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프로필 이미지
[레벨:4]일반이론
read 3135 vote 0 2011.12.04 (16:43:14)

임신부와 노인, 누가 경로석에 앉아야 하는가?  사실, 이 문제는 간단하다. 워딩 문제이다.

예의란 "나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다라고 누군가 예기해주면 끝나는 문제다.

 

사실 이 사건의 시사점은 "폭력" 이다.

 

누군가 내 책상에 걸터 앉았다. 불편한가? 불편하다면 그것은 책상을 공부하는 곳으로, 책상의 본질을 보수적으로 보는 사람이다. 자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책상의 본질을 책읽는 곳으로 신성시 여기든, 아니면 그냥 나무박스로 여기든, 개인 취향이다. 그런데, 그렇게 상대방이 다른 사고패턴을 가졌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할때 "폭력"이 발생한다.

 

경로석에 노인만 앉아야 된다는 생각, 할 수 있다. 무지는 죄가 아니니깐,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런데, 타인도 그 본인생각을 기준으로 재단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거, 그거 폭력이다.

 

 

오늘, 나도 이 게시판에서 "폭력"을 당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최호석최호석

2011.12.04 (17:05:34)

안녕하십니까? 일반이론 님.

 

우선 이곳은 구조론자들의 사적 공간입니다. 지하철 공공장소와 다릅니다.

 

공공장소에서는 매너를 지키고, 사적 공간에는 주인장의 요구사항을 존중해야 하겠지요.

 

구조론적 시각에서 벗어난 글을 구조론 게시판에 올리시면

 

일반이론 님의 이론을 가르치시겠다는 것인지,  구조론을 배워 보고 싶으시겠다는 것인지,

 

그냥 누구든 잡고서 한번 싸워 보고 싶으신 것인지 잘 모릅니다.

 

이미 일반이론 님이 충분히 폭력을 행사하신 후 생긴 일이라 보여서

 

주제 넘게 한 말씀 올렸습니다.

[레벨:4]일반이론

2011.12.04 (17:21:10)

우선,  이 게시판을 활성화 시켜보려 하는 것입니다. 내 내공이, 그럴 능력이 되는가? 스스로 시험해 보려고요

 

 

1.  "매너" 의 기준이 달라서, 지하철녀 문제가 생긴것이죠, 그 노인에게 물어보면, 그는 스스로 아주 매너 있다고 할 겁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는, 그래서 생기는 거고요, 다 옳고, 다 매너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2.  누구한테 뭘 배우고 어쩌고, 유치합니다. 상호작용의 경헙치를 높이려는 거죠. 동렬님의 통찰을 듣고, 내 것과 비교하고,,등등

 

3.  싸우는 거 환영합니다.

 

 

[레벨:12]부하지하

2011.12.04 (20:43:17)

전송됨 : 페이스북
강용석이 요새 미친듯이 까부는데 그건 왜 그런가요?
[레벨:12]부하지하

2011.12.04 (20:47:52)

전송됨 : 페이스북
바닥드러나도록 싸우는거 저도 좋아하는데 이건 꺼리가 너무 안되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10]id: 최호석최호석

2011.12.04 (17:48:43)

그렇군요.

 

일반이론 님의 좋은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덕분에 얻어 가는 거 있으면 좋겠습니다. ^^;

[레벨:15]르페

2011.12.04 (18:27:13)

그렇게 논쟁이 고프십니까?

어딜가나 논쟁 싸이트 많습니다. 그쪽으로 가시죠?

더이상 폭력 어쩌고하시면 강퇴당합니다. 강퇴를 유도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무의미한 상호작용'에 대해서 구조론사이트가 어떤 태도를 취해왔는지 뻔히 잘 아시지 않나요?

구조론에 동의하지 않으시면 그냥 나가시면되지 웬 뜬금없는 폭력??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12.04 (18:40:39)

 

비유를 든 설명이 부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지하철 노약자석, 혹은 임산부석..지정은 미리 배려 해놓은 것입니다.

