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악이 위선보다 왜 더 나은지를 생각해 보면
위악 : 사람을 죽이겠다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사람을 죽인다
위선 : 사람을 죽이지 않겠다고 해놓고 사람을 죽인다
결국 위악은 사회에 즉각적으로 발견돼서 통제가 됩니다
위악자가 사람을 죽이려고 행동을 했다고 해도
그 얘기를 들은 대중이 가만히 놔두지 않아서
살인은 일어나지 않게 될 수 있는 거지요
이 논리를 백종원에게 대입해 보면
감귤 오름 제품을 판매할 때 제주 농가를 살리겠다고 마케팅을 해놓고
실제로 캔 하나당 감귤 0.01개가 사용돼서 뒤늦게 논란이 터진 것은 위선인데
위악이라면 캔 하나당 감귤이 0.01개 사용된다고 애초에 밝혀서
대중이 말리니깐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보면 사회가 투명해서 상호감시가 잘 이루어질수록 사회가 통제된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
반대로 투명하지 않아야 될, 감춰야 될 그런 정당성이 있기는 한 겁니까?
진짜 몰라서 질문하는 겁니다
궁금한 건 학교에서는 학생들 보고 정직해야 된다고 해놓고
왜 정작 사회에 나가면 사기 치는 게 능력이라는 식의 암묵이 있느냐는 거지요
그냥 사회가 덜 성숙한 결과로 받아들이면 됩니까?
암묵을 다른 의미로는 물정이라고도 하는데 이런 걸 학교에서 알려줘야 하지 않나요?
남녀가 결혼을 하면 재산이 얼마고 빚이 얼마고 다 밝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기업들이 소비자한테 마케팅을 행하는 꼴은 사실 여부는 소비자가 알아서 판단해야 될 일이며
기업은 소비자를 혹하게 해서 상품만 팔면 된다는 식입니다
포드 핀토 사건도 예시가 될 수 있고요
포드 핀토 사건 : 1970년대 시장에서 경쟁하려고 급속도로 만들어진 자동차 포드 핀토는 후방 추돌 시 연료 탱크 파열로 인한 폭발 위험이 있었고, 개선은 가능했지만 기회비용적으로 개선에 드는 비용보다 사고가 일어났을 시 소비자에게 배상금을 지불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이유로 개선을 하지 않았고, 그 문제는 뒤늦게 법에 걸려 논란이 되었다
포드 예시를 봐도 논란이 터진 후에는 기업 이미지가 내려갔을 텐데 기업이 이미지메이킹을 통해서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 이미지를 계속 지키면 되는데 이미지를 쌓아 올렸다가 나중에 한 번에 사기 치는 건 어떻게 조절할까요? 백종원도 이미지를 쌓아 올렸다가 사기 치고 나락을 가고 있는데 계속 이미지를 지키는 전략이 우월전략이 될 수는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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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징벌적 손해배상을 시키는 게 다 이유가 있는 거.
예전엔 한국 지하철에 무임승차하다가 걸리면 30배라고 써있더만 요새는 잘 안 보이는듯.
개인의 일탈이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을 교란하는 행위는 강력하게 처벌해서 시스템을 지키려는 거.
윤썩 이새끼도 징벌적으로 교수형에 처하고 일족을 말살하고...
다시는 검사가 정치를 하지 못 하도록 헌법을 고쳐야 합니다.
어느 사회, 집단이나 "어른의 사정"이란 게 있는데
대부분은 그 사정을 설명하지 못 해서 어른의 사정이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아이가 알게 되며
새로운 어른의 사정으로 관심이 이동합니다. 무한 반복.
근데 반드시 어른의 사정이 있어야 하는 거냐면
그렇다기 보다는 역설의 역설로 사회가 돌아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어른의 사정이 생기는 겁니다.
드러나는 부분이 있으면 잠재한 부분이 있는 게 당연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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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도 제대로 안 시키는데
암묵적인 지식을 교과서에 실으면 난리가 납니다.
여학교 가정수업 시간 오늘의 수업은?
1. 이혼을 세번만 하면 재벌이 될 수 있다.
결혼과 동시에 알바를 투입하여 남편의 일탈을 유도한 후 증거확보 이혼판결 및 재산분할 변호사 비용은?
2. 남자 후리는 법, 아스퍼거 한테 잘못 걸리면 평생 피곤하다.
참고자료: 명탐정 몽크 시리즈. 비디오 수업 연속 세시간
3. 완전체 남자를 조심하라.
발뺌의 달인 완전체 남자를 피하는 필수공식 17가지
4. 부부생활 하면서 심리적 타격을 절대로 안받는 자기암시법 33가지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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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들이 이상하게 자기들이 알면 암묵지를 써먹고 피해보면 매뉴얼에 없다고 써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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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과 형사소송법은 원래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어른의 사정이었습니다.
