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30년 간 일상 생활에 가장 큰 변화를 몰고온 세계적인 발명품으로 광대역 무선통신 인터넷과 PC, 휴대전화, 이메일 등 30가지를 선정, 소개했다.
22일 포브스에 따르면 1979년 사람들은 신문과 잡지를 손에 들고 읽어야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데스크톱 컴퓨터 또는 랩톱 컴퓨터로 정보를 읽고 구한다. 아이폰과 블랙베리가 랩탑 컴퓨터를 대신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포브스는 세계 각국 250개 이상의 주요 시장 고객 등을 대상으로 지난 30년 간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을 끼친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설문 조사를 벌였고 1천200개 가량의 제품이 추천됐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최고의 발명품으로 광대역 무선통신 인터넷이 1위로 뽑혔고 PC와 랩톱 컴퓨터, 휴대전화, 이메일, 게놈 지도 등이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자기공명 단층 촬영 장치(MRI), 마이크로프로세서, 내시경 등에 사용되는 광섬유, 워드프로세서 또는 스프레드시트(데이터 처리 프로그램), 레이저 로봇 수술 장치 등이 10위 내에 포함돼 있다.
생활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온 발명품 11위는 리눅스나 위키피디아 등으로 대표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또는 인터넷 서비스가 차지했고 발광다이오드(LED)가 12위를 차지했다.
액정표시장치(LCD), GPS 장치, 이베이 등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 미디어 파일 압축장치(MPEG 등), 마이크로 크레디트(무담보 소액 금융 지원), 광전지 태양 에너지, 풍력 발전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등이 20위 내에 들었다.
30위 이내에는 디지털 카메라와 비디오, 상품 정보 인식기술인 RFID, 유전자 변형 식물, 바이오 연료, 바코드와 스캐너, 플래시 메모리, 항레트로 바이러스 에이즈 치료법(ANTI RETROVIRAL TREATMENT)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최고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상품들이 당대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구조론은 발명이오, 발견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