그 사안에 대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서로의 생각의 문제일 뿐이고, 받아치는 것에서의 문제이므로..둘다 연령대만 다를 뿐...생각의 차이는 거의 없다라고 보아야 합니다.

저역시 지할철을 타면 노략자석에 빈자리가 널널하게 있으면 앉습니다. 그리고 노인이 다가오면 바로 일어나 비켜줍니다. 그러면 앉은 할머니든 할아버지든 옆자리가 비면 앉으라고 옷을 잡아 당기곤 합니다. 그러면 감사하다고 괜찮다고 합니다.

빈자리는 누가 않든 상관은 없지만, 노약자석에 노인들이 다 앉아 있는데 한자리 비었다고 거기 낑겨 앉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조금 웃긴 것이지요. 버스는 또 상황이 다릅니다. 앞자리는 거의 노약자 임산부석이지만, 임산부가 옆에 있어도 노인이 옆에 있어도 안비켜주는 사람들 허다 합니다. 안비켜주는 사람들도 피곤해서 그렇겠지만, 안비켜 주는 사람도 좀 웃긴 것이고, 안비켜 준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조금 웃기긴 하지요.

그래서 일단은 좌석을 노약자석 임산부석이라고 지정해놓은 것은 그런 것을 감안해서 미리 먼저 배려해놓은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구조론 사이트 게시판도 미리 분리 배치 및 배려해 놓은 것이라고 보입니다.

미리 선언을 해 놓은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온 사람은 암묵적으로 그것에 동의하고 온 것이므로..가타부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리 게시판을 분리 배치해서 배려 했으므로 나중에 온 사람이 뭐라고 하면 할 말이 있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 사안을 안건에 붙인것도 아니고 토론에 붙인 것도 아니므로, 개인적으로 건의를 할 수는 있다하여도, 본질적으로는 태클을 걸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나중에 이렇게 저렇게 사용해보다가 불편한 사항들이 생기면 고쳐가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이 곳은 구조론 사이트라고 명시가 되어 있기에, 일단은 그것에 따라주는 것이 좋다고 보입니다.

구조론 게시판을 활성화 시키려고 했다 한다고 하여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런 방식을 바라는 것이 아닐테니까요.

댓글로 나눈 대화를 보니, 구조론이 아니라고 일반이론님 스스로 얘기하셨으므로, 자유게시판으로 이전되었다하여 그것은 당연한 것을 이행한 것이지 폭력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폭력은 일반이론님이 먼저 하신 것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구조론에 입각하여 쓰신 글이 아니라고 하시면서도 그 게시판에 글이 있어야 한다라는 것을 주장하는 그 자체가 이미 폭력인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자신의 것이 받아지지 않았다고 하여 폭력이라고 몰고 가는 것은 이기적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미리 배치되고, 배려된 것을 지키고 나서 그 다음 자신의 글에서 자신의 생각을 펼치면 된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형식과 내용의 문제라고 보여지는데, 대체로 우리는 형식을 가볍게 생각하지만, 형식을 먼저 통과하지 않으면 자신의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받아 들여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형식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가장 먼저 넘어서야 하는 관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정말 형식적인 것이라도 형식을 갖추려고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보입니다.

이 공간도 그런 게시판을 배치한 형식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잘 감안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딜가나 마찬가지이겠지요. 형식을 통과하지 못하는 사람은 늘 요 주의 대상이 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보입니다.

