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기본적으로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는데 그 방향이 어느 방향인지는 모릅니다.

더 치명적인 것은 방향을 오판한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더 크게 성공하곤 한다는 겁니다.

더 끔찍한 것은 그 오판하여 역설적으로 성공한 사람보고 따라하다가 완전 거지된 사람이 더 많다는 겁니다.

1)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2) 처음에는 틀린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3) 그렇다고 계속 틀린 방향으로 가는 넘은 미친 넘이다.

4) 남들은 틀린 방향으로 가도록 해놓고 자기는 바른 방향으로 가는 넘은 약은 넘이다.

5) 진짜 아는 사람은 남 눈치 안 보고 그냥 처음부터 곧장 바른 길로 간다.

6) 한 사람이 단기적으로 끝낼 일과 집단이 장기전으로 갈 일은 방법이 다르다.

7) 개인의 단기전은 바른 길로 가고 집단의 장기전은 잘못된 길을 경험한 후 천천히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

8) 바른 길로만 가서 성공하는 방법은 남 뒤에 묻어가는 건데 꼴등에서 2등까지 가는 방법이다.

9)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초반에 잘못된 길을 두루 경험하고 와야 한다.

10) 쥐박이들은 묻어가기로 2등을 하다가 막판에 발내밀기 꼼수로 기습 1등을 먹은 후 기고만장 해서 온갖 폼 다 잡다가 완전히 망쳐놓는다.

이런 구조를 전체적으로 완전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군요. 다시 관념으로...도덕적, 윤리적으로 빠져 버렸네요.

그런데 설명을 듣고 보니...

예를 들자면...보통은 굳은 일이 되기 쉬운데 그렇게 생각을 안하고, 쭉 그 길을 가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그런 시행착오 속에서 좋은 길로 가게 된다고 생각되네요.

이것에 대하여 ... 굳은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여러 나쁜 길도 만나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길로 갈 수 있는 것은 처음부터 방향을 보았기 때문일까요?

하수들이 상호작용의 밀도가 높은

궂은 길로 가면 이리 저리 한 눈을 파느라 정신이 없소.

그것은 마치 어린 아이가 시장통을 지나며 사방을 두리번 거리는 것과 같소.

그러나 고수는 궂은 길로 가도 고속도로를 가듯이 한 눈 팔지 않고 똑바로 가오.

고수는 쓸데없는 주변과의 상호작용을 하지 않소.

왜냐하면 자기 안에 갖추어진 것으로 상호작용하기 바쁘기 때문이오.

그러나 모르는 대중들은 꼭 똥을 찍어서 그 맛을 보고서야 겨우 방향을 찾곤 하는데

차라리 명박 아이들이 똥을 찍어먹게 놔두는게 좋은 때도 있소.

자기 안에 나침반이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똑바로 가오.

보통은 주변과의 상호작용이 나침반 구실을 하오.

결국 노무현 대통령은 다른 사람들에게 바보처럼 보였지만...쭉 한눈 팔지 않고 간 것과 같은 이치네요.

그리고 그런 길은 처음부터 결과가 이미 보였을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즉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헤매기도 하고, 의심이나 의혹을 가질 수 있는 것에서도...

비록 그동안 살면서 가보지 않은 길이라서 길을 찾아야 했겠지만, 전혀 동요하지 않고 길을 갈 수 있었던 이유가 그것이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자신이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그 길이 그 방향이 맞다라는 확신이 자신의 내부에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치 내부에서 길을 가르쳐 주듯이 말입니다. 그것이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이겠지요.

물론 가는 동안에 갈등이나 곤란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혹은 원하지 않는 상호작용에 휩쓸릴 수도 있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자기안에서는 길이 있다라는 것을 아니 가는 것이겠지요. 그러니 흔들릴 이유가 없는 것이겠지요. 가보지 않은 길이어서 벽을 더듬듯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갈 수도 있으나, 길이 있다라는 것을 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