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역사에 최초국가가 있었다하자.
비교대상의 국가가 없으니까 국가라 할 수도 없다고하자.
어떤 형태든 권력집단이 있어서 지네끼리 해먹다가 권력다툼이 일어나고 확대되서 일반인?에게 인지되면 국가라고 할 수 있다.
1차결론-개체와 개체간에 비교되거나,하나의 개체라도 내부에서 비교대상이 생기거나....일단 '질'의 개념이 생긴다.내 삶의 저변에-외곽에-상위에 '뭔가'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철'이 좀 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위의 논의는 좀 웃긴거다.왜냐면 인류역사에 최초국가는 없기 때문이다.
1.인류라는 개념부터 정의가 안된다.언제부터 뭐가 인륜데?
2.최초라고 하니까 당연히 하나겠지하는 편견이 생긴다.
그 외도 딴지걸일 많지만 생략
다시 한 번 하지만!위의 논의 가능하다.
인류라는 개념 대충 정의하고 국가라는 개념 대충 정의하고,나 밖에는 없겠지하고, 최초라고 대충 생각하고...
그러다 언젠가 알게된다.자기와 똑같이 그런 식으로 세워진 '인류최초국가'가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당신이 어떤 산에 오른다고하자.
그게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인데 아직 세상엔 안 알려져 있다고 하자.
사람들한테 어떻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1.사람들을 데리고 올라간다....하지만 처음부터 안 믿어줄거다.'너 미쳤니?'
2.그 산의 정상에서 다른 산의 정상-전모를 보고 설명하면서(세상의 모든 산이 다 보이니까) 간접체험및 인정케한 후 산에 직접 오르게한다.
그렇게 세상의 제일 높은 산으로 평생에 걸쳐 인정받았는데 어느 날 옆 동네 꼬마가 나타나서 말한다.'어 더 높은 산 있는데!'
세상의 제일 높은 산,궁극의 이론 ? 이런 거 없다 혹은 아주 많다.
하지만 일시적으론 가능하다.어떤 전제조건하에
세상의 모든 것(사람들이 질문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세세히 다 그러라는게 아니라 그들의 존재근거와 이유를 설명)
그 이론에 모든게 다 들어가야한다.맘에 안든다고 그냥 '헛소리'라고 치부하면 땡이다.
'허'의 개념을 잘 또는 대충이라도 설정하면 된다.
수학에 허수가 없으면 실수도 없는거다.
동양의 논리로 서양까지 포함해서 다 설명할 수 있는가
서양의 논리로 동양까지 포함해서 다 설명할 수 있는가
당신의 이론에는 동-서양이 다 들어가고,귀신도 들어가고,UFO도 들어갈 폴더가 있는가?
담아둘 그릇이 있는가?
세상은 논리로만 되 있지않다.그런 세상은 사람이 이성을 써서 구성한 가상의세계일 뿐이다.
하지만 그 역시 '한 세상'은 된다.옆 동네 꼬마가 나타날 때까지는...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 겁니까?
언어에 대해서?
논리에 대해서?
국가에 대해서?
바둑을 발명한 사람보다 내가 더 바둑을 잘 둔다는 말은 의미없소.
바둑을 두는 즉 이미 지고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오.
우주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은 없다는 말은 의미없소.
우주는 그 자체로 하나의 큰 그릇이니까.
그릇 우宇 그릇 주宙
국가를 규정할 수 없다는 말은 의미없소.
규정할 수 없는 것을 규정하는 것이 국가이니까.
언어로 나타낼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의미없소.
언어로 나타내지 못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문법이니까.
도라고 말할 수 있는 도는 없다고 말하는 것은 의미없소.
노자는 그 방법으로 이미 도를 담아냈으니까.
그것은 노자의 문법이오.
진리는 언어로 규격할 수 없으나 노자는 이미 언어로 규격해 버렸소.
1+1=2다고 말하면
'아! 2로구나' 하는 사람과는 대화할 수 없소.
1+1과 2가 한 세트라는 말이오.
느린 거북이가 빠른 토끼를 이긴다고 말하면
'아 거북이가 이기는구나' 하는 사람과는 대화할 수 없소.
거북이와 토끼가 한 세트라는 의미요.
이기고 지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소.
대화할 수 없다고 말하면 '아 대화할 수 없구나' 하는 사람과도 대화할 수 없소.
대화하지 않는 방법으로 대화하는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