그러나 과감하게 형식을 깨 버린다면 그것은 이미 그 공간에서나 사회에서나에 있어서 한 차원 도약한 사람이기에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그런 사람은 따로 독립하게 되고, 자기것을 하게 된다고 보입니다. 그러지 못할 것이면 일단은 형식뿐인 형식이라도 지켜줘야 대접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빨리 한차원 도약 하셔서 자기것을 하시면 되는 것이겠지요. 자기 형식을 만들면 됩니다. 지하철 , 버스에서 그런 것이 싫으면 자기차를 사면 되는 것이고...단, 환경적인 것과 연관시키면 복잡해지니 닫힌계로 얘기한 것입니다.^^

 

그리고 철학은 일방적인 것입니다. 누가 그것을 말해 달라고 한 것은 아니지요. 그냥 철학자 자신이 일방적으로 세상에 내놓은 것이지요. 그리고 거기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람들은 거부하기도 하고 받아 들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아래로 흐른 것이지요. 그래서 먼저 있는 공간에 나중에 찾아온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차례가 있다라는 것이지요.

차례는 구조론에서 보면 질>입자>힘>운동>양에서...운동에 해당됩니다. 하부구조인 것이지요.

그러므로 구조론  자체가 질이라면 구조론 게시판은 입자에 해당하고...  이 공간에 찾아온 우리는 힘에 해당하고 거기서 우리의 선택권인 순서는 운동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운동이 입자인 상부구조를 이길 수는 없지요.

그리고 힘을 쓰려면 여기 모인 회원들을 선동하여 세를 모아 구조론 게시판에 일반적인 자기 생각의 글도 쓰게 해달라고 하여야 하는데...^^; 저는 그럴 생각이 없기 때문에 ...별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레벨:4]일반이론

2011.12.04 (19:21:04)

보수주의에 대해 예기하는 겁니다.

그 노인이 임신부를 향해, 그 자리는 당연히 내 자리라고 주장하는, 권리의 본질이, 사실은 굉장히 보잘것 없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예기하는 겁니다.

즉, 자신이 사후적으로 구성한 본질을 우리가 절대적인 것으로 믿는 순간 의도치 않게 우리 자신은 보수주의자로 변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폭력은 이 보수주의로 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구, 게시판 문제는 이게, 왜, 이렇게, 큰,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자유게시판에 쓰겠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12.04 (19:51:32)

그러니까...그 문제는 그냥 그들끼리 생각의 문제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는 것이 문제지요.

자리는 그냥 자리일 뿐이고, 우대석을 해놓은 이유는 그런 분란을 대비하기 위해 해 놓은 것이고, 노약자나 임산부가 같은 자격을 두고 다퉜다라는 그 성격이 이미 자신들이 가진 것을 가지고 권리를 놓고 싸우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 권리는 그들이 만들어 낸 권리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약속된 것에서 권리가 생겨났다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는 것이지요. 당연하게 받을 권리가 아니라..., 그것을 안다면 다투지도 않았겠지요. 둘 다 그것을 모르고 있다라는 얘기입니다. 사회가 이들을 배려한 것이고, 사회가 이들에게 미리 양보를 해 놓은 사안이 약속된 것이구요. 그것이 어찌보면 약자에 대한, 혹은 그동안 사회를 먼저 살면서 무언가 기여했던 것에 대하여, 혹은 인간이 인간을 낳는 것을 서로가 같이 보호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게시판 문제는 본문글에 그런 예를 들어 놓았기에 쓴 것이지요. 일을 확장시킨  것은 일반이론님 이시므로...

일반이론님께서도 왜 게시판을 잘 선별하여 사용하여야 하는가? 라는 것을 몰랐다라는 얘기가 되겠지요. 이제 알았으면 된 것이구요. 일이 돌아가는 원리만 제대로 알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을 그것을 모르므로 문제가 생겨나는 것이겠지요.

[레벨:4]일반이론

2011.12.04 (21:02:55)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전, 두가지를 예기했습니다.

 

1. 무지. 

사태의 근본원인은 예의에 대한 개념이 무지해서 생긴일이다.

 

2. 보수성

그 노인이 그렇게 분노한 것이, 임신부의 무례도, 사회 제도도,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라, 그 노인 자체가 가진 보수성이 문제라는 겁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12.04 (21:18:58)

^^;..저도 그렇게 얘기 했는데요.

 

무지에서..모르는 것에서 비롯된 것 맞구요.

