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프로필 이미지
[레벨:22]chow
read 3985 vote 0 2024.06.18 (13:25:03)

https://youtu.be/h15sEnSWXrw?si=16uIVLDiZWTen0Jq


안 보고 하는 말이지만, 불공평한 게 정상입니다.

왜 불공평하냐고 투덜대는 건, 대딩 언더에서만 통하는 거고

30살이 넘으면 그게 세상 돌아가는 원리인 걸 알아채야죠.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사회뿐만 아니라 우주도 불균일하다는 거.

균일하면 엔트로피가 최대인 상태라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 죽은 상태가 됩니다.


거꾸로 사회구성원이 사회가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것은

그곳이 아직 역동적이라는 걸 암시하는 거고.

사회가 빈부격차에 의해 극단적으로 이원화되면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것조차 없어질듯.


물론 그 안에서, 또한 불공평을 찾아내는 게 인간이지만

그게 없으면 원리적으로 인간은 

인지의 차원을 이동하여, 자기 내부의 불공평을 발견하고

자해를 하게 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4.06.18 (14:01:49)

탄생과 죽음은 평등하지요.

입사할 때는 평등.. 중간에는 누구는 승진 누구는 탈락.. 퇴사 때는 평등.


평등을 원하면 정기적으로 리셋을 해야 합니다.

리셋 하는 방법.. 


1. 전쟁.. 625로 한국인 평등, 전쟁 안한 필리핀은 불평등

2. 혁명 혹은 개혁.. 토지개혁 교육개혁 등

3. 혁신.. 스마트폰은 누구나 평등 개레기 아니면 앱등이.


기관총이 등장하면서 양반이나 상놈이나 평등하게 죽었습니다.

핵무기를 맞으면 귀족이나 평민이나 평등하게 사망.


즉 세상을 진보시키는 원리는 

평등을 원하게끔 해놓고 평등에 안주하지 못하게 차별을 하는 것.


평등에 무관심하면.. 필리핀 꼴남

차별이 전혀 없으면.. 필리핀 정글의 부족민 꼴남


결론.. 차별은 채찍이고 평등은 당근이라는 말씀.

차별만 하거나 평등만 하면 문명은 사망


결국 인공지능에 의해 모두 평등해짐

시나리오 1. 인공지능이 인류 지배, 인류는 모두 바보가 됨

시나리오 2. 인공지능에 의해 인류멸망, 인류는 모두 시체가 됨.


외계인의 관찰보고서.. 지구인은 기계문명을 만들고 100년만에 스스로 멸종했다.

삼체인의 퇴각보고서.. 가봤는데 암것도 없던데요?


평등이나 차별은 본질이 아닙니다.

차별이 일어나는 이유는 생산력이 형편없기 때문입니다.


생산력이 0일 때.. 아프리카 정글처럼 모두가 평등

생산력이 낮을 때.. 생산력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은 부의 집중.. 부가 집중할수록 경제성장.

생산력이 높을 때.. 부의 집중이 수요 제한으로 경제성장 방해, 부를 분배할수록 경제 추가성장


생산이 꽝일 때.. 각자도생 평등

생산이 저조하면.. 최대한 비축. 결과는 부의 편중, 부자만 재투자 가능

생산이 다다익선.. 소비할수록 부의 증가. 전 국민을 소비하게 하는 방법은 분배


인간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재화의 90퍼센트는 실제로는 필요하지 않음

필요에 따라 생산하면 생산은 현재의 1퍼센트로 추락. 옷은 1년에 한벌만 입음. 맨발로 다니면 건강.


현재의 부는 과잉생산 과잉소비에 의해 억지로 작동하는 것.

적절한 소비를 하려면 유일한 방법은 인구감소. 지구에 필요한 적정 인구는 2억.


인간의 빈곤 느낌은 자연을 장악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종의 환각현상.

한 사람당 10만평씩 가지면 욕망이 사라짐.


빈곤문제 진정한 해결법은 78억명 살해.

인공지능이 이 비밀을 알아버리면 인류멸종.  


차별과 평등을 대립시켜 프레임을 걸어서 자기편에 유리하게 왜곡하므로 평행선을 그리게 됩니다.

