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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263 vote 0 2025.06.05 (09:18:51)

      [펌- 편집] 이정환 슬로우레터 6월5일.     


    총리 후보 김민석은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 의장 출신이다. 2002년 노-몽 단일화 때 김민새가 되었다. 특유의 튀는 아이디어와 두괄식 보고를 이재명이 선호한다.당과 국회에 모두 ‘그립(장악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비서실장 강훈식은 1970년대생으로 대통령실을 젊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바꿀 적임자다. 노사모 활동경력, 인터넷 정당 정정당당 창당, MBC 백분토론 등 400여회 방송출연. 아산시 을에서 당선.


    - 국가정보원장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 국가안보실장은 위성락 민주당 의원

    -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 대변인은 영화 평론가 출신의 강유정 의원


    - 경호처 차장 박관천은 경찰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 파견근무 중 ‘정윤회 문건’을 작성해 박근혜 정부 몰락을 이끌었다. “우리나라의 권력 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 최순실이 1위, 정윤회가 2위, 박근혜는 3위다.”


    -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과 김태 의원이 거론된다.

    - 통일부 장관에 정동영 의원

    - 환경부 장관에 김성환 의원

    - 국방부 장관에 안규백 의원

    -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 외교부 장관에 조현 전 유엔대표부 대사

    - 금융감독원장으로 홍성국과 제윤경 등이 물망.

    - 김남국이 디지털 소통 비서관에 내정됐다는 보도도 있다.


    - 이재명 취임 연설의 키워드는 “모두의 대통령”이었다. “우리를 갈라 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 1호 명령은 비상경제 대응 태스크포스 구성이었다.

    - 김대중의 취임사를 참고서처럼 활용했다. 연설담당 비서관이었던 고도원이 관여했다.

    -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청소 노동자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


    - “무덤 같다. 아무것도 없다.” 취임 첫날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한 말이다. “필기도구를 제공해줄 직원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 행정의 연속성이 필요한데 마치 소개 작전을 시행한 전쟁 지역 같다.”


    -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3대 특검법을 오늘 처리한다.

    - 대법관 수를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어제 법사위를 통과했다.


    - 출구조사 결과는 이재명과 김문수가 51.7%와 39.3%였는데 실제 개표 결과는 49.4%와 41.2%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김문수를 찍고도 응답하지 않은 비율이 많았던 것 같다” 사전투표 조사에선 ‘누구를 찍었느냐’고 물을 수 없고,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식으로 묻도록 돼 있다.


    - 리박스쿨 대표 출국 금지. 경찰이 손효숙 대표를 출국 금지 조치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리박스쿨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 민간 자격증을 발급해 초등 늘봄학교에 교사를 파견한다는 명분으로 댓글 공작 교육을 했다.


    - 20대 이하 남성들만 놓고 보면 이준석이 1위였다.


    선거공학적 선거지형 만들기다. 지정학적 이유 외에 없다. 지역주의가 한물 가고 세대주의, 성별주의를 만든 것이다. 원래 지도자가 없으면 이런 일이 일어난다. 뭔가 문제가 있는데 해결책을 못 만들면 일단 떼거지로 뭉쳐본다. 뭉치는 도구는 혐오와 차별이다. [필자]


    - 김낙호 드렉셀대 교수는 “이준석의 반짝 인기는 정주영과 문국현, 박찬종, 이인제, 안철수로 이어지는 제3지대 선호의 프레임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필이면 이번 선거에서 혐오에 기생하는 이준석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일 뿐이라는 이야기다.


    조선일보가 발견한 희망.


    - “시궁창으로 떨어진 보수 정치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보여줬다.” 라고 글을 쓸 수 밖에 없다. 신문을 팔아야 하니까. 이준석이 보수의 희망은 아니지만 희망이 있어야 할 자리 주변에 이준석 밖에 인간이 없었다.


    - 비례대표 위성락과 강유정이 대통령실로 차출되면서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손솔 전 진보당 수석 대변인과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이 넘겨 받았다. 이화여대 총학생화장 출신 손솔은 30세, 22대 최연소 의원이 된다. 최혁진은 기본소득당 소속으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는데 탈당하지 않고 남아있었다. 재주있네. 기본소득당 용혜인이 뭐라고 투덜대는 모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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