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님의 글을 보니
조중동이 학교폭력 문제에 신이나서 떠들어댄다고 한다.
조중동 기사를 거의 읽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조중동이 이런 문제에 걱정하는 척하며 신이 난것은
바로 이런 왕따에 대한 공포를 부추기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다.
어른들은 왕따를 두려워하지 않나?
기성세대의 삶이란 사회에서 살아가게 되지 못할까봐...
튀면 밟힐까봐 눈치보고 줄대고 패거리에 순응하고
비겁하게 외면하고 숨죽이는 일에 익숙하지 않나?
그래서 조중동은 신이난다.
개탄하고 걱정하는 척을 하면서
왕따가 이렇게 무서운거야!
죽을 수도 있는거야!
다들 조심하라고!!!
그놈들이 사실 하고 싶은 말은 이런거다!
왕따기사에 부모들은 걱정한다.
우리아이가 왕따를 당하면 어떻하지?
얘야... 학교에 가서 절대 튀지말아라!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도록 노력해라..
(즐겁게 지내기 위해서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서 사이좋게?????
쳇,사이좋게 지낼수도 있고 싸울수도 있는거지.)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공포만 조장한다.
이렇게 해서는 절대 왕따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어른이나 아이나 눈치보는데 익숙할 수록....
왕따시키는 놈은 더 신이 난다.
깡패들은 더 활개를 친다.
왕따문제의 아이러니는
이것이 무서워서
부모가 사회가 강한 개인을 키우지 못한다는 것이다.
왕따당할까봐 죽어라고 공부해서 성적올려야 하고
왕따당할까봐 학벌에 스팩에 줄을 서야 하고
왕따당할까봐 너무 창의적이어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들 부모들 당신들 마음은 그렇지 않나?
그런 당신들의 노예근성과 공포 두려움이 왕따를 키워주는거다.
강하고 존엄한 개인을 키워내면
그러한 존엄한 개인들의 세력으로
왕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면
자연히 해결될 문제다.
왕따에 대한 강력한 처벌만이 문제가 아니라
왕따하는 쥐들이 별힘을 못쓰는 족속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사례들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그동안 깡패짓,왕따짓, 패거리짓을 하는 놈들이 너무 잘살아 왔다.
대통령도 되고, 고소영도 되고, 권력형 장난질도 칠수있게 되고, 착취하고 잘난체하고 성공했다.
노예근성으로 그것들에게 숨죽이고 협력하고 줄서고 기대려 하는 비천한 의식부터 뜯어 고쳐라.
그렇게 깡패쥐들한테 밥이 되어준 덕분에 아이들이 죽는거다.
왕따?
쫄지 않아야 해결된다.
그런데.... 실제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걱정하는 것보다 훨씬 건강하다.....
직장에서 일을 하는데 정신적으로 고단하네요.
은근히 직장에서 인권이 소외되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것도 사회에서의 직장에서의 왕따 같은 거겠죠.
암튼 심각합니다. 사회 생활 스트레스요.
직장에서 동조해도 힘든 것 같구요.
동조를 하지 않아도 힘든 것 같아요.
왜 이러죠. 직장은요.
"혼자일 때는 최대한 좋은 판단을 하고,
소속되어서는 깽판을 치며 나쁜 판단을 한다."
이건데. 힘드네요.
암튼 스릴도 있고, 힘들어요.
하여 다시 요약하면...
아이들이 초반에, 혹은 처음에 싫다. 라는 거절의 의사를 분명히 해야 지속적 귀롭힘에서 벗어난다고 보이며,
유치원 교육이 중요하다고 봄.
기능인 양성이 아니라 관계형성 교육을 해야 한다고 보이며,
아이들이 시시콜콜 자기 얘기를 하는 시기에 이런 훈련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보임.
처음부터 거절을 할 수있는 아이들이 태생적으로 있는것 같고, 안되는 아이들도 있는거 같음. 안되는 아이들을 딱 찝어낼 수 없으니 어쨌든 모두 그런 훈련이나 관계지향 교육은 필요한듯.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바텀 포지션 밖에 사회에서 얻을 수 밖에 없다고 보임.
제가 좀 어릴 적부터 굉장히 위축적으로 자라서,
태생적으로 거의 거절이 안 되는 사람이었는데요.
그냥 없는 사람으로 사는데요. 요즘도요.
맘에 드는 친구 한 사람씩 늘려가면 좋대요.
제 남동생이 작성자님 섹시하데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왕따를 조심하라고 가르치고,
교사들은 왕따문제에 눈을 감고
(자신들도 왕따가 귀찮고 무서우니까
현실주의자 ,패배주의자들은 특히..)
아이들은 왕따가 무서워
왕따에 눈을 감고 동조한다.
비겁을 배워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