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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2515 vote 0 2024.11.14 (17:01:40)

    연예인 김나정이 필리핀 공항에서 마약 먹고 횡설수설했다는데. 정신이 완전히 나간 것은 아니고 살짝살짝 돌아온 것 같은데 왜 그랬을까? 적어도 SNS에 답글 올릴 정신은 있잖아. 같은 패턴으로 여러 사람에게 당하다 보면 나도 심리적인 대비책을 세우게 된다.


    아픈 사람에게 논리적인 반박은 소용이 없다. 반박한다는 게 일단 상대 의견을 들어준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내게서 원하는 것을 얻었다. 개대장을 보면 알게 된다. 개는 나쁜 행동으로 원하는 것을 얻었다. 중요한 것은 김나정에게는 그게 최선이란 거.


    본인에게 이익이 없는 짓을 왜 할까? 그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더 나빠진다는 의미다. 논리적으로 열심히 설명하면 환자는 수긍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리셋되어 버린다. 호르몬이 팍 치고 나오면 본인도 어쩔 수 없다. 내게서 루틴을 얻는게 목적이다.


    1. 왜 욕설하나? 안 했는데?(친절한 설명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힘.) 네 그렇군요. 2. 왜 해킹하나?(메뉴를 바꾼다) 해킹한 적 없는데.(역시 소상히 설명함) 네 그렇군요. 3. 왜 암호를 심나?(또 메뉴 바꾸기) 4. 왜 욕설하나? 다시 1번으로 원위치 됨. 이 패턴 무한반복.


    이게 딱 보면 지구평면설 음모론자 기술이잖아. 지구평면설 하는 아저씨도 음모론을 30개 시도해서 막판에 하나 떡상 갔다고. 티셔츠도 팔리고. 정신병자만 그런 게 아니고 인간들이 다 이 수준이더라. 종교나 믿고 미신이나 믿는 인간이 인류 중에 99퍼센트다.


    이준석, 김종인, 오세훈 수준이 딱 명태균 수준이다. 하버드 나와서 한다는 짓이 점쟁이 따까리. 독일 유학깨나 다녀와서 한다는 짓이 김건희 멤버유지 보완철저 시다바리. 나머지 1퍼센트는 생각을 할까? 천만에. 1퍼센트는 자신이 소속된 집단에 의지한다.


    구조론으로 보면 검사는 보스를 믿고 판사는 국민을 믿는다. 입자와 질의 차이다. 검사는 개인에게 복종하며 쾌감을 느끼고 판사는 집단을 믿을 때 쾌감을 느낀다. 호르몬이 나오는 지점 차이. 인간이 멀쩡한 생각을 하는 경우는 상대를 이겨먹을 생각 때문이다.


    정신병자는 이겨먹을 생각이 없으므로 애초에 대화가 안 된다. 나쁜 개는 견주를 이겨먹을 생각이 없으므로 말을 안 듣는다. 영리한 개는 견주를 이겨먹을 의도가 있으므로 말이 통한다. 승자의 자부심 없이 맹목적으로 의지하려고 엉기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검사.. 개인에 충성.. 이겨먹을 생각 없음. 입자에 기대는 힘

    판사.. 집단에 의지.. 이기려고 힘을 주는 집단에 의지. 질에 기대는 입자.

  

    나는 이겨먹을 생각이 있기 때문에 허튼 글을 쓰지 않는다. 과학자는 이겨먹을 생각이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생각을 한다. 문제는 자기 전공 분야가 아닌 곳에 뛰어들어 개소리한다는 거. 조경학과 출신 서경덕은 원예학자가 왜 독도를 팔아? 네 전공 찾아가라고.


    서경덕은 이겨먹을 생각 자체가 없다. 이겨먹는다는 것은 심리적 우위에 선다는 말이다. 거기에 따른 자긍심이 있다. 자긍심이 없는 사람은 무제한 개소리 특허권을 사용한다. 명태균도 누구를 이길 생각 자체가 없다. 강약약강 행보를 하는 이유는 의존심리다.

   

    결론..

    1. 인간은 원래 생각을 안 하는 동물이다.
    2. 강한 집단에 소속되어 있을 때는 나름 합리적이다.
   3. 집단은 사회를 이겨먹는 방향으로, 개인은 집단에 소속되어 자긍심을 얻는 쪽으로 에너지의 압박이 실려 있기 때문에 합리적이다.
    4. 집단 밖에서 겉돌면 개인에게 충성하고 싶어서 개소리를 한다. 식객이 의지할만한 주군을 찾아 테스트하는 행동. 검사는 보스 개인에 의지한다.
    5. 집단을 자극하여 집단이 내게 말을 걸도록 유도하는 사람은 자신을 약자로 규정하므로 죄의식이 없다. 자긍심이 없는 사람을 조심하라.


    정신병자가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자신이 환자이므로 상대가 자신을 돌봐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즉 상대에 대한 의존심을 가지고 상대가 자신을 돌봐줄 때까지 괴롭히는 것이다. 아이는 엄마가 돌봐줄 때까지 엄마를 괴롭힌다. 고아 소년은 보모를 괴롭힌다.


    그들은 아이의 마음을 갖고 있으므로 답이 없다. 정신병자, 마약범, 얼빠진 놈, 음모론자는 다 같은 논리회로를 사용한다. 왜 나한테 욕했냐? 안 했는데? 나도 알아. 그렇지만 내가 지금 미쳤잖아. 니가 먼저 내게 욕한 척하고 일단 내 말 들어봐. 레파토리가 있어.


    또라이 교수 행동도 똑같은 메커니즘이다. 지구평면설, 사이비종교, 음모론, 각종 개소리는 모두 메커니즘이 같다. 집단을 자극하여 반응을 끌어내는 게 목적이다. 자기를 어린이로 규정하고 집단을 자신의 보호자로 규정하는 심리. 주군을 찾아 방황하는 식객행동.


    이런 애들은 또한 덕산의 방 오백을 베풀어주는 수 외에 약이 없다. 헛소리하는 사람은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나쁜 개는 무시하는 게 치료법이다. 어떻게든 견주가 반응만 하면 재발된다. 환자는 자기 고통을 다른 사람에게 옮긴다. 


    내 병을 가져가 버려. 바보도 같은 기술을 쓴다. 내 바보를 가져가 버려. 바보가 옮는 이유다. 소속이 없이 밖에서 겉돌며 자신의 고통을 전가하려고 병이 옮겨갈 숙주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자를 조심하라. 반드시 해꼬지를 한다. 진리의 팀에 들어야 하는 이유다.


    관성의 법칙이다. 이기는 팀에 들어서 이기는 관성을 내 것으로 할 때 인간은 합리적이다. 진보의 편, 역사의 편, 문명의 편에 서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다. 소인배는 소속될 팀을 찾아 테스트하다가 루틴이 되어 죽을 때까지 팀을 찾지 못하고 나쁜 짓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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