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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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일반이론
read 3112 vote 0 2011.12.02 (14:08:17)

난 조중동이 물든다에 500원 건다.  

 

조중동 프런트들 들떴다. 대중들 물들일 생각에 잠이 안올꺼다. 자신들이 그동안 정치권에 구사했던 초절정 비수들의 노하우를, 거대 방송을 통해 써먹을 생각을 하면 잠이 오지 않을거다. ㅎㅎㅎ

 

착각이다.  울타리 밖은 정글이란 것을 모르는 풋내기들 전형적인 착각이다.  그동안 자신들이 초절정 비수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밥상머리 수준의 협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좌파이념을 퍼트리려는 의도로 그 프로를 만들었을까?  천만에 말씀이다. 그에겐 그럴 여유가 없다. 그는 오직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프로를 만들까만 생각하기도 벅차다. 그렇게 만들어 놓고 보니, 우연찮게(?) 방통위가 보기에 불편해진 것 뿐이다.

 

 

 

역사 기록에 보면,  식인 풍습,  괴이한 성문화, 장식풍습, 등 상상력의 한계를 의심케하는 일들이 버젓이 일어난다. 처음엔 이것들의 발생 자체만으로도, 충격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시큰둥하다. 아니 사실 흥미가 없어졌다.  왜냐하면, 결과를 알기 때문이다. 이런 괴이한 모든 관습,풍습,사상들은 울타리가 없어지면 같이 사라진다는 만고불변의 법칙을 알기 때문이다.       

 

정치권이라는 매우 협소하고 편향된, 그래서 다루기 편한 사람들 하고만 놀던,

조중동들이

드디어, 이 만고불변의 법칙을 거스르려 한다.

 

 

진심으로 격하게 환영한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12.02 (21:10:48)

우리집은 브로드밴드인데...종편 채널 안나옴... 왜 그러지...?

그래서 그냥 있는데..전화해서 물업는 것도 짜증남.

그런데 궁금하기는 함..도대체 어떻게 하고 있는지..ㅋㅋ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양을 쫓는 모험

2011.12.02 (23:12:42)

구조론 게시판이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12.03 (02:49:04)

^^자유게시판으로 관리자가 이전하시면 되겠네요.

[레벨:4]일반이론

2011.12.03 (09:09:49)

구조론이 뭔가요?

전, 인사이트라고 봅니다.

방법론은 다르겠죠, 또 같으면 오히려 더 이상한거고

 

그리고,

자꾸 그런식의 "선명성"을 요구하면, 점점 위축되서 아무도 참여하지 못합니다.  

 

 

[레벨:12]부하지하

2011.12.03 (09:13:46)

어디서서 뭘보고 계신지 정체가 의심스럽소. 알바계의 대부아닌가 생각이들정도요.
[레벨:4]일반이론

2011.12.03 (11:42:00)

그래도, 알바가 아니고 알바계 대부란 표현,  감읍하구려

 

제 의견에 대해서 무수한 지적질, 욕, 충고, 많이 많이 부탁합니다.

[레벨:12]부하지하

2011.12.04 (03:11:22)

전송됨 : 페이스북
비아냥을 비겁하게 넘기는게요?
[레벨:15]르페

2011.12.03 (12:01:42)

구조론은 모형을 통한 단계적 통찰이고 예측입니다.
모형이 떠오르지 않으면 그 통찰과 예측은 쓸모짝이 없습니다.

조중동이 종편을 가졌다고 어깨에 힘주고 있지만,
미디어의 구조 모형을 몰라서 까부는 것이지요.

미디어는 인터넷-방송-신문-지식인-여론 순으로 파급되지요.
신문이 의제설정권력을 휘두르며 지식인을 동원해서 여론을 주무르면
늘 방송의 견제를 받곤 했습니다.

그러나 십년전부터 인터넷이라는 통제불능의 괴물이 출현했습니다.
인터넷은 자체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직접 여론을 표출시키고
일부 지식인들의 양심선언을 이끌어냈고 신문과 방송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지요.

아시다시피 의제설정권은 이미 인터넷으로 넘어간지 오래되었습니다.
방송? 신문? 인터넷 생태계에 착실히 편입되는 중이고요.

광통신이 달성되면 기존 방송-신문-지식 권력은 모조리 전멸합니다.
전멸한다고 해서 기능이 전멸하는게 아니고 권력을 내놓고 순기능만 한다는뜻.
권력이 오직 인터넷-여론 동맹에서 나오게 될 날이 머지않습니다.

