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 12345

12345

김동렬

read 15457 vote 0 2011.10.06 (22:45:38)

https://gujoron.com/xe/198158

메커니즘이 없으면 통제할 수 없다. 메커니즘의 의미는 곳곳에 제어장치를 부착하여 임의대로 통제할 수 있다는 거다. 벽시계는 태엽을 감아줄 수도 있고, 추의 길이를 조정하여 빠르게 혹은 느리게 가게 할 수도 있고, 바늘을 돌려 시간을 맞출 수도 있다.

모든 기계장치는 5포지션에 걸쳐 임의로 개입하여 조절할 수 있다. 만년필의 크기를 키울 수도 있고, 잉크의 양을 늘릴 수도 있고, 펜촉을 바꿔 가늘게 쓸 수도 있고, 잉크가 스며나오는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고, 잉크의 색을 바꿀 수도 있다. 야구투수가 투구를 해도 5포지션에 걸쳐 조정할 수 있고 권투선수가 주먹을 휘둘러도 5포지션에 걸쳐 조절할 수 있다.

프린트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9033
6825	소크라테스	김동렬	2024-05-11	1014
6824	방시혁 민희진 윤석열 이준석	김동렬	2024-05-10	1522
6823	프레임을 극복하라	김동렬	2024-05-10	956
6822	일본과 독일의 성공 이유	김동렬	2024-05-09	1457
6821	직관론	김동렬	2024-05-08	948
6820	이성과 감성	김동렬	2024-05-07	1065
6819	신임을 잃었으면 물러나야 한다 1	김동렬	2024-05-06	1462
6818	마동석의 성공 방정식	김동렬	2024-05-05	1377
6817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	김동렬	2024-05-04	1129
6816	순진한 한국인들	김동렬	2024-05-03	1591
6815	인류의 차원 도약	김동렬	2024-05-03	948
6814	인간은 언제 죽는가? 1	김동렬	2024-05-02	1665
6813	근본문제	김동렬	2024-05-01	1115
6812	헤어질 결심 - 한국 지식인의 저급함	김동렬	2024-05-01	1721
6811	문화혁명의 진실	김동렬	2024-04-30	1310
6810	진리의 문	김동렬	2024-04-29	1048
6809	박찬욱과 헤어지기	김동렬	2024-04-29	1291
6808	대구와 광주의 차이	김동렬	2024-04-29	1179
6807	공자 외에 사람이 없다	김동렬	2024-04-27	1347
6806	방민전쟁. 선수들끼리 왜 이러셔. 1	김동렬	2024-04-26	2035

쓰기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