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를 잃어버리면
삶은 그 자리에 멈추고 말아
그대와 나 사이의 심연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면
삶은 드넓은 백사장의 모래 한 알
....
Uakti - Bach- Largo (Blindness OST)
음악 들음서
송년의 구절 한마디씩 끄적여보소..
나꼼수 떨거지들이 더이상 발을 붙이지 못하는 세상.
이런 음악 들으며, 추억 속의 나꼼수를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세상.
머지 않았음을 확신하며.....
아무 것도 해 놓은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큰 걸 발견한 해.
blindness '눈먼 자들의 도시....'
영화를 보지 않았어도 무슨 얘기인지 알수 있소.
눈먼 자들의 도시를 지나는게 어쩌면 인생............
음악까지...가슴이 저리네...
눈먼 자들의 도시를 지나오....
쥐가 퍼뜨린 강력한 바이러스가 창궐했던 시기를 지나...
시린 햇살에 눈뜨는 아침이 다가오고 있네........
인류가 인류를 발견할 때가 가까웠소.
먼저 깨달은 이들은 누리기를 주저마소.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아가야, 안녕!
고마워, 나를 아빠로 만들어 줘서...
2011년도가 끝나 가고 있어. 내년 오월 쯤 우리 서로 만날 수 있겠지?
해야 할 일이 많을 거야... 그리고 아주 힘들거야... 많이 울지도 몰라...
괜찮을거야... 결대로 가는 거야... 숨결처럼... 들이 마시고, 또 내 쉬고... 하면서...
아, 참! 넌 처음이겠구나... 미안... 아빠도 너무 오래 전 일이라서...
힘차게 소리쳐 웃는거야, 온 힘을 다해서... 세상을 향해서...!
내년에 만나자! 사랑해!
좋기만 하구만~^^ 난 잠시 감동먹었는데~
훈훈해져서~ ㅎㅎ 마치 내 아인냥~
마침 딸아이와 그 아이 갓난아기때 이야기를 하며 서로 웃고 난 참에~
아직 뽀송뽀송한 아이의 미소를 바라보다가~ 호석님 글을 봤소~
이 취할수 밖에 없는 행복이~
사랑할수 밖에 없는 마음이~
잠시 쉬어가는 정거장인들 어떠하오.
이 모든게 길의 한가운데이니..
쪼끔 부러우시오?
왜 질투를 하시오? 참참참ㅋㅋ
호랭이도 부드러운데도 있어야 매력이 있소.~
ㅎㅎ 부하지하에겐 아주 찰나일런가~~
좋은 시절에 태어나는 사람이오.. 호랭이 웃음을 닮겠소.
갓난아기/ 강정규
어제까지
없었는데
오늘은
있다
눈도 있고
코도 있고
손톱도
작다
^^
독재자 몰락의 해 2011, 그리고 새로운 역사의 출범에 가슴이 두근거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