[레벨:4]일반이론

2011.12.03 (12:39:34)

르페님이 적절한 글을 써주셨네요

 

"인터넷-방송-신문-지식인-여론"

잘은 모르지만, 르페님의 생각을 구조론으로 해석하면 위와 같다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저런 단어와 구조들이 렉시콘으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개념정립이 안되서, 저 뜻은 오로지 르페님밖에 알 수 없다는 겁니다.  

 

또한, 그 렉시콘(?)들을 뒷바침하는 문장들도, 도대체 저 렉시콘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내용자체도 동의가 안됩니다.

 

통찰이 왜 단계적이어야 하나요?

종편이 "미디어 구조"를 알면 까불지 않을까요?

광통신은 이미 달성됬습니다. 언제 전멸할까요?

이세상에 순기능만 하는 것은 없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4]LarJY

2011.12.03 (13:03:53)

통찰이 단계적이라는 말은 구조적으로 통찰을 해야된다는 뜻인거같습니다. 통찰을 하는 과정은 순간이겠지만 그 안에는 단계가 있다는 뜻인듯.

종편이 미디어 구조를 안다고 해서 까불게 되지 않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까불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구요

광통신은 달성됬지만 아직 역사가 짧죠? 아직 공간 장악만 한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공간을 장악했으면 시간이 가면 자연스럽게 변화가 이루어질 듯 하네요.

[레벨:4]일반이론

2011.12.03 (14:00:34)

다소의 비아냥을 품격있게 받아주셨네요

 

단계적 통찰, 통찰 안에 구조,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찰의 맥락이 모형, 혹은 단계의 유무로 결정된다는 것은 백번 양보해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미디어 구조" 를 알아야 된다. 이런 주장 가능합니다.

그래서, 쭉~읽어 보시고, 종편들이 까불 수 없는 상황이 될 듯 합니까?  

인과관계, 맥락이 전혀 연결이 안된다는 뜻이였습니다.

 

인터넷 광통신이 되면, 그에 맞는 새로운 환경이 조성, 그에 따른 새로운 힘의 균형, 이 되는 거죠,

무슨, 신세계,  유토피아가 만들어 지는 거 아니죠.

또한 백번양보해도,  인터넷의 어떤 성질이, 또는 어떤 구조가,  작용하여

어떤 식으로 세상의 구조를 변화시킬거라 "예측"을 해야지,

단어들 몇 개 얼기설기 해놓고, 인과관계, 맥락없이

유토피아가 된다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니냐,,,,,,,,,뜻입니다

 

[레벨:15]르페

2011.12.03 (14:10:24)

전달되지 않는 이유는 일반이론님이 구조론의 렉시콘을 수용하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구조론 사이트에 방문하고 글쓰는 것으로 의미를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이곳에 오시는 의미가 무엇일지 생각해봅니다.


많은 지식인들의 주장이 그렇듯이,
통찰이 단계적이지 않으면 일방적인 선언, 독백에 지나지 않게 되지요.
구조론은 주먹구구식의 통찰과 예측을 체계화하는 작업입니다.

'단계적' 이라는 말을 '구조적'이라는 말로 바꾸어도 무방합니다.
우리는 통찰과 예측을 구조화하려는 조직체입니다.

진중권 김용옥처럼 각자 알아서 자기 잘난맛에 통찰하고 예측하는 지식인은 많습니다.
들쭉날쭉 무책임하고 공허한,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입지식과 덤핑철학에 전도되어 쪽팔린줄도 모르는 지식인들..

종편이나 광통신에 대해서는 LarJY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일반이론님이 구조론의 껍데기를 수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곳에는 논객이나 지식인들이 코빼기도 안보입니다.
아마 그들과 같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레벨:15]르페

2011.12.03 (14:28:40)

통찰이라면 크게 구조적 통찰과 직관적 통찰이 있겠지요.
직관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은 많이 있지만,
아직까지 직관을 과학으로 풀어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구조적 통찰이 인정을 못받는거겠지요.

저랑 세상을 보는 관점이 많이 다르시군요.
저는 지금도 상당히 유토피아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이 모든 성과가 광통신과 인터넷, 모바일혁명 때문이라고 보고요.

재스민 혁명을 보자면,
만약 지금 인터넷과 모바일과 SNS가 없었다면 과연 북아프리카의 봄이 가능할까요?
반대로, 80년 광주가 아니라 2010 광주라면 사태가 어떠했을까요?
3일도 안되어 독재는 전복되고 전두환은 총살되었을겁니다.
유토피아는 이미 현재 진형형입니다.

