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희준님의 유시민의원에 대한 과도한 칭찬 -‘우리당이
성공하면 80퍼센트가 유시민 덕분이라는 역설적인 말씀’- 은 솔직히 나도 이해가 안된다. 뭐.. 말지 기사를 동아일보가 입맛대로
비틀어놓은 결과가 아니겠는가.
하여간 그런 말 한마디에 마치 벌에 쏘이기라도 한듯.. 화들짝 놀라는 사람이 있다면 딴나라당 알바이거나 아니면 서프라이즈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서프의 역사와 저력을 안다면 그런 일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
한나라당에 박근혜체제가 안착되므로써 우리당이 망할 확률은 0에 근접하고 있다.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적은 정체가 모호한 적이다. 박근혜는 그 본질이 분명하게 노출되어 있다. TK중심으로 뭉쳐 있어서 행동반경도 크지 않다.
더구나 독재자의 딸이다. 우리가 가진 전투력을 100프로 동원할 수 있는.. 예측가능한 상대다. 우리당은 성공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공희준님의 인터뷰 내용은 덕담이 될수 밖에 없다. 서프의 필진은 그 정도의 말을 할 수 있다.
각설하고.. 우리당은 의원숫자가 무려 152명으로 뻥튀기 된 졸부다. 초선이 다수를 점하고 있다. 꼬마가 갑자기 덩치가 불어난 것이다. 어른도 아니면서 어른인 척 무게를 잡는데 영 어색하다. 그러다가 돌연 어린애같은 짓을 할 때도 있다.
질서를 잡아줘야 한다. 무거운 것은 아래로 내려가야 하고 가벼운 것을 위로 올려보내야 한다. 누군가가 밖에서 세게 키질을 해줘야 한다. 그런데 그 일을 누가하지? 위 아래로 마구 헤집고 다니면서 당을 추스려 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누가 그 역할을 하지? 유시민이?
하여간 유시민에게는 세가지 선택이 있었다.
● 하나는 혼전(混戰)에서 몸을 빼고 이미지 관리를 하는 것이다. 차차기 대선주자에 걸맞는 덕담만 골라하고.. 험한 일에는 몸을 담그지 않는다. 그러면서 은밀히 자기 계보를 만들고 세를 불려가는 것이다. 과거의 김근태 처럼.
● 둘은 정치판에서 발을 빼고 아주 논객행세를 하기다. 간단하다. 민노당처럼 하면 된다. 입바른 말, 시시비비를 가리는 말, 남산골 딸깍발이 샌님같은 말만 골라하면 된다. 옳은 것은 옳다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 하면 된다.
이 경우 대중적 인기는 떨어지겠지만.. 대신 골수 추종자집단이 만들어진다. 강력한 유빠부대가 편성된다. 당에서는 눈 밖에 나겠지만..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세를 만들 수 있다. 10년 앞을 내다보는 밑그림이 만들어진다.
● 세째는 지금처럼 해결사 노릇을 하는 거다. 더운밥 찬밥 안가리고 달려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악역을 맡기도 한다. 이 경우 중요한 점은 ‘문제의 해결’이다. ‘유시민이 나서면 해결된다’는 신화가 만들어지면 좋고.. 그 반대면 끝장이다.
총선후 지금까지 유시민의 행보를 통해 그 성적을 검토해 보자. 이해찬을 총리로 민 일은 성공했다. 이해찬을 원내대표로 민 건은 실패다. 김혁규문제에의 대응도 실패다. 파병문제 등 여러 이슈에 대한 대응도 성공으로 보기 어렵다.
그렇지만 당이 어려운 때 악역을 맡아 ‘의리’는 입증했다. 정치인의 자질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측능력’이다. 자살골 넣기 시합인 정치판에서 3할을 치면 많이 하는 셈인데.. 유시민은 5할 정도는 쳤다고 볼 수 있다.
(정치인 평균으로 논하면 안타나 홈런은 잘 없고 자살골로 마이너스 2할 쯤.. 마이너스 2할이 우리나라 정치인 평균 타율. 홍사덕, 최병렬. 이재오는 마이너스 10할타자. )
캐릭터는 셋이다. 하나는 정몽준이 써먹다가 실패한.. 김근태가 몸을 사리는.. 정동영이 양지를 쫓는 신비주의 캐릭터, 둘은 팀플레이 안하고 저혼자 잘났다는 논객 캐릭터, 셋은 악역을 도맡는 해결사 캐릭터다.
