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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0030 vote 0 2011.10.03 (23:33:51)

 

 

 


구조론은 하나 안에 둘 넣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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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당구공이 맞닿아 있을 때, 두 당구공이 맞물리는 부분은 하나의 점이지만 두 당구공에 대한 정보를 동시에 가진다. 하나 안에 둘이 들어간 셈이다. 이렇듯 하나의 포지션에 최대 다섯개의 정보를 집어넣을 수 있다. 하나의 포지션에 동시에 다섯 개의 에너지 전달경로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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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는 에너지가 가는 길이다. 에너지는 일(work)을 한다. 일은 처음 다섯 개의 포지션을 확보한 상태에서 하나씩 포지션을 버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음 힘을 모으는 데는 다섯 포지션이 필요하며, 그 힘을 다시 밖으로 내보내는 데는 네 포지션이 필요하고, 그 힘의 공간적 방향을 정하는데는 세 포지션, 시간적 전달에는 두 포지션, 표적을 맞히는 데는 하나의 포지션이 필요하다.

 

◎ 5 포지션은 계에 힘을 모을 수 있다.
◎ 4 포지션은 센터에서 힘을 보낼 수 있다.
◎ 3 포지션은 공간에서 힘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 2 포지션은 시간에서 힘을 전달할 수 있다.
◎ 1 포지션은 표적을 맞힐 수 있다.

  

세상은 대칭구조의 집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존재는 대칭원리를 사용하여 일을 한다. 하나의 대칭구조를 세팅하려면 다섯 개의 포지션 지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사실은 수학계의 난제 중의 하나인 사색문제의 증명원리로 해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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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포지션이 모여 대칭을 이룸으로써 세상을 조직하는 하나의 기본 모듈이 된다. 모듈은 작동은 다섯 포지션에서 네 포지션, 세 포지션, 두 포지션, 한 포지션으로 포지션을 감소시키는 형태로 일어난다. 그러므로 세상은 마이너스다.

 

세상이 어렵다지만 몰라서 어려울 뿐 알고 보면 쉽다. 어린이가 한글을 익혀야 책을 읽을 수 있고, 구구셈을 외어야 셈을 할 수 있듯이 반드시 넘어야 하는 관문이 있다. 그 관문을 넘으면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린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하나의 모듈을 공유하고 있다. 이 하나의 모형을 정복함므로서 모든 문제를 근원에서부터 해소할 수 있다. 이 그림을 머리 속에 담아두고 개별적인 사실에 적용하여 응용하는 방법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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