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324 vote 0 2024.08.14 (15:10:24)

    기득권 건드리면 죽는다. 대한민국 3대 기득권은 독립운동세력, 민주화세력, 중산층세력이다. 이들이 대한민국의 중추세력이 되어 있다. 이들은 싸워서 이겼고 그에 따른 정당한 권리가 있다. 이들은 일본과 싸웠고, 독재와 싸웠고, 가난과 싸웠고 싸워서 이겼다.


    싸워서 이긴 사람의 권리 행사는 정당하다. 주식회사의 주주가 지분을 소유한 것과 같다. 그들은 대한민국에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 강남인맥 패거리 기득권도 있다. 이들은 기득권 행세를 하지만 기득권이 없다. 인맥으로 뭉쳤을 뿐 싸워서 이긴 적이 없다.


   윤석열 일당은 기득권의 이익을 대변하는 척하면서 기득권이 아닌 친일파 패전세력을 옹위하고 있다. 이차대전에 진 패전세력이 어디서 감히 목청을 높이는가?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닌 것은 사할린이 일본 땅이 아닌 것과 같다. 전쟁에 진 것들이 할 말이 남았는가?


   이승만이 1919년 건국을 주장하는 것도 그래야 대한민국이 승전국 지위를 얻기 때문이다. 독립기념관은 잘못 만들어졌다. 1948년에 독립했는데 어떻게 승전국이 되냐? 독도가 일본땅일 수도 있다는 말이잖아. 전두환이 아첨배들에게 속아서 독립기념관 지었다.


   전두환에게 공적을 만들어주고 싶은 아첨배들이 아프리카 신생독립국에 즐비한 독립기념관 보고 샘을 낸다. 우리나라는 단군 할아버지 시절부터 있었던 자연발생국이지 건국한 나라가 아니다. BC 1세기에 전 세계 국가 총 숫자가 10개 미만인데도 한국은 있었다.


   건국절이 있다면 개천절은 뭐냐? 건국절을 주장하려면 개천절부터 폐지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신생독립국이 아니고 2차대전 승전국이며 그러므로 독도는 우리땅이고 사할린은 러시아땅이다. 영토는 전쟁이 결정한다. 전쟁 외에 어떤 논리도 정당화 되지 않는다.


   원래 기득권 건드리는 것은 좌파다. 건드리려면 정의당이 건드려야 한다. 세계시민주의 시대에 철 지난 민족주의라니? 이웃 나라 일본과 친하게 지내야지 감정다툼이 웬말이냐? 소모적인 독도논쟁은 그만하자. 좌파가 이러는 게 맞다. 진중권이 가끔 하는 소리다. 


   문제는 우파가 건드렸다는 거다. 좌파는 원래 개인의 희생을 감수하고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세력이다. 우파는 기존의 시스템을 보호한다. 우파라면 대한민국 3대 기득권을 존중해야 한다. 3대 기득권을 공격해봤자 우파를 분열시킬 뿐이다. 자기 발등 찍기다.


    반일대장 이승만을 존경한다면서 족보에 없는 친일파 행세를 하려니 한동훈은 많이 헷갈릴 거다. 윤석열은 개념이 없어서 그렇다 치고 지식인 행세하는 좌파 진중권 끼고 한동훈 넌 어쩔래? 한사코 죽는 길로만 가는 데는 말릴 방법이 없다. 역사공부를 했어야지.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019 결정론과 확률론 김동렬 2024-09-21 3326
7018 유한동력 김동렬 2024-09-20 3166
7017 김건희, 김영선, 이준석, 김종인, 명태균 김동렬 2024-09-19 3610
7016 무한동력의 진실 김동렬 2024-09-19 2752
7015 곽튜브 이현주 이나은 라쇼몽 2 김동렬 2024-09-18 3528
7014 갈릴레이의 가르침 2 김동렬 2024-09-17 3032
7013 구조는 안을 본다 김동렬 2024-09-16 2142
7012 구조의 선물 1 김동렬 2024-09-15 2364
7011 재미 있는 어원 연구 김동렬 2024-09-15 2328
7010 영혼은 없다 2 김동렬 2024-09-13 2462
7009 트럼프와 윤석열의 참패공식 김동렬 2024-09-12 2379
7008 생각하지 않는 인간 1 김동렬 2024-09-11 2254
7007 해리스 정치 한동훈 정치 김동렬 2024-09-11 2016
7006 금투세 폐지 결단 못하나? 4 김동렬 2024-09-10 1942
7005 신똥팔 현상에 대한 고찰 2 김동렬 2024-09-09 1835
7004 전부 연결되어 있음 김동렬 2024-09-08 1599
7003 0의 완성 김동렬 2024-09-08 1189
7002 구조의 눈 김동렬 2024-09-07 1156
7001 권력과 현찰 1 김동렬 2024-09-06 1247
7000 인간과 비인간의 차이 1 김동렬 2024-09-06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