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에 있는 정다방 프로젝트에 다녀왔다.
작년에 르페님에게 차 맛을 보여 주겠다고 하고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는데..이제서야 지키게 되었다.
예술대안공간인 정다방 프로젝트는 다방이었던 곳을 개조해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꾸몄다.
공간은 쾌적하고 시원했다.
지하라는 답답함을 벗어 버리고, 날로 늘어나는 아파트 단지들 속에서, 도로 주변에 섬처럼 남아있는 곳에서 , 오히려 예술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지나가다보면 주변에 비해서 낡은 느낌을 주는 그곳에 정다방 프로젝트가 있다보니...오히려 그곳이 뭔가 풍요로워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슬램 지역을 파고 들어가 예술의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이들은 , 그곳에 자유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주변과 맞추지 않고도 숨을 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되어졌다.
일반인들은 기피하는 곳들을 찾아가는 예술.... 그리고 그곳에서 연혼을 울리고 감성을 깨우는 예술은 탄생하게된다.
정다방 프로젝트는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그들과 교감하는 장소이자,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되어진다.
구조론과 경제와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얘기를 하였다.
맥주와 커피와 차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다.
정다방 프로젝트..... 조금 뭔가 웃음을 주기도 하고 재밌는 이름이라 생각되어졌다.
정다방 프로젝트가 아름다운 길을 열 수 있기를.....^^
진보의 방향, 역사의 방향에 대해 그림판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현재 우리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기준으로 살펴본다면,
김대중, 노무현은 유독 반짝짝이는 두 개의 별이였다고 생각되어 지지만,
이 두 분이 가는 길을 많은 이들이 따라가고 있지만,
크게 그 흐름을 본다면,
이 두 분 역시 진보의 방향, 역사의 방향의 거대한 물줄기를 발견하고 합류하여 간 것 과 같다고 봅니다.
그 거대한 물줄기에 합류하여 가다보니 유독 반짝이는 두 개의 별은 그 길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이정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에서 반짝이는 별들은 '이곳이 길이니 길을 잃지마라'는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그러므로 반짝이는 별들 역시 거대한 물줄기를 따라서 흐르는 것과 같기에...
진보의 방향이라는 거대한 줄기에 인간이 역사를 쓰지만, 역사의 방향은 진보의 방향으로 흐르므로 그 흐름은 겹쳐진다고 생각됩니다.
그 길을 가는 사람들 역시 흐르므로, 고정된 별이 목표가 아니라,
계속 그 방향으로 흐르는게 목표라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역사에서 반짝이는 별들은 인간의 길잡이 역할이고, 방향을 제대로 갈 수 있게 하는 안내자들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안내자들을 현실이나 당대에서 같이 살 때는 그것이 잘 안보이기도 하여, 그들은 수난을 당하기도 하지만,
역사에서 , 진보의 길 위에 서면..그들은 우리의 가장 좋은 길동무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그리고 그런 반짝이는 길잡이 별들은 계속 생겨나고 길을 밝히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반짝이는 모든 별들이 가는 길을 연결하면 그대로 길이 됩니다.
길을 열고 길을 이어서 사람이 가는 길을 만듭니다. 그리고 길이 보이게 합니다.
그리다 보니 빨갱이 됐네..신고하지 마세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