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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일반이론
read 2900 vote 0 2011.12.07 (12:11:28)

술자리에서, 전화를 받은 후, 친구가 굉장히 심각한 표정으로 예기를 시작했다. 이혼하겠단다. 침묵,,,,,,,, 동생의 전화인데, 니가 알아서 하라는 내용으로 보아, 가족들도 포기한 듯 보였다.  친구는 굉장히 여리다. 뻥이 좀 심하고, 묵직한 신뢰감을 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재밋고, 다정다감하고, 멋지게 생겼다.

 

사업도 잘 안되는데, 마누라가 엄마 가든에서 일을 돕다가 엄마와 사이가 틀어졌고, 이제는 왕래도 잘 안 한다고 한다.  그외에 크고 작은 트러블들이 줄줄이 나온다.  거기까지 듣다가, 내가 말을 자르고 결론을 내 주었다.

 

"너 엄마랑  1년간만 헤어저라. 전화도 하지 말고"

 

균형추가 무너진거다. 집안 식구들 모두가 남편편이고, 자기는 하늘아래 혼자인거다. 살아 남으려는 몸부림인 거다. 남편의 무능은 사라지고, 남편의 다정다감함이 본인의 역할을 빼앗고, 하다못해 시어머니와 수다를 떠는것도 남편에게 빼앗긴 거다. 그런 능력에서 남편을 이길 수 없으니까,

 

통찰이란 무엇인가?

이 균형점을 찾는 것이 첫째이다.  

 

자, 지금부터 시작이다. 집중력 만땅 채우시고 (웃음)

 

지금, 내가 쓴 글에 눈을 부릅뜨고, 당신이 보고 있다면, 당신의 "바운더리"에 내가 포함된거다. 동렬님이 쓴 글에는 화를 내거나, 토를 달지 않는데, 내가 쓴 글에는 뭔가 토를 달고 싶어진다. 내가 당신의 "바운더리"에 포함된거다. 바운더리, 밑줄쫙,,,졸라 중요한 단어다. 안철수의 성공이 나는 전혀 배아프지 않다. 그런데, 강용석은 안철수가 뭔가 불편한거다. 바운더리 내에 있는 거다.  흔히 동창회에서 만나는 불편함, 그게 다 바운더리 내에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돌아가서, 내 친구가 만약 이혼을 했다면 어떻게 될까? 그동안은 내 친구와 한편이던, 동생, 엄마, 아빠, 들과 사이가 계속 좋을 수가 있을까? 바운더리가 바꿨다. 또다시 바운더리 내의 힘의 작용, 반작용이 생기게 된다. 그동안 아내가 했던 역할을 누군가 해야 한다.  즉, 이 바운더리는 시.공을 초월해 생겼다 없어졌다.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한다. 물론 그때마다 새로운 균형점를 찾아야 한다.   

 

두가지를 예기했다.

균형점을 찾아야 하고, 그 균형추가 놓여질, 영역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알아야 한다.

 

회사에서 내가 누군가를 욕하고 있다. 왜일까? 그 새끼가 졸라 싸가지 없어서? 아니다. 당신의 무의식이 균형추를 찾는 과정이다. 욕한 그새끼가 내 바운더리에 있다. 그러면, 당신의 무의식은 본능적으로 균형을 찾는다. 근데 그 새끼는 능력이 좋다. 내 능력이 당장 그수준으로 올라가면 상관없지만, 불가능하다. 방법은 두가지다. 그 새끼 단점을 찾아 졸라 욕하는 거다.  그러면 실제로 그 새끼 능력은 떨어지지 않지만, 무의식 속의 내 심리는 균형을 이룬다. 그리고, 그 욕하는 것으로 도저히 해결이 나지 않을땐, 그 새끼를 내 "바운더리" 밖으로 밀어낸다.    

 

이 과정이 모든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그게 바로 그 사람의 "경향성"이다.

 

그리고, 이 경향성은 타고 난다. 내가 열받는다. 좋아한다. 기쁘다. 짜증난다. 사랑한다. 증오한다.  등등

그것이 무엇이든 울림이 있으면 모두 이 "바운더리" 안에 있다는 증거다. 그리고 그 바운더리 안에서 균형추를 찾아내는 능력이 "지성"인 거다.  

 

 

 


[레벨:4]일반이론

2011.12.07 (12:20:05)

내가 과연 이런 멋진 글을 쓰다니 (웃음)

칭찬들, 좀,  한마디씩,

 

그래야, 흥이 나서, 계속 주저리 주러리 할 거 아네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8]오리

2011.12.07 (12:52:15)

가든은 정원인가요 고기집인가요? ^ ^

[레벨:4]일반이론

2011.12.07 (12:54:25)

내^^  고기집

프로필 이미지 [레벨:16]노매드

2011.12.07 (13:18:05)

나는 강용석의 행동들이 전혀 불편하지 않고 별 느낌도 없고 약간 재미있는 정도요.

강용석에게 국회 제명이라는 분에 넘치는 대우를 반대하기도 하였소.

반면에 안철수의 성공은 솔직히 말하면 배아프오.