차별이나 평등은 인간이 지어낸 말이고 본질은 권력이고 궁극적으로는 호르몬입니다.


호르몬에 의해 인간은 세력을 거느리고 영역을 장악하려고 하며 그것은 권력추구로 나타납니다.

권력은 형제간에도 나눌 수 없습니다. 


권력은 의사결정이며 의사결정은 방향전환이며 모든 의사결정은 안에서 밖으로 미는 힘 곧 척력입니다.

권력은 무언가를 떼어놓는 것이며 결국 떼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붙어야 떼어질 수 있다는 것이 딜레마.

붙이면 평등해지고 떼는 것은 권력이며 떼어지면 붙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붙이는 것은 남에게 시키고 자신은 떼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인간들이 인터넷에서 주로 하는 이야기도 험담하고 남탓하고 불평하고 무언가를 떼는 행동 뿐.


떼기만 하고 붙이는 사람이 없으면 그 사회는 멸망.

붙이는 역할은 궁극적으로 태양이 하는 것입니다. 


떼기만 하고 붙이지 않으니 인구절멸로 멸망.


결론.. 

1. 인간은 권력을 추구한다.

2. 권력은 붙은 것을 떼어낸다.

3. 붙여야 떼어낼 수 있다.

4. 인간은 떼기만 하고 붙이지는 못한다.

5. 붙이는 것은 남이 해줘야 된다.


붙여주는 것은 

1. 태양.. 모든 것은 광합성에서 시작된다. 

2. 출산.. 호르몬의 명령에 의해 남녀가 결합한다. 그러나 권력행사 갑질로 인해 결국 이혼

3. 전쟁, 혁명, 개혁, 혁신, 환경변화.. 위기가 닥치면 인간은 결집한다. 외부의 힘에 의한 지정학적 이득.

4. 로또.. 우연히 외부의 힘에 의해 붙을 수 있다. 로또 당첨되면 가족들 연락 온다.


인간은 떼기를 원하며

붙여야 뗄 수 있는데 붙이는 것은 대부분 외부 원인. 우연. 지정학적 이득. 환경변화 등.


붙이는 것은 종교(예배당에 모여), 문화(극장에 모아놓음), 교육(교실에 모아놓음) 정치(일찍해)

결론은 다르마를 따라야 한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라고 하면 전부 갑질하고 가스라이팅 한다. 

다르마는 자기 행위에 구조적 필연을 지정하는 것.

[레벨:12]가랑비가 내리는 날엔

2024.06.24 (11:00:40)

답은 통제력

프로필 이미지 [레벨:1]신웅

2024.06.26 (03:50:42)

윤석열은 물러나라
 
한 사람에게 정체성은 중요하다. 이것이 잘못 형성되거나 약할 경우, 큰 잘못을 범할 수 있거나 인생 전체가 공허해진다. 이것이 확대되어 한 나라의 정체감이 흔들릴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한국에 윤석열 지지자가 절반이나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한국 보수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말았다. 난 누누이 한국 보수는 아직 건강하지도 못하고, 남세스러움도 없고, 자기들 잇속만 챙기는 부류라고 강조했었다.
 
대표적인 글이 안철수 고문으로 있는 최진석 교수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정권 교체라는 대의명분만 서면, 그 과정은 무시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작년 대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사람이, 안철수의 핵심 브레인 최진석 교수다.
 
한국에서 깨어있는 사람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일어날 일을 대충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 자의 주체성과 정체성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처럼 자신의 소신은 전혀 없고, 정치적 보복에만 앞섰다. 그리고 이번에 정체성 문제가 본격하게 문제시된다.
 
한국 사람이면 백범 김구를 잘 알 것이다. 일제 강점기에 임시정부에서 독립 운동을 하고, 전 생애를 한국의 정체성을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 이분의 뿌리가 이어져 한국의 진보는 성장했다. 김대중 나오고, 노무현 나온 게 괜히 그런 것이 아니다.
 
이번에 알게 된 책이 2권 있는데 전 미국 대통령 부시의 정신을 파헤친 책과 히틀러의 심리를 정리한 책이다. 자세히 읽지는 않았지만, 이들은 어렸을 적에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윤석열에 관해서도 잘은 모르지만, 친일과 연관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한국이 지금 더 잘 나가는데 일본에 넙죽 엎드릴 일이 전혀 없다. 그리고 윤석열 또한 응석받이로 자랐을 가능성이 크다.
 
