 동어반복의 오류에 빠진다. 반면 동사에 주목하면 관계가 보인다. 관계는 메커니즘이고 이는 명사로 표현된다.


바람이 불다. ‘불다’를 명사로 바꾸면 ‘불음’이 된다. 불음이 바람이다. 바람과 불다는 명사냐 동사냐일 뿐 본질에서 같다. 바람에 주목하면 불다에 도달하고 끝난다. 불음에 주목하면 밀도차 곧 기압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다. 


입으로 바람을 불어본다. 입속이 입 바깥보다 공기의 밀도가 높다. 기압의 차이에 의해서 공기가 특정 방향으로 이동한다는 동역학적 메커니즘이 발견된다. ‘~이면 ~이다’를 충족하는 방정식의 확립이다.


비로소 답을 찾았다. 가만이 관찰해 보면 세상의 모든 법칙이 결국 이와 같은 한 가지 패턴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으로 세상의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발췌)

***.. 제가 얻어낸 모든 지혜는 이 하나의 방법에서 나온 것이오. 나는 이것을 초등학교 4학년때 고안해서 이후로 무수히 써먹고 있소. 이 내용은 아래 구조론의 착상에 추가한 부분이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898 홍석현의 출세신공 김동렬 2004-12-17 15346
897 게임 끝 김동렬 2006-05-24 15349
896 김은비 사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9 김동렬 2010-02-05 15349
895 한나라당 진화론 image 김동렬 2003-07-10 15352
894 나쁜 길로 가라 5 김동렬 2011-10-27 15355
893 안녕하세요... (^^) 키쿠 2002-09-19 15356
892 [문화] 이창동 문광부 장관, 영화제작 공표. 김동렬 2003-06-25 15358
891 미에 대한 관점 4 김동렬 2010-08-08 15360
890 무리한 단일화 압박 옳지 않다. 김동렬 2007-09-14 15363
889 새 책 소개와 계획 image 7 김동렬 2009-08-12 15363
888 한나라당 알바장 황인태의 경우 김동렬 2005-05-21 15366
887 5월 2일 강의주제 김동렬 2009-05-01 15366
886 미쳐야 미친다 김동렬 2006-03-18 15367
885 Re..아햏햏? 까웅아빠 2002-11-16 15368
884 최종결과 족집게 예측 (중앙일보 대선주식 최종결과 포함) image 김동렬 2002-12-18 15371
883 Re.. 권영길 이회창은 어제 토론효과 2프로입니다. 김동렬 2002-11-27 15374
882 영천에도 희망이 있나? 김동렬 2005-04-18 15374
881 Re..오잉..근데 깨춤이 뭘까.(빔) 오잉 2002-12-11 15375
880 노무현, 그리고 진정한 사랑 2005-08-31 15375
879 칸트의 정언명령 image 김동렬 2017-03-14 15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