[레벨:15]르페

2011.12.07 (18:17:02)

같은 IT동업자로서의 아픔인가보오 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9]난너부리

2011.12.07 (13:33:13)

 도입부분의 얘기를 좀 알아듣게 써주세요. 누가 이혼한건지, 뭐가 문제인지 뒤죽박죽이라서 ㅡㅡ;; 

 일반이론님이 대충 뭘 얘기할려 한다는 건 알겠는데... 이야기의 흐름이 어색하며, 정리가 안되어 있고 (죄송하오 요즘 나의 집중력 한계도 5초정도요), 읽고나서 아~ 그렇구나 하는 내 안에서 뭔가 호응하는게 없오. 

 일반이론님의 행위가 신경쓰이니 나의 바운더리안에 있기는 한데... 단지 신경쓰일 뿐  내게 반작용 (감응- 나쁜 의미의 감응도 없오)이 없는 걸 보니, 이 글은 내게 작용이 없는 가보오. 내가 왜 소중한 시간들여 집중해서 감응없는 글을 읽고, 이렇게 댓글을 다는지에 대한 후회의 감정만 좀 드오. 

 칭찬해달라고 했는데... 죄송하오. 좀더 분발하시오.

[레벨:4]일반이론

2011.12.07 (14:14:08)

이래서,,,, 글을 자꾸 써봐야,,, 뭐가 부족한지 아는 듯 합니다 (웃음)

 

제 친구는 지 마누라가 한마디로 싸가지 없다는 겁니다. 어떻게 시어머니와 싸울 수 있느냐는 거죠. 저는 그럴 수 있다. 이겁니다. 마누라는 거의 혼자고, 제 친구는 시어머니 쪽에 붙어서(사업도 잘 안되고, 원래 성격도 그렇고),  지 마누라를 같이 공격하는 형국이 되었으니,   균형이 심각하게 기운다는 겁니다.  그런 상태가 오래 되었으니, 마누라는 발버둥을 쳤을테고, 더욱 사태를 악화 시켰겠죠,,,,, 그래서, 아무 조건없이 마누라 편에 서라고 한겁니다. 그래야, 기울었던 추가 조금은 회복된다고,

 

그리고, 마누라 역활을 니가 빼앗지 마라, 수다는 마누라가 떠들게, 비록 엄마지만, 엄마하고도 떨어져라,,,,

 

프로필 이미지 [레벨:9]난너부리

2011.12.07 (14:30:11)

앞의 도입부는 이제 좀 이해가 가네요. ㅎ 

네.. 그런 의미에서 균형감각이 중요하죠.

[레벨:6]폴라리스

2011.12.07 (13:42:44)

되게 미안스러운데... 약간 강용석 필이 느껴짐..

프로필 이미지 [레벨:30]ahmoo

2011.12.07 (13:43:51)

관심병?

[레벨:4]일반이론

2011.12.07 (14:23:46)

전반적으로 혹평이구만 ㅎㅎㅎㅎ

 

혹평을 좀 더 구체적으로,,,,,,,,,,,,,,,,, 부탁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12.07 (17:26:49)

글이 이해가 안되어 한 열번 읽어 보았으나...
다른건 그렇다치고, 너무 억지로 연결시키려고 하는것 같소.

바운더리 개념을 다시 생각해 보셔야 할 듯.
바운더리는 서로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확장시켜 감싸안아 버리는 것이라고 보오.
하여 개념정립이 잘못되니 글이 모호해져 버린 것이라고 보오.
차라리 친연성으로 글을 끌어가는 것이 나았을 듯.

안철수...뭔가를 기대해 본 적이 없으므로 아직은 판단보류, 강용석 방향이 맞지 않음. 동렬님 글...개념정립을 하게 함, 일반이론님 글...개념이 난해하여 자신의 글의 중심을 스스로 흐트러트림.

칭찬 해달라는 말의 의미를 가차없이 비판해달라는 말로 해독한 것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9]난너부리

2011.12.07 (17:33:54)

글쵸.. 그냥 잡담삼아 쓴 글도 아니고 나름 각잡고 쓰신 글이니, 댓글도 그냥 쉽게 쓸수가 없어요 ㅎㅎ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12.07 (18:08:29)

네^^
열번정도 읽어 보았으니...제가 이해도가 낮은것 같다는 생각이..그래도 그만큼 시간을 투여 했으니 칭찬보다 더한 성의를 가지고 댓글 달았으니 된 것이겠죠.?
[레벨:6]폴라리스

2011.12.07 (18:18:06)

내가 과연 이런 멋진 글을 쓰다니 (웃음)

칭찬들, 좀,  한마디씩....

 

애티튜드가  좀 거시기 해서

글에 집중이 잘 안되오.

[레벨:12]부하지하

2011.12.07 (19:29:19)

나꼼수가 로또맞아서 떳다고 생각하기에 나도나도 까불까불 긁어제끼는거고, 김검모가 립스틱 쳐바르고 까일때부터 예정된일. '까분다'는 말이 지성인이 쓸말도 들을말도 아니오. 어른들이 애들 디스하는 말이니. 초딩이 보면 유딩이 까부는거. 김검모가 까분다는 말도 그때 청중이 갑자기(?) 어른노릇을 했기 때문.
[레벨:4]동방의별

2011.12.08 (06:19:16)

고민과 깨달음의 흔적이 보이네요...(칭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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