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415 vote 0 2024.08.25 (17:15:11)

    https://v.daum.net/v/20240825164651116 


    일본 야구에 감동하는 이유는 더러운 사대주의 열등의식 때문이다. 인간과 비인간이 가려지는 지점이 있다. 바로 이런 경우다.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갈라진다. 물과 기름처럼 갈라진다. 인간과 짐승은 결코 같은 공간에서 호흡할 수 없다.  


    일본의 어느 학교를 멋대로 한국 대표라도 되는 양 상상해 버려. 일본에서 일본 야구팀과 일본 야구팀이 일본의 야구를 하는데 제멋대로 한일전으로 망상해 버려. 못난 한국인 제자가 잘난 일본인 스승님에게 인정을 받았다고 상상해 버려. 


    한마디로 유아 특유의 정신적 퇴행행동이다. 일부러 엄마가 미워하는 짓을 해서 엄마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 엄마를 화나게 했다가 적당한 시점에 눈치를 보며 돌아온다. 엄마가 돌보지 않는 새 많이 컸구나 하고 인정받으려는 심리다. 


    가출 소년이 집으로 돌아와서 그새 많이 컸네 하고 인정받으려는 심리게임이다. 그런데 왜 일본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인정투쟁이냐? 길들여진 노예의 무의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썩은 정신자세로는 절대 인간 될 수 없다. 


    1. 일본이 부모라면 한국은 자식이다.
    2. 한국인의 반일행동은 부모에게 대들고 집 나간 패륜 자식과 같다.
    3. 한국이 집 나가서 개고생하다가 다시 일본 부모 밑으로 돌아왔는데 이때 눈치 보려고 선발대로 파견한게 교토국제고다.
    4. 일본은 돌아온 탕아 한국을 욕하지 않고 따뜻한 엄마 품으로 받아주니 한 편의 감동의 드라마다.
    5. 토왜와 진왜가 얼싸안고 하나 되니 눈물, 콧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이완용이 꿈꾸었던 찬란한 미래. 인간이 줏대가 없으면 이렇게 된다. 사람들 사이에 투명한 섬이 있다. 섬에 갇힌다. 하긴 전두환 시대에는 항상 이런 기분이었지. 사방을 둘러봐도 천지에 개들만 가득하고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023 인간 여자가 발정기를 숨기는 이유 1 김동렬 2024-09-24 4141
7022 인간의 불편한 진실 김동렬 2024-09-23 4216
7021 근대과학의 두 기둥 김동렬 2024-09-23 3920
7020 장기표 그때 그 시절 1 김동렬 2024-09-22 3889
7019 결정론과 확률론 김동렬 2024-09-21 3597
7018 유한동력 김동렬 2024-09-20 3388
7017 김건희, 김영선, 이준석, 김종인, 명태균 김동렬 2024-09-19 3923
7016 무한동력의 진실 김동렬 2024-09-19 2996
7015 곽튜브 이현주 이나은 라쇼몽 2 김동렬 2024-09-18 3826
7014 갈릴레이의 가르침 2 김동렬 2024-09-17 3317
7013 구조는 안을 본다 김동렬 2024-09-16 2283
7012 구조의 선물 1 김동렬 2024-09-15 2577
7011 재미 있는 어원 연구 김동렬 2024-09-15 2544
7010 영혼은 없다 2 김동렬 2024-09-13 2744
7009 트럼프와 윤석열의 참패공식 김동렬 2024-09-12 2584
7008 생각하지 않는 인간 1 김동렬 2024-09-11 2429
7007 해리스 정치 한동훈 정치 김동렬 2024-09-11 2165
7006 금투세 폐지 결단 못하나? 4 김동렬 2024-09-10 2107
7005 신똥팔 현상에 대한 고찰 2 김동렬 2024-09-09 2008
7004 전부 연결되어 있음 김동렬 2024-09-08 1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