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862 vote 0 2024.10.28 (12:22:22)

    존재는 변한다. 우리가 변화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존재의 변화는 열역학 제1법칙을 어긴다. 원자는 쪼개지지 않으므로 변할 수 없다. 존재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존재 바깥에 별도로 있는 변화가 존재를 오염시키는 것인가? 사람들은 이 부분을 해명하지 않고 얼버무린다.


    물질과 성질, 육체와 영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물과 사건 사이에서 우리는 얼버무리고 있다. 물질에 원자가 있다면 성질에도 원자가 있어야 한다. 가장 작은 물질의 단위가 원자라면 가장 작은 성질의 단위는? 반도체 소자 하나에 대응하는 정보처리의 단위 1비트에 해당하는 것은?


    존재는 관측자가 있다. 존재 1은 관측자와 일대일 대응이다. 변화 1은? 인간의 관측과 무관한 자체 방향전환 1회가 있어야 한다. 세상은 인간의 관측단위 원자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체 방향전환 단위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원자 개념은 관측이라는 매개자에 의해 오염된 거짓이다.


    양자역학의 관측은 인간의 관측이 아니라 존재 자체의 관측이다. 곧 상호작용이다. 원자는 외부 상호작용 단위다. 원자의 상호작용이 외부에 대응한다면 내부에 대응하는 것은? 그것은 구조다. 외부 관측 단위, 상호작용 단위가 있다면 내부 의사결정 단위, 방향전환 단위도 있어야 한다.


    진실을 말하자. 존재는 변하지 않는다. 존재가 변하면 열역학 1법칙을 어긴다. 변화가 존재한다. 변화가 나란하면 결맞음이다. 우리는 변화와 관측의 결맞음을 존재라고 믿고 결어긋남은 성질이라고 여긴다. 궁극적으로 우주에 원자는 없고 방향전환의 결맞음과 결어긋남이 있을 뿐이다.


[레벨:12]가랑비가 내리는 날엔

2024.10.28 (13:02:17)

수증기 - 수액 - 얼음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087 탄핵사유 명백하다. 김동렬 2024-10-31 1700
7086 윤석열 한동훈 전쟁 김동렬 2024-10-31 1395
7085 구조의 탄생 김동렬 2024-10-31 781
7084 구조론과 인공지능 image 김동렬 2024-10-31 900
7083 원인문제 김동렬 2024-10-30 1011
7082 강진구 김두일 김용민 1 김동렬 2024-10-29 1571
7081 교육망국 한국 3 김동렬 2024-10-29 1565
7080 우주 김동렬 2024-10-28 1035
» 구조 1 김동렬 2024-10-28 862
7078 대만은 뜨고 한국은 지고 1 김동렬 2024-10-27 1542
7077 웃음과 분노 김동렬 2024-10-27 976
7076 구조의 발견 2 김동렬 2024-10-27 727
7075 사랑은 없다 김동렬 2024-10-26 1240
7074 당파싸움의 진실 김동렬 2024-10-26 1056
7073 유시민 긴급진단 김동렬 2024-10-25 1690
7072 구조의 문 1 김동렬 2024-10-24 1096
7071 용서받지 못한 자 김동렬 2024-10-24 1439
7070 구조입문 김동렬 2024-10-23 1134
7069 폭로전이 실패하는 이유 김동렬 2024-10-23 1364
7068 구조를 보라 2 김동렬 2024-10-22 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