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하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다.'
이걸 동렬님은 규칙이라고 했는데,겸손한 말씀이시고 사실 원칙-원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문장 나오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데 대부분 그냥 넘어간다.뇌에 자극이 안가고 반응이 안되는 거다.
그러면 당신은 없는 것이 되는데도.
먼저 '반응'이란 뭘까부터 고민해야한다.각자 하시자(난 소질없어서 이런 얘기 길게 못한다)
그 다음은 반응이 있는 건데 알아챌 수 있냐는 거다.A=B에서 '='을 느낄 수 있냐는 거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사람들은 반응하면 '입자'단위에서 생각한다.A나 B가 반응해야 있는 걸로 치는거다.
(데카르트는 지가 생각하니까 지가 있댄다.아니 너 생각못해도 넌 있는거야!)
내가 못봤으니까 귀신은 없다는 식이다.기도해도 반응이 없으니까 하느님은,부처님은,누구는 없다는 식이다.
반응은 A=B 전체 장에서 식에서 질에서 결정하는 거다.
반응이란거 넓게 길게보면 없는게 없는거다.
좁게 짧게보면 유효하냐 유의미하냐 따질 수 있다.귀신도 하느님도 부처님도 없을 수 있다.
차라리 이렇게 질문하자.'인간은 어디까지 반응해야 하느냐?'
오늘 아침 밥이나 변소깐일에나 반응할지.....우주탄생-소멸 이런데까지 반응할지.
하지만 이거 하난 알고가야한다.
당신이 반응한 그 윗단계에서 당신의 존재여부와 형태는 결정된다는 것을
밥에만 반응하면 미생물이나 될지 모르지만,우주에까지 반응하면 신이 될 수도 있는거다.
당신은 왜 반응하지 못하는가?
감정에나 매이고 생각에 휘둘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답은 '정신 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