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중에서 그나마 괜찮은 사람이 이승만입니다.

어쨌든 해방 당시 인기순위 1위였습니다.

이승만의 공과에 대해서는 많은 논점이 있고 어쨌든 독립운동에 공도 있습니다.

이승만은 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해야 할 인물이고 단순히 보수 우두머리로 보는 것은 곤란입니다.

박정희는 단순히 실용주의자로 쿠데타 범죄와 독재범죄를 제외하면 이념으로는 실용주의자입니다.

전두환은 무뇌꼴통이고 노태우는 논외고 김영삼부터 본격적인 보수골통이 대두됩니다.

즉 보수꼴통이 이승만 박정희를 자기네 시조로 추존했을 뿐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거죠.

진짜 보수꼴통은 김영삼에서 시작되어 이명박에서 꽃을 피웁니다.

그 이전의 이승만 박정희 보수는 생존보수 혹은 실용보수였다면 김영삼부터는 진짜보수 미친보수

보수하기 위한 보수가 시작됩니다.

단지 진보가 미워서 보수하는 거죠.

이승만은 미국과 소련 중에서 생존하기 위해 미국을 택한 거고

박정희는 극우에서 극좌까지 편한대로 섭렵한 인물이고

전두환 노태우는 정권유지를 위해 보수한 인물이고

김영삼부터 조중동이 나서면서 진정한 보수꼴통이 시작되는데

이들은 생존전략도 아니고 실용주의도 아니고 오로지 진보가 밉다는 겁니다.

이명박은 말은 실용주의나 본질은 철저히

진보가 너무 미워.

진보가 하는건 다 반대

이거죠.

분명히 다릅니다.

물론 갈수록 점점 악랄해지죠.

이승만-생존전략(진보반대보다 친미친일 전략적 동맹이 우선)

박정희-실용적 보수(진보정책도 약간 씀)

전두환-정권유지보수

김영삼-이데올로기 보수(보수이론가 등장)

이명박-진보가 미워보수.(실용주의를 표방하나 본질은 진보에 대한 원한이 하늘을 찌름. 진보를 갈아마시고 싶어 함)

 보수도 진화해 왔다는 거죠.

근데 갈수록 유치해집니다.

*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안보장사 - 안보는 보수의 독점물 아님. 안보는 진보-보수와 무관. 안보는 보수이념이 아니라 보수가 진보에 폭력을 행사하는 구실일 뿐. 이들은 안보가 아니라 그저 폭력임.

*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집권 - 독재는 전혀 보수의 가치가 아님, 미국이든 유럽이든 어디든 보수 내걸고 독재하는 나라 없음. 독재는 반문명의 야만일 뿐. 독재는 공산국가들이 더 함.

* 딴나라당이 안보장사를 하고 독재를 정당화 하는 것은 보수 이념과 무관한 것이며 그저 야만적 폭력일 뿐.

* 딴나라당의 친일, 친미, 반통일, 반민족적 행패도 보수 이념과 무관함. 그저 야만의 폭력일 뿐. 

* 결론적으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시절은 이념적 보수가 아니라 관습적 보수, 왜정때 활동한 자는 친일하고 625때 활동한 자는 반공하는 수준. 

* 이념적 보수는 김영삼때 처음 만들어짐. 그 이유는 냉전시대 한국은 미국의 위성국으로 사실 선택지가 없었음. 진보고 보수고 간에 결정권 없음.

* 냉전해소로 더 이상 미국이라는 방패막이가 필요없게 되자 한국인들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됨. 북한이 남침한다는 식의 외적인 이유가 아니라 내적인 이유가 필요하게 됨. 그게 복지반대, 재벌찬양 이런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