유시민은 세번째를 선택한 것이며 그 이유는 자신에게 문제해결능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과연 유시민에게 문제해결 능력이 있을까? ‘유시민이 나서면 반드시 해결된다’는 신화가 만들어질까?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다. 최소의 개입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내려면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정치인 특유의 ‘감’이다. 규칙이 있다. 어떤 일의 초기에 개입하여 치고 빠지는 바람잡이를 하거나.. 아니면 최대한 늦게 개입하여 해결사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중간에 개입하는.. 친구 따라 강남가는 스타일.. 남들이 장에 간다니까 거름지고 장에 가는 스타일은 대략 실패한다. 용기가 있는 사람은 초반에 나서고.. 승부사 기질이 있고 배짱이 있는 사람은 최후의 순간에 나선다.
유시민의 경우를 보면 초기에 개입한 건은 실패가 많고 뒤늦게 개입한 경우는 성공사례가 많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노무현대통령의 독특한 정치스타일 때문이다. 상대쪽의 힘을 떠 보는 페인트 모션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을 오해하고 있다. 아파트 원가공개만 해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워낙 토론을 좋아하는 대통령이라서 상대방의 의중을 떠보기 위해, 혹은 토론과정에서 개진한 의견이.. 언론을 타다보면 대통령 포고령처럼 잘못 전달되는 것이다.
서프라이즈는 프로를 지향한다
프로는 실력으로 말한다. ‘비록 실패했지만 뜻은 순결했다’는 식의 아마추어리즘은 환영하지 않는다. 우리는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다. 야당이면 비록 지더라도 명분만 지키면 된다. 여당은 다르다. 물러설 곳이 없다.
유시민의 방식.. 마땅히 후일을 위해 비축해두어야 할 아까운 전력을 함부로 소모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없지는 않다.
답이 안나오는 우리당 일에서는 손을 떼고.. 외곽의 지식인들을 결집시켜 2라운드를 대비하여 힘을 기르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유시민은 정공법을 택했다. 그가 그 길을 선택한 것이다.
왜 그는 그 어려운 길을 선택했을까? 다른거 없다. ‘승산’을 보았기 때문이다. 승산이 있는데 주저할 일이 무어란 말인가?
이순신장군은 싸움마다 '올인'을 했지만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장군은 결코 후일을 대비하여 전력을 아껴둔다든가 하지 않았다. 12척 밖에 없었지만 육지로 도망치지 않았다. 왜 그렇게 무모한 싸움을 벌였을까?
승산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은 의외로 용의주도한 사람이다. 승산이 없는데 목숨을 하늘에 맡기고 무모한 돌격을 감행한 것은 아니다. 서프라이즈도 마찬가지다. 어떻게든 싸워서 이겨야 한다. 또 이길 수 있다.
유시민의 전략이 옳다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보라! 어린애 소꿉장난 같지 않은가? 한나라당이 저리 망가진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변화에 적응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당은 초보운전이다. 비록 초보운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노련한 고수다. 그러나 그 탈것이 자전거였다.
지금까지는 자전거의 고수인 한나라당이 초보운전인 우리당의 서투름을 비웃었지만.. 그들도 결국은 대세를 깨닫고 자동차로 말을 갈아탄 것이다. 그 결과로 지금 소꿉장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오뉴월 볕 하루 차이가 추수 때는 알곡 열섬의 차이로 벌어지는 법이다. 왈 초기 조건의 민감성이다. 지금 하루 차이가 5년 후는 10년의 차이로 벌어진다. 우리당은 비틀비틀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그 사이에 운전을 익혔다.
선점효과다. 인터넷업계에서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따라잡은 예는 없다시피 하다. 우리당이 인터넷 신문명을 한발 앞서 먼저 찜하고.. 먼저 시행착오를 겪고.. 먼저 요령을 익히고.. 먼저 자리를 잡는 것이다.
