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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753 vote 0 2025.06.17 (18:20:51)

    정치는 팀플레이다. 할 일을 하면 된다. 각자 역할이 있다. 우리가 열심히 수비를 했는데 이재명이 똥볼을 차면 그건 이재명 잘못이다. 잘못된 인사가 있어도 우리가 쫄 필요는 없다. 내 위치를 지켰으면 된 거다. 그러다 한 골 먹어도 이재명이 먹은 거지 내 잘못이 아니다.


    우리는 각자 위치를 지켰다는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우리는 팀플레이를 훈련하는 게 맞다. 정치중독은 좋지 않다. 정치를 잘 알아서 낙마하는지 임명되는지 족집게처럼 맞추는 사람보다 적을 타격하고 우리편을 방어하며 자리 지키는 사람이 낫다.


    우리는 의도론의 함정에 빠져 있다. 나쁜 의도로 나쁜 짓을 한다는 말이다. 거짓말이다. 의도는 없고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다. 결과가 나쁘면 나쁜 것이다. 뉴스타파, 엠비씨 등 이재명 인사 까는 사람은 선의로 그러는데 결과가 나쁘면 이재명 죽이기 빌드업이다.


    문재인 까는 사람도 선의로 그런다는데 결과는 이재명 고립이다. 이재명 지지해서 자신은 까방권 벌고 문재인 까서 스트레스 해소하고. 똥파리 시즌 2다. 문재인이 한국의 위상을 높여서 이재명의 외교에 힘이 실리는 것이고 외교가 살아나야 이재명 정치도 사는 것이다.


    트럼프가 하노이 회담 틀어서 문재인이 피본거 잊었나? 트럼프 덕에 윤석열이 된게 맞다. 외부에서 칼이 들어오면 막을 방법이 없다. 지나친 반일도 이재명 손발을 묶는다. 이재명이 이시바와 뽀뽀해도 정상적인 사람이면 박수를 쳐야 한다. 경제가 어려운데 살고 봐야지.


    도덕결벽증, 반일반미, 지나친 친북, 지나친 젤렌스키 비판, 지나친 트럼프 찬양 다 좋지 않다. 자기 기분 내려고 이재명 행보를 꼬이게 만든다. 문재인은 그런거 조심하다가 정치가 망했다. 지역몫, 여성몫, 총리몫, 청년몫, 다 챙겨주고 탁현민하고 둘이서 정치를 하니 되나?


    사느냐 죽느냐는 동지를 아끼느냐에 달려 있다. 자력으로 살 수 없고 외부에서 물이 들어와야 사는데 그때마다 발목 잡는 자 꼭 있다. 그들은 항상 핑계가 있다. 도덕성 타령, 반일반미 주장에 탈원전 타령에, 차별금지법 타령하고, 밤놔라 대추놔라 해서 일을 어렵게 만든다.


    노무현 때는 당선과 동시에 지지자 9할이 등 돌렸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호시절이다. 노무현은 1년 안에 청와대에서 죽어 나올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 그 정도는 아니다. 동프라이즈, 남프라이즈 웃겼지. 생각하면 인간에 대한 환멸 그 자체였다. 그 인간들 어디 안 갔다.


[레벨:11]큰바위

2025.06.18 (15:51:14)

동프라이즈, 남프라이즈 땜에 김동렬의 구조론을 알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쓰신 책만해도 한보따리... 다 구해서 읽어보니, 한 줄로 꿰지는 구슬...

무심코 던지든, 의도로 던지든, 아무 생각 없이 던지든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었습니다. 

개구리가 사라진 뒤 깨달음은 소용이 없더이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사실 깨달음이 아니더이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후, 대통을 이은 이재명은 자기 할 일 잘 하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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