역사적으로 한국 보수의 모습은 국민을 감시하고, 군림하며 숨 막히게 했다. 군사 독재 시절이 가장 대표적인 시대였다. 그리고 이명박 나와 주고, 박근혜 뽑아주고, 윤석열 등신이 등판했다.
 
조금이라도 눈치가 있는 사람은 이 흐름에서 한국 보수의 민낯을 철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기득권 세력이고, 가진 자만 대변했다. 난 진보주의자이기도 하지만, 한국 보수의 모습은 전 세계를 봐도 최악이다.
 
이번 윤석열 사태를 통해, 한국의 보수는 당분간 외면 받을 것이다. 한국에서 보수라는 입장을 밝힐 수 없을 것이고, 쪽팔려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도 없을 모양새다. 한 사람에게 정체성이 그렇게 중요하듯, 한 나라 또한 마찬가지로 핵심 사항이다.
 
한국의 보수들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대들이 얼마나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지 말이다. 국민의 대다수가 서민인 한국에서, 약자에게 공감과 감정이입을 못한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그대들의 인생은 그저 강한 자에게 붙어 기생하는 삶이었다.
 
이제 그대들의 민낯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 되지 않았는가? 물론, 한국의 역사가 상처가 많은 질곡의 세월이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양심은 팔아먹지 말아야 했다. 일제 강점기에 친일을 한 조상을 뒀으면, 부끄러워하는 게 우선이다.
 
이번에 일본은 역사 교과서에서 식민지 시대를 완전히 왜곡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한다. 일본의 기성세대는 미래 자라나는 세대에게 그 역사를 끊어주고 물려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2차 대전 가해 국가인 독일은, 학생들에게 그때의 참혹한 진실을 가르친다.
 
한국의 보수들아, 제발 부끄러워할 줄 알자. 한국 아이들 세대에게 창피하지도 않은가. 그대들의 염치없음이 이명박 만들고, 박근혜 세우고, 윤석열 등신 앞세웠다. 이제 그만, 마음에 양심을 심길 바란다. 노무현 대통령의 육성을 들려준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2023년 3월
프로필 이미지 [레벨:1]신웅

2024.07.03 (19:18:08)

어휴, 저의 조증이 문제입니다...

눈치 챈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요

기복이 심해 자주 오버하게 되네요...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구조론 매월 1만원 정기 후원 회원 모집 image 29 오리 2020-06-05 139332
2208 자성(自性)은 없다. systema 2024-10-11 1043
2207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4-10-09 782
2206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 11 추론이 철학이다 2024-10-06 1742
2205 지식의 유통구조 변화될 필요가 있는가? 1 추론이 철학이다 2024-10-05 957
2204 아이가 계속 미운 마음이 들 때 1 이상우 2024-10-02 1042
2203 블록체인기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강의 3 mowl 2024-09-27 1187
2202 교장과 교감 필요없다 VS 교장과 교감 필요하다 이상우 2024-09-27 1089
2201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4-09-25 903
2200 영화 더헌트(2012)로 보는 이중의 역설 1 SimplyRed 2024-09-25 1168
2199 장기적 이익은 원래 단결이 불가능할까? 7 추론이 철학이다 2024-09-21 1268
2198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4-09-11 936
2197 구조론 글쓰기 도구만들기 1 SimplyRed 2024-09-11 1294
2196 스티븐 호킹의 허수시간에 대해서 4 Nur Korea Taraki 2024-09-09 1394
2195 교실에서 짝이 있어야 할까요, 없어도 될까요? 1 이상우 2024-09-05 1251
2194 교육의 개인화 가능할까? 7 추론이 철학이다 2024-08-30 1536
2193 장안생활 격주 목요 모임 image 오리 2024-08-28 1001
2192 수험권력, 선출권력 에어 2024-08-21 1330
2191 두 가지 정보 전달 경로 chow 2024-08-18 1333
2190 일본인이 키가 작은 이유 image 3 추론이 철학이다 2024-08-18 1843
2189 왼손이 오른손을 감시한다 chow 2024-08-18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