이런 때는 유시민 같이 답을 알고 움직이는 해결사가 필요하다. 대다수가 초선의원이고 모두가 탈권위주의시대의 초보운전인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설사 틀린 답을 내놓더라도 눈치나 보고 있는 것 보다는 낫다.
하여간 그런 말 한마디에 마치 벌에 쏘이기라도 한듯.. 화들짝 놀라는 사람이 있다면 딴나라당 알바이거나 아니면 서프라이즈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서프의 역사와 저력을 안다면 그런 일에 놀라지 말아야 한다.
한나라당에 박근혜체제가 안착되므로써 우리당이 망할 확률은 0에 근접하고 있다.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적은 정체가 모호한 적이다. 박근혜는 그 본질이 분명하게 노출되어 있다. TK중심으로 뭉쳐 있어서 행동반경도 크지 않다.
더구나 독재자의 딸이다. 우리가 가진 전투력을 100프로 동원할 수 있는.. 예측가능한 상대다. 우리당은 성공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공희준님의 인터뷰 내용은 덕담이 될수 밖에 없다. 서프의 필진은 그 정도의 말을 할 수 있다.
각설하고.. 우리당은 의원숫자가 무려 152명으로 뻥튀기 된 졸부다. 초선이 다수를 점하고 있다. 꼬마가 갑자기 덩치가 불어난 것이다. 어른도 아니면서 어른인 척 무게를 잡는데 영 어색하다. 그러다가 돌연 어린애같은 짓을 할 때도 있다.
질서를 잡아줘야 한다. 무거운 것은 아래로 내려가야 하고 가벼운 것을 위로 올려보내야 한다. 누군가가 밖에서 세게 키질을 해줘야 한다. 그런데 그 일을 누가하지? 위 아래로 마구 헤집고 다니면서 당을 추스려 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누가 그 역할을 하지? 유시민이?
하여간 유시민에게는 세가지 선택이 있었다.
● 하나는 혼전(混戰)에서 몸을 빼고 이미지 관리를 하는 것이다. 차차기 대선주자에 걸맞는 덕담만 골라하고.. 험한 일에는 몸을 담그지 않는다. 그러면서 은밀히 자기 계보를 만들고 세를 불려가는 것이다. 과거의 김근태 처럼.
● 둘은 정치판에서 발을 빼고 아주 논객행세를 하기다. 간단하다. 민노당처럼 하면 된다. 입바른 말, 시시비비를 가리는 말, 남산골 딸깍발이 샌님같은 말만 골라하면 된다. 옳은 것은 옳다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 하면 된다.
이 경우 대중적 인기는 떨어지겠지만.. 대신 골수 추종자집단이 만들어진다. 강력한 유빠부대가 편성된다. 당에서는 눈 밖에 나겠지만..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세를 만들 수 있다. 10년 앞을 내다보는 밑그림이 만들어진다.
● 세째는 지금처럼 해결사 노릇을 하는 거다. 더운밥 찬밥 안가리고 달려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악역을 맡기도 한다. 이 경우 중요한 점은 ‘문제의 해결’이다. ‘유시민이 나서면 해결된다’는 신화가 만들어지면 좋고.. 그 반대면 끝장이다.
총선후 지금까지 유시민의 행보를 통해 그 성적을 검토해 보자. 이해찬을 총리로 민 일은 성공했다. 이해찬을 원내대표로 민 건은 실패다. 김혁규문제에의 대응도 실패다. 파병문제 등 여러 이슈에 대한 대응도 성공으로 보기 어렵다.
그렇지만 당이 어려운 때 악역을 맡아 ‘의리’는 입증했다. 정치인의 자질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측능력’이다. 자살골 넣기 시합인 정치판에서 3할을 치면 많이 하는 셈인데.. 유시민은 5할 정도는 쳤다고 볼 수 있다.
(정치인 평균으로 논하면 안타나 홈런은 잘 없고 자살골로 마이너스 2할 쯤.. 마이너스 2할이 우리나라 정치인 평균 타율. 홍사덕, 최병렬. 이재오는 마이너스 10할타자. )
캐릭터는 셋이다. 하나는 정몽준이 써먹다가 실패한.. 김근태가 몸을 사리는.. 정동영이 양지를 쫓는 신비주의 캐릭터, 둘은 팀플레이 안하고 저혼자 잘났다는 논객 캐릭터, 셋은 악역을 도맡는 해결사 캐릭터다.