 

보수성은 자유주의를 빙자해서 자유를 방패막이로 이용한 보수성이라는 것이겠지요.

여기에 지하철 사건이나 게시판 문제..두 가지가 다 적용이 됩니다.

다른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9]난너부리

2011.12.04 (20:40:17)

'싸우는 거 환영합니다'가 나도 폭력을 행사하는 거 좋아합니다로 들리는 군요. 


  칼럼게시판에 글이 올라와져 있어서 그 글을 클릭했는데, 그 글의 내용이 일상의 신변잡담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각 게시판은 명백히 사용목적이 있으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일반이론님이 그동안 구조론게시판에 쓴 모든글이 자유게시판으로  이동한 건 저도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의를 준 글에대해서, 그리고 그 이후의 글들에 대해서 조취를 취하는게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것들도 다른 게시판에 있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으면 그당시에 지적하고 조취를 취했어야지 이제와서 모두 바꾸는 건 충분히 기분이 상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벨:6]폴라리스

2011.12.04 (20:49:23)

심심하신 모양이오. 예의없는 손님은 환영받지 못한다오. 남의집을 방문할때는여기가 안방인지 거실인지 화장실인지를 구분해야한다오. 거실에는 누구라도 허락되나 안방은 다르오. 남의집 안방에 함부로 들어와서 세간살이가 어쩌네 집주인의 대접이 어쩌네 하는건 좀 웃긴듯ᆢ
[레벨:5]Ra.D

2011.12.04 (20:59:56)

화가 좀 많이 나신 것 같네요. 건조하고 냉랭한 분위기에 놀라신 것 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한판붙자' 하는 식은 좀 아닌 것 같아요. 부디 자중을.. 그리고 다른 구조론 회원님들께서도 조금은 여유로이 대해주심이 좋을 듯 하네요. 구조론 사이트.. 쉽지 않잖아요 ㅎㅎ
[레벨:4]일반이론

2011.12.04 (21:02:28)

화가 나다뇨^^. 여기서 들어 본 가장 모욕적인 말이네요 (웃음).

[레벨:5]Ra.D

2011.12.04 (21:52:41)

허얼; 졌소 ㅎㅎㅎ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32 혹 필요하시면... 9 불라 2011-12-13 2772
1331 김어준을 분석한다 1 일반이론 2011-12-11 3634
1330 내가 본 최고의 미학강의 6 일반이론 2011-12-10 3420
1329 김제동 고발한 놈에게 1 일반이론 2011-12-10 2905
1328 나꼼수,,,, 미국행 1 일반이론 2011-12-09 2625
1327 요즘 아줌마들 항의표시도 참 재밌게 하오 3 폴라리스 2011-12-08 3171
1326 홍콩의 부패방지 기구..염정공서 image 카르마 2011-12-08 4119
1325 에어아시아 프로모션 나왔수. 1 곱슬이 2011-12-08 3090
1324 <초등현장제안> 점수를 계산하지 않는 운동경기를 먼저 해야... 9 이상우 2011-12-07 2784
1323 구조론의 방법 (두번째) 18 일반이론 2011-12-07 2556
1322 구조론의 방법 (내가 본) 17 일반이론 2011-12-07 2900
1321 주성치가 내년에 서유기 3편으로 돌아오네요 난너부리 2011-12-07 3687
1320 노희경, 빠담빠담, 종편 1 일반이론 2011-12-06 3020
1319 Theo Jansen - - Kinetic Sculptor 1 aprilsnow 2011-12-06 2252
1318 쫄지 않아. 죽지 않아. 3 aprilsnow 2011-12-06 2378
1317 Time 2 aprilsnow 2011-12-06 2596
1316 넵킨 프리이즈~ 르페 2011-12-05 2714
1315 나꼼수 31회를 듣고 1 일반이론 2011-12-05 2813
1314 강용석 사태,,,, 18 일반이론 2011-12-04 3430
» 지하철녀와 폭력 16 일반이론 2011-12-04 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