[레벨:4]일반이론

2011.12.03 (15:31:37)

댓글이 이런 맛이 있군요,,,,,,,,재밋습니다

 

 

우선, 제가 쓴 "유토피아"란 단어와 르페님이 쓴 "유토피아"란 단어는 의미가 다릅니다.

르페님의 유토피아는 "발전"을 예기하는 거고, 제가 쓴 유토피아는 "단선적 이데올로기"를 말하는 겁니다.

르페님의 표현대로 하면, 전두환시절도 조선시대보다는 "유토피아"적이죠. 인터넷과 관계없이

 

 

그외 자잘한 지적질 :

렉시콘 의미 전달여부가 내 수용의지와 관계있다?  저 의지 있습니다. 

반복되는데, 통찰이 단계적인 것과, 그것이 주먹구구인 것과, 그것이 일방적인 독백인 것과, 무슨 관계가 있죠? 그럼 단계적이기만 하면 안주먹구구?

구조적 통찰, 직관적 통찰, 직관을 과학으로 풀어낸, 구조적 통찰로 인정, 등등

이런 단어들, 붕 뜹니다.  무슨 소린가요?

[레벨:15]르페

2011.12.03 (15:41:25)

저도 예전에는 토론 좋아했는데.. 이제 토론 안합니다. 그만 하지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12.03 (19:01:30)

그냥 종편은 케이블 티비 이상도 이하도 아닐 듯....,커지기가 그리 쉽지는 않을 듯.

현재 공영방송 상태까지 가려면 돈을 엄청 투자해야 함. 그리고 그 투자된 수익을 그만큼 건져 내어야 하는데....

다만 우리나라에 연예인 숫자가 늘어나거나, 연예인들은 좀 더 다양하게 진출할 수 있으니 연예인들은 좋을 수도 있겠지만...

방송이 현재 진영논리에 빠져 있고, 조중동은 그 진영논리를 더 극대화 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종편이 살려면 스스로 진영 논리를 벗어나 사상의 자유와 창조성의 자유가 주어져야 한다고 보임.

 

우리나라에 케이블 티비가 다양화 되는 것은 좋을 수도 있겠지만, 종합편성 채널이 더 늘어난다.라는 것은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닌 듯.

일단은 국민이 시간을 티비나 그런 컨텐츠에 더 많이 빼앗김.

종합편성채널이 재정이 악화되면 결국 국고가 축이 난다고 보이고(직접적이지는 않더라도 간접적으로라도..)

그만큼 국민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부담을 지게 된다고 보임.

결국 조중동이 빨대를 꼿으려고 하는 곳은 다른 곳이 아니라 국민임.

하여 대한민국 시장에 방송이라는 형태로 빨대를 꼿는 것이라고 보임.

종편은 광고 수익으로 유지하려 하겠지만, 광고수익은 전부 국민의 소비지출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그 부담을 국민이 지는 것이라고 보임.

과연 종합편성채널 8개가 우리나라에 필요한가? 8개를 우리나라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가?

컨텐츠를 외국에 수출하거나 방송 자체를 다른나라들 시청자들과 공유하지 않고는 어렵다고 생각됨.

종편 4개중에서 한 개정도만 살아 남을 것이라고 보임.

 

[레벨:5]Ra.D

2011.12.04 (00:44:13)

자게로 옮겨져야 해결될 글은 아닌 듯. 사이트 '구조' 상 덧글의 기능을 기대할만한 글로 보임. 온라인 구조론 '연구' 소 모임 특성상 풀것이 있다면 토론으로 풀면 될 것으로 사료 됨. 허면 해당 글은 로테이션으로 알아서 위치할 것임. 주인의식 좋으나 게시판이 내 것 인양 overacting 도 좋아 보이지 않음. 그냥. 소견임.
프로필 이미지 [레벨:20]아란도

2011.12.04 (01:40:10)

구조론 게시판이고, 이게시판에 맞지않는 글을 올렸다고 하는것으로 이해되어, 좀더 다양한 밖의 것을 품는 자유게시판으로 옮기면 좀 더 자연스러워 지지 않겠는가? 해서 그랬던 것이지요.
제가 라디님 댓글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네요.?
[레벨:5]Ra.D

2011.12.04 (07:50:42)

아; 이거 참.. 어젯밤 술이 과해 댓글로 달아버렸군요. 아란도님 아래에 다는 댓글이 아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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