유시민은 세번째를 선택한 것이며 그 이유는 자신에게 문제해결능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과연 유시민에게 문제해결 능력이 있을까? ‘유시민이 나서면 반드시 해결된다’는 신화가 만들어질까?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다. 최소의 개입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내려면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정치인 특유의 ‘감’이다. 규칙이 있다. 어떤 일의 초기에 개입하여 치고 빠지는 바람잡이를 하거나.. 아니면 최대한 늦게 개입하여 해결사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중간에 개입하는.. 친구 따라 강남가는 스타일.. 남들이 장에 간다니까 거름지고 장에 가는 스타일은 대략 실패한다. 용기가 있는 사람은 초반에 나서고.. 승부사 기질이 있고 배짱이 있는 사람은 최후의 순간에 나선다.
유시민의 경우를 보면 초기에 개입한 건은 실패가 많고 뒤늦게 개입한 경우는 성공사례가 많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노무현대통령의 독특한 정치스타일 때문이다. 상대쪽의 힘을 떠 보는 페인트 모션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을 오해하고 있다. 아파트 원가공개만 해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워낙 토론을 좋아하는 대통령이라서 상대방의 의중을 떠보기 위해, 혹은 토론과정에서 개진한 의견이.. 언론을 타다보면 대통령 포고령처럼 잘못 전달되는 것이다.
서프라이즈는 프로를 지향한다
프로는 실력으로 말한다. ‘비록 실패했지만 뜻은 순결했다’는 식의 아마추어리즘은 환영하지 않는다. 우리는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다. 야당이면 비록 지더라도 명분만 지키면 된다. 여당은 다르다. 물러설 곳이 없다.
유시민의 방식.. 마땅히 후일을 위해 비축해두어야 할 아까운 전력을 함부로 소모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없지는 않다.
답이 안나오는 우리당 일에서는 손을 떼고.. 외곽의 지식인들을 결집시켜 2라운드를 대비하여 힘을 기르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유시민은 정공법을 택했다. 그가 그 길을 선택한 것이다.
왜 그는 그 어려운 길을 선택했을까? 다른거 없다. ‘승산’을 보았기 때문이다. 승산이 있는데 주저할 일이 무어란 말인가?
이순신장군은 싸움마다 '올인'을 했지만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장군은 결코 후일을 대비하여 전력을 아껴둔다든가 하지 않았다. 12척 밖에 없었지만 육지로 도망치지 않았다. 왜 그렇게 무모한 싸움을 벌였을까?
승산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은 의외로 용의주도한 사람이다. 승산이 없는데 목숨을 하늘에 맡기고 무모한 돌격을 감행한 것은 아니다. 서프라이즈도 마찬가지다. 어떻게든 싸워서 이겨야 한다. 또 이길 수 있다.
유시민의 전략이 옳다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보라! 어린애 소꿉장난 같지 않은가? 한나라당이 저리 망가진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변화에 적응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당은 초보운전이다. 비록 초보운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노련한 고수다. 그러나 그 탈것이 자전거였다.
지금까지는 자전거의 고수인 한나라당이 초보운전인 우리당의 서투름을 비웃었지만.. 그들도 결국은 대세를 깨닫고 자동차로 말을 갈아탄 것이다. 그 결과로 지금 소꿉장난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오뉴월 볕 하루 차이가 추수 때는 알곡 열섬의 차이로 벌어지는 법이다. 왈 초기 조건의 민감성이다. 지금 하루 차이가 5년 후는 10년의 차이로 벌어진다. 우리당은 비틀비틀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그 사이에 운전을 익혔다.
선점효과다. 인터넷업계에서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따라잡은 예는 없다시피 하다. 우리당이 인터넷 신문명을 한발 앞서 먼저 찜하고.. 먼저 시행착오를 겪고.. 먼저 요령을 익히고.. 먼저 자리를 잡는 것이다.
이런 때는 유시민 같이 답을 알고 움직이는 해결사가 필요하다. 대다수가 초선의원이고 모두가 탈권위주의시대의 초보운전인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설사 틀린 답을 내놓더라도 눈치나 보고 있는 것 보다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