굳이 알아야 할 필요가 없었죠.
근데 어떤 또라이가 그걸 노리고 찌르고 들어온 겁니다.
대통령과 대행자가 법을 뭉게면 어쩔 방법이 없다는 걸 알게된거.
갑자기 전국민이 법 전문가로 계몽됨.
과연 윤썩이 전국민 계몽을 하기는 한 겁니다. 타산지석으로.
이제는 법이 더이상 어른의 사정이 아니게 되었으므로
다음에 등장할 또라이는 더 신빡한 걸 들고 나오냐면
그전에 한국이 망하고 새로운 단위가 탄생하는 게 더 빠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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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살인의 암묵지.
1. 아랍인은 부인이 4명이다.
2. 장남만 결혼하고 차남이하는 결혼을 못한다.
3. 차남이 결혼하려면 장남을 탄핵해서 자신이 가장이 되어야 한다.
4. 장남의 딸이 바람을 피워서 장남은 명예를 잃었다고 선포하고 사촌들을 소집하여 가문회의를 열어 장남 자리를 승계받는다. 장남은 재산을 뺏기고 죽은 사람 취급을 받는다.
5. 장남은 딸을 살해하여 명예를 보존하는 방법으로 재산을 지킬 수 있다.
이런 것을 가르치는 데는 없고 눈치코치로 알아채야 합니다.
문제는 이게 바로 영국병이라는 거.
젠트리라는 것은
1. 영국은 장남만 상속권(젠트리)을 가진다.
2. 상속권 없는 차남은 십자군에 참가해서 약탈로 돈을 벌어와야 한다.
3. 차남은 용을 퇴치하고 공주를 구해서 영지를 얻어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다.
4. 돈 키호테는 가리늦게 산초를 꼬셔서 편력여행을 떠나고 둘시네아 공주를 구한다.
5. 영국의 차남들과 삼남들이 공주를 찾는다며 세계로 흩어져서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이런 것은 존나게 골치아픈 문제라서 법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영국병의 뿌리에는 젠트리 상속권이 있습니다.
차남들은 상속권이 없으므로 도시의 노동자로 몰려서 하층계급을 형성합니다.
그래서 공산주의가 발명된 것이지요.
결론은 공산주의는 젠트리 제도가 만들었다.
모든 나쁜 것은 영국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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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사정을 잘 파고들어보면,
당시에는 나름 그 사정에 따른 유일한 해결책이었다는 걸 알게됩니다.
문제는 그 사이에 세상이 변해서 더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거.
그때 사회가 붕괴합니다.
전통적인 세계관이 붕괴
유교질서가 붕괴 뭐 이런 거.
그리고는 매미유충이 탈피를 하는데
탈피하다가 뒤지는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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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암묵적인 게 있는가?
사회 감시나 법의 사각 때문에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에 인형뽑기 고인물이 인형을 다 뽑아가서
뽑기를 운영하는 사장이 신고했다는 사례가 있는데
여기에 네티즌들의 생각은 그럼 인형 뽑기 집게의 힘을 약하게 한 것
힘을 명시하지 않은 것들은 사기 아니냐? 이러더군요
결국 인형뽑기 사장이 집게의 힘을 조정하는 것도 암묵
인형 뽑기 고인물이 인형을 다 뽑아가는 것도 암묵
애초에 문제가 없으려면
1. 집게의 힘을 명시할 것
2. 하루에 최대 몇 개 이상 뽑지 말 것
이렇게 정해 놓아야 나중에 뒷탈이 안나고 대응이 된다는 거지요
무한리필 집에 먹방 고인물이 와서 10그릇을 먹어 치워도 되냐?
이런 문제도 명시된 게 없다 보니깐 뒷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암묵적인 문제들은 모두 명시하면 해결되는가?
뽑기는 명시하면 해결될 문제인데
명시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모욕죄로 고소하려면 녹음이란 물증이 있어야 하고
성희롱은 심증만 있어도 되고
근데 성희롱도 성추행도 물증이 있어야 한다면?
여자들이 녹음기를 들고 다녀야 한다는 건데
한 부분을 해결하니깐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 버립니다
이런 문제는 무작정 명시할 수 없다는 거지요
왜 이런 현상이 생기냐?
도로에서 차들이 주행을 해도 몰래몰래 법을 어겨줘야 합니다
교통사고의 문제로 교통법규를 더 강화하면?
교통 정체라는 다른 문제가 생겨 버립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 그렇고요
결국 암묵적인 문제는 부분을 해결하면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시스템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어떻게 가능하냐가 문제겠지요
성범죄가 생기면? 법을 강화해야 하는가?
