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간단하다. 그걸 만들어서 몸통에 달아주면 된다. 이때 힘의 중심점은 항상 진행방향에 있어야 한다. 전진할때는 앞, 정지할 때는 뒤. 서 있을 때는 아래에 위치해야 하며 그 방향에다 능동적으로 작용하여 반작용을 얻어와야 한다.
타가 배 밑에서 그냥 가만있는게 아니다. 타에 엄청난 힘이 걸린다. 배 전체를 단번에 움직일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얻어와서 배로 되돌려보내고 있다. 상호작용 하고 있다. 그게 겉으로 드러나 보여야 한다.
*** 발끝과 발뒷축 사이에 관절이 있고 발끝과 뒷축으로 계속 지구를 누르고 있으며 (그 부분이 모터에 연결되어 작동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 간단히 파도 치는 바다 위의 배 위에 서 있을 수 있는 로봇을 만들면 됨. 몰라서 그렇지 인간은 항상 파도 위에 서 있음.) 그때 되돌아오는 힘으로 내부를 제어하고 있다면 그 로봇은 진짜입니다. ***
정치나 경제도 마찬가지다. 구조론은 반드시 바깥≫안이다. 좌파는 미국을 때려서 그 되돌아오는 힘으로 내부를 치고 우파는 북한을 때려서 그 되돌아오는 힘으로 내부를 치며 친노는 명박을 때려서 그 되돌아오는 힘으로 민주당을 접수한다. 이건 공식이다.
반드시 힘은 밖에서 들어오는 공간의 축소 곧 마이너스여야 하며 안에서 자가발전 하는 바운더리 확대의 플러스 시도는 실패한다. 그러므로 김어준이나 한비야처럼 해외로 나대던 인간이 필요한 것이다. 로봇 역시 외부의 힘으로 내부를 통제해야 하며 내부의 힘은 그 외부의 힘을 끌어오는 절차일 뿐이다. 그게 없으면 일단 인간형 로봇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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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만들기 전에 연을 먼저 만들었다. 연을 밖에서 조종하지 않고 안에서 조종하면 비행기다. 로보트도 마찬가지다. 인간형 로봇에도 연에 해당하는 더 단순한 구조가 있다. 그걸 먼저 만들어야 한다.
동역학 필요없고 단순한 구조의 원시로봇을 만들고 그걸 조금씩 진화시켜 가는 거다. 일본의 짝퉁 세그웨이는 일단 연이 아니다.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진화될 수 없다. 오뚜기는 엔진 없어도 잘만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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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6 (20:27:18)
2012.01.16 (22:10:33)
외계인은 중력이 약한 별에 살기 때문에 외다리로 콩콩 뛰어다니오. 오리는 체중이 있어서 뒤뚱뒤뚱 걷지만 참새는 몸이 가벼워서 콩콩 튀어 걷는 것이오. 두 다리로 뛰지만 에너지로 보면 한 다리와 같소.
가장 단순한 형태로 시작해야 진짜요. 몸통 하나에 다리 하나, 관절 하나로 스카이 콩콩처럼 뛰어다니는 로봇을 만들고 다음 다리 수를 점차 늘려가면 되오. 가장 단순한 구조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잘못되고 마는 것이오.
2012.01.16 (22:16:53)
과학자들의 플러스 사고가 문제요. 마이너스를 발동하지 않으면 애초에 방향이 틀려버리는 거죠. 더이상 줄일수 없는 단계까지 줄이지 않으면 안되오. 거기가 시작점.
무게 50키로그램의 로봇을 제어하려면 몇 키로의 힘이 필요할까요? 다리가 둘이면 한 다리에 25킬로씩, 그런데 발가락끝과 뒷꿈치로 실제로는 4다리와 같으므로 각 12.5키로. 구조론에 따라 소실점은 하나의 점이오. 한 점에 걸리는 힘이 12.5키로인데 이걸로 체중 50키로의 로봇을 통제할 수 있소? 이미 실패.
로봇이 실패하는 이유는 딱 하나. 힘이 없기 때문이오. 로봇은 기본적으로 키가 커야 하오. 키가 커야 다리가 지렛대 역할을 하므로 무게중심을 높여서 키를 키우면 힘이 따블. 체중 50킬로 로봇이 키를 두 배로 키우면 100키로의 힘, 게다가 제자리에서 뛰면 3배로 힘이 세지므로 300킬로의 힘이 만들어지오. 이 강력한 힘으로 로봇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이오.
그러나 숏다리 일본로봇은 다들 양초를 칠한 마루바닥을 걸어다니므로 힘이 없소. 관절을 굽히지 못하므로 반동의 힘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이는 마치 얼음 위에서 미끄러질까봐 힘을 쓰지 못하는 것과 같소. 그것은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이 무언가 붙잡지 못하면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허우적 대는 것과 같소.
간단하오. 50킬로짜리 로봇을 통제하려면 적어도 300킬로의 힘이 필요하오. 무엇으로 이 힘을 조달할 것이오? 엔진으로? 그래봤자 얼음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판인뎅?
여러번 이야기 했는데 자전거는 달려야 균형이 잡히지 균형을 잡고 난 다음에 가는 것이 아니오. 동영상의 로봇은 원초적으로 접근법이 틀려버린 것이오. 지금 저 로봇은 물위에 떠 있는 것과 같고, 얼음 위에 서 있는 것과 같아서 전혀 힘이 없소. 발로 차면 자빠지는 로봇을 어디에 써먹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