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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잘생긴 사람일수록 ‘이기심’ 강하다… 英 대학 ‘죄수의 딜레마’ 실험

미남, 미녀로 인식되는 대칭형 얼굴을 지닌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이기적 성향이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에든버러대와 스페인 마드리드자치대의 연구팀은 이른바 '죄수의 딜레마' 실험을 통해 대칭형 얼굴을 지닌 사람들이 덜 협력적이라는 결론을 냈다. 

얼굴이 대칭적인 사람일수록 죄를 자백해 혼자만 감형 받으려는 시도를 더 많이 한다는 것이다. 죄수의 딜레마 실험에서는 공범인 두 사람을 격리시킨 뒤 둘 다 자백하지 않을 경우 무죄를 선고한다. 공범을 배신하고 자백하면 혼자만 감형 받을 수 있다. 얼굴이 대칭인 사람은 실험상 '공범'에 대한 믿음도 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진화 과정에서 이런 현상이 강화된 것으로 추론했다. 사람들은 잠재의식적으로 대칭인 얼굴이 건강한 개체임을 뜻한다고 여기며, 이런 모습을 한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매력을 느낀다. 이에따라 대칭형 얼굴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 충분히 온전하다고 느껴 남에게 도움을 구할 필요를 덜 느낀다는 것이다. 얼굴이 대칭형인 사람들이 선천성 질병을 앓을 확률이 낮고 생물학적으로 우월한 배우자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는 기존 연구도 연구팀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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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결과가 미심쩍지만 일단 사실이라 치고.. 중요한 것은 구조론적 사고.. 위 분석내용은 결과론적인 접근이다. 구조적이지 않다. 사건의 원인측을 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문제에 임하는 태도, 생각의 방식.. 사고방식의 문제..

"사람들은 잠재의식적으로 대칭인 얼굴이 건강한 개체임을 뜻한다고 여기며, 이런 모습을 한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매력을 느낀다. 이에따라 대칭형 얼굴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 충분히 온전하다고 느껴 남에게 도움을 구할 필요를 덜 느낀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결과론적인 표현이다. 과학은 객관어로 기술되어야 한다. 사건에서 발을 빼고 제 3자의 위치에서 봐야 한다. 대칭일 때 더 인식하기 쉽다. 대칭일 때 더 통제하기 쉽다. 대칭이란 2가 짝지어져 1에 의해 제어된다는 것이다. 즉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어떤 것이 대칭을 이루면 일단 인식하기 쉽고, 눈에 잘 띄고, 그것을 다루기 쉽고 따라서 비용이 절감된다. 그러므로 만유는 대칭을 추구하는 것이다. 여기서 의하여와 위하여의 구분.

대칭이 좋아서 의도적으로 대칭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비용이 적으니까 당연히 대칭이 된다. 필연이다. 제한된 비용으로, 그 비용 안에서 최대한을 추구하면 꾸준히 대칭을 만들어나가는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위 실험으로 입증된 것은?

1) 미인은 이기주의자다. <- 이건 개떡같은 소리고

2) 미인은 자신이 미인이라는 사실을 유전자 레벨에서 알고 있다. <- 이게 정답이다.

미인은 태어나서 거울을 한 번도 못봤다고 해도 유전적으로 자신을 미인으로 여기고 있다. 바로 이 점이 위 실험으로 입증되어야 할 진짜다. 유전자는 구조론의 모듈진화론에 따라 세팅이 되어 있으므로 미인이라는 사실을 안다.

결론적으로 위 기사 중의.. 대칭형 얼굴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 충분히 온전하다고 느껴..에서 스스로 충분히 온전하다고 느낀 것이 거울을 보고 자만해진 결과라면 심리학의 영역에 들어가겠고, 거울을 안 보고도 그렇게 느낀다면 진화론적, 생물학적 영역인데 이 실험은 진화론, 생물학 영역이므로 후자여야 한다. 즉 심리학적 결과가 아니어야 이 실험이 유의미한 것이다.

심리학적 결과라면 단순히 잘난 넘들이 꼴에 유세한다고 쪽팔림을 많이 느껴서, 쪽 팔릴 수 있는, 어색해질 가능성이 있는 짓을 안 한다는 거 뿐, 상대방과 협력하고 서로 의존한 경험이 적다는 거. 협력은 잘 되면 좋지만 잘못되면 매우 어색한 거. 순전히 경험적 학습효과.

미인들은 유전자 레벨에서 자신이 미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므로 갓난 아기라도 잘생긴 아기는 더 폼을 잡는다는 것이 필자의 결론. 하여간 귀여운 강아지는 굉장히 귀여운 척 함, 이쁜척 깜찍한 척. 새침한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