법을 강화하면 어린이 보호구역 문제처럼 다른 문제도 생기는데
하지만 거시적인 차원에서 유럽의 성교육을 모방하면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불법 주차 문제는 법을 강화할 게 아니라 주차장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주차장을 만들려면? 한국의 인구 밀도를 생각하면 굉장히 골 때리는데
인구밀도를 해결하려고 지방을 도시화하면? 또 다른 문제로 골 때릴 테고
결국 최종 문제가 해결되어야 나머지 문제들도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차고지 증명서가 있어야 차를 등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주차장이 집이나 집 주변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게 없으면 차를 사지 않는 것으로 불법주차 문제가 해결됩니다
즉 일본처럼 전체적인 문제가 해결된 상황에서 부분적인 문제를 일으키면 딱지를 때릴 수 있는데
한국처럼 전체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부분적인 문제를 일으켰다고 딱지를 때릴 수 없습니다
불법이라고 규정을 해놓고 일부러 안 잡습니다 다른 대책이 없거든요
정리하면
대책이 없으면? 암묵적인 건 임시방편으로 정당성이 있다
대책이 있으면? 암묵적인 건 정당성이 없다
불법주차는 임시방편이라고 쳐도 뒷광고 과장광고 같은 건 정당성이 없으니깐 없애도 되는 거지요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80, 90년대 공장에서는 노동자가 잘못하면 뭉둥이로 때렸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그런 게 필요했을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전체적인 문제가 해결돼서 필요 없어졌다고 해석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세상이 복잡하게 돌아가는데
관리가 잘 안되면 사고가 터지는건 당연합니다.
현대사회와 같이 복잡해버리면
어느 촌구석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도 사회가 모르게 됩니다.
감시의 사각지대는 항상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투명하지 않아야 될, 감춰야 될 그런 정당성이 있기는 한 겁니까?
텍사스에는 집집마다 지하실이 있어서 근친혼으로 태어나 바보가 된 아이를 몰래 키운다던데.
물론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그런 일은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
로마의 법은 가정집 문지방을 넘지 못한다는 말이 있는데
아랍의 명예살인 같은게 대표적입니다.
재벌집 지하실에 바보사촌이 사설감옥에 묶여서 사육된다거나
영화에 가끔 나오잖아요.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의 상자. 하여간 영화에는 있습니다.
궁금한 건 학교에서는 학생들 보고 정직해야 된다고 해놓고
왜 정작 사회에 나가면 사기 치는 게 능력이라는 식의 암묵이 있느냐는 거지요
그냥 사회가 덜 성숙한 결과로 받아들이면 됩니까?
암묵을 다른 의미로는 물정이라고도 하는데 이런 걸 학교에서 알려줘야 하지 않나요?
이걸 사회적 기술이라고 하는데 이건 가르칠 능력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구조론을 안 배웠기 때문에.
물정을 지들도 몰라서 못가르치는 겁니다.
인사를 해라. 인사를 왜 하는지 잘 모름. 미국식 스몰토크가 그런데
올리버쌤 영상에 나오지만 미국인 자신도 왜 그런지 모릅니다. 한국인은 더 모름.
인종차별이다. 백인들만 그런다. 앵글로색슨만 이상하다.
북유럽이나 이탈리아인은 안 그런다. 별 말이 다 있는데
제가 봤을 때 그것은 안전의 확보입니다. 이웃을 만나면 호구조사를 해서 자신의 안전을 확보.
근데 교과서에 낯선 사람을 만나면 친절한 미소로 호구조사를 해서 안전을 확보하라.
이렇게 쓸 수는 없잖아요. 그럼 어쩌냐? 미국인도 모름.
포드 핀토 사건이나 백종원 사건은 기업의 리스크 관리 문제인데
백종원 이 자는 등신이라서 지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몰라요. 폭탄을 건드린거.
사업을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그냥 등신인 거고 포드 핀토 사건은 경영의 무능이지만
대부분 회사 내에 파벌이 생기면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상대파벌을 이기려면 정보를 통제해야 하니까.
솔직하게 말하면 경쟁파벌이 쳐죽이려고 덤비니까.
이걸 보고 망조가 들었다고 하는 겁니다.
대부분 이런 일이 일어나면 유능한 직원이 줄퇴사를 해서 회사가 망합니다.
삼성 보면 알잖아요.
전문경영인체제가 되면 대주주가 강압을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대주주는 먹고 튀면 그만이니까 회사야 망하든 말든.
오너가 재용이라도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최근에는 뭐 파운드리를 화운드리로 부르라고 지령을 내렸다는데.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