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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바람21
read 2545 vote 0 2025.03.21 (07:09:46)

세계사를 공부하려 하는데, 책 추천 부탁드려요. (수능 교과서 빼고요..)

프로필 이미지 [레벨:9]cintamani

2025.03.21 (09:40:36)

아마 동렬님께서 댓글 주시겠지만,

제가 아는 한 구조론적인 시각으로, 또는 지정학적 안목으로 쓰여진 세계사 책은 서점에서 못 본듯 합니다.


동렬님의 저서중 [구조론 교과서]에 역사의 법칙과 백문백답 내용이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5.03.21 (10:22:27)

책은 읽어지는 것을 닥치는대로 읽는거지 어떤 책을 읽는다는 생각은 넌센스입니다. 책을 안읽는 이유는 읽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거나 한 권을 읽으면 읽어지거나 읽어지지 않거나입니다. 읽어지면 비슷한 것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동독서법으로 읽는 것이고 서점에서 책을 빼서 다 읽고 그 자리에 내려놓으면 되는 것이며 집에까지 책을 가져온다면 그 책은 읽어지지 않는 책이므로 포기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 책이 없습니다. 읽어지지 않는 이유는 기초가 안 되어 있거나 흥미가 없기 때문인데 흥미가 없으면 안읽는게 맞고 기초가 안 되어 있으면 역사만화부터 보는게 맞죠. 삼국지를 읽으려면 삼국지만화에 흥미를 가져야 합니다. 기초적인 와꾸가 잡혀야 구체적인 것에 흥미가 갑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9]SimplyRed

2025.03.21 (13:59:17)

위 동렬님 쓰신 거랑 비슷한 맥락인데 큰 틀거리부터 잡아가며 세부를 보는 것이 역사책읽기의 방법인 듯 합니다. 어쩌면 모든 분야가 그렇죠. 생각보다 청소년용 만화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만화의 내용과 다른 사실이 밝혀졌다든지 하는 일도 있지만 대부분 큰 틀과는 무관하고 틀거리 잡기가 우선순위인 듯 하네요. 냅다 위키문서나 전문서부터 보면 어렵더라구요.

구조론 검색을 통하면 물리적 생산력과 도구, 전쟁이론, 지정학까지 올라가서 구조론을 추출해내며 내려다보는 글들이 있는데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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