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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3614 vote 0 2007.06.21 (13:23:55)



퍼온 그래프는 YTN 조사인데.. 6월 20일 노란색 막대가 최근 조사구료.

손학규는 범여가 아니니까 일단 논외. 한명숙, 이해찬, 강금실, 유시민, 김혁규 등 친노후보를 모두 합치면 정동영의 8.6프로를 네곱절로 압도하오.

천정배가 가세한다 해도 저쪽은 10퍼센트에 불과하오. 지금 일시적으로 이탈하여 이명박에 붙었던 변심 노빠표가 대거 몰려오고 있는데 이들이 어디로 갈 것 같소?

이명박 지지표의 절반은 부화뇌동 하는 표요. 즉 바람을 일으키는 자가 먹는다는 거죠. 바람을 일으키는 방법은 자부심을 주는 것이오. 유권자에게 자부심을 주는 자가 운하에 빠져죽은 이명박 이탈표(YTN 조사에 의하면 운하 반대가 찬성을 10프로 이상 격차로 압도하고 있소.)를 흡수하게 되어 있소.

친노표가 반노표를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네배까지 이기고 있는데 왜 뜨는 초생달 친노진영을 버리고 지는 보름달 반노진영을 기웃대는지.. 김근태 이 아저씨 참 알 수가 없소.

FTA반대를 이유로 반노한다는 자가 FTA 열렬 찬성론자인 손학규 밑에 쏙 기어들어가는 것은 뭐요? 참 인간이 자존심도 엄나? 천하의 김근태가 쪽팔리게 손학규 가방모찌라니.

김근태.. 이해찬이 뜨자 그새 변심해서 최근에는 또 대통령께 알랑방귀도 살짝 뀌는듯 하고 .. 머하자는 수작인지.. 자기들끼리 연석회의 한다는데 그거 백날해도 경선패자에게 지분보장 안하면 헛일이오.

손학규가 오픈프라이머리에 참여했다가 지면 완전 몽되잖소. 종필이는 DJP하는 바람에 5년간 노른자위 잘도 빼먹었는데 손학규도 그걸 원하고 있다 말요. 그러니 김근태 연석회의가 될 일이 있나.

김근태가 멋대로 지분약속을 하면 배신자로 찍히지. 지들이 뭔데 지분을 나눠먹어? 영령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민주화의 유산을 지가 먼데 배신자 학규에게 팔아먹어? 그러므로 총선용 지분보장은 못할거고 오픈프라이머리 어렵지.

하여간 범여가 아닌 손학규를 끼워준다 해도 그래프에 나타났듯이 이미 손학규는 정점을 찍고 왔소. 초생달이 아니고 보름달이오.

이쪽에서 쏠림이 시작되면 이해찬이든 유시민이든 뜨는건 시간문제요. 왜냐? 정치에 제일 무관심한 젊은이들이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했거든. 젊은이들만큼 설득하기 쉬운 사람이 없소.

젊은이들은 대학이라는 공론의 장에 갇혀 있기 때문에 유난히 쏠림이 심하다오.선거에 무관심할 때는 호기심으로다가 이명박이 지지한다고 말하곤 하지만 정작 본게임이 시작되면 180도 달라지오. 모든 쏠림은 젊은이들이 만들어낸다오.

요즘 젊은이들 다수가 한나라당 지지한다고 하는데 걱정 안해도 되오. 이들은 토론이 붙으면 바른말 하는 쪽의 손을 들어주게 되어 있소. 왜냐? 기성세대는 이해관계가 걸려있기 때문에 땅값, 집값, 세금, 보험, 연금 기타등등 이유로 지지성향이 고정되어 있지만 젊은이들은 그게 아니기 때문이오.

젊은이들은 선거를 축제로 즐기는 경향이 있다말요. 그러므로 항상 젊은이들이 바른 선택을 한다오. 요즘 젊은이들 보수다? 착각하지 마세요. 그건 이 나라 젊은이들의 수준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보수가 아니라 무관심이오. 무관심은 선거 날자가 다가올수록 관심으로 변하오. 그 시점은 앞으로 두 달 후. 유시민이나 강금실이 경선에 출마한다면 두달 후가 적당하오.

그래프를 찬찬히 살펴보니 이해찬의 지지율이 폭발하고 있구료. 모든 기적은 평소에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위치에 있던 젊은이들이 만들어 낸다오.

지금까지의 모든 여론조사는 젊은이들의 본심이 빠진 헛조사라오. 사형선고 받던 날.. 조국을 위해 죽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은 이 말 한마디면 다 넘어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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