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유시민 얼굴에 잡티가 많다는데

청문회 일로 질문하는 분이 있어서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지난 1월 4일에 쓴 필자의 글이 참고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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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입각을 어떻게 볼 것인가?

당에서 유시민을 뺐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유시민이 있어서 시끄러운 당에서 유시민이 없어서 조용한 당으로 바뀌는 거다. 그래서? 그 방법으로 4월에 있을 지자체를 준비한다는 거다.

딴나라는 벌써 예비 선거운동 들어갔다. 이 바람 찬 겨울에 박근혜가 거리를 헤매고 다니는 이유가 어디 사학법 하나 때문이겠는가? 물밑에서는 지금 치열하다. 이런 판국에 대통령이라 해서 손 놓고 있겠는가?

당에서 유시민을 빼지 않았다면? 정동영, 김근태, 유시민 3두마차의 각개약진? 그 경우 선거의 승패는 차치하고라도, 선거결과에 따른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지 아리송해진다.

선거 후 책임소재를 두고 싸워서 당이 깨지는 수가 있다.

선거 앞두고 정동영, 김근태 넣고 유시민 뺐다. 정동영과 김근태 중 누구를 당의 얼굴로 해서 선거를 치르게 될지 모르지만 책임과 권한은 주장(主將)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것이 용병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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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언급에도 있지만.. 필자가 한달 전에 이야기한 바와 같다. 유시민이 당에 남아 있으면 당장 지자체 선거에 혼선이 생긴다.

대통령이 미련퉁이 우리당에 눈치를 줬으니 우리당 금뺏지들이 아무리 바보라도 이 정도는 알아먹을 것이다. 유시민이 장관 못되면 우리당은 더 골치가 아닌가?

우리당은 유시민이라는 우환 덩어리를 청와대가 인수해 갔으니 대통령께 고맙다고 절해야 한다.(장관 못되어 시샘하는 자들은 배가 아프겠지만 그 문제는 동화약품에 부채표 활명수로 해결하시라.)

유시민 문제는 전혀 염려할 일이 아니다. 유시민 얼굴에 잡티가 많다니 선크림이라도 건네줘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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