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755 vote 0 2024.05.20 (12:18:23)

    태초에 자궁이 있었다. 자궁은 공집합이다. 자궁은 하나다. 하나는 일이다. 공집합에서 1이 나왔다. 공집합에 1을 더하면 2다. 공집합에 2를 더하면 3이다. 세상은 비로소 이루어졌다. 원자론은 틀렸다. 집합론과 맞지 않는다. 원자론은 태초에 1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태초에 장의 갖추어짐이 있었다. 완전성이 있었다. 복제의 자궁이 있었다. 세상을 원본과 복제본의 관계, 자궁과 아기의 관계, 집합과 원소의 관계로 이해해야 한다. 집합이 먼저다.


    최초에 인식의 주체가 있었다. 주체가 객체를 봤다. 주체는 인간 자신이다. 의심할 수 없다. 최초에 생각하는 자신이 있었고 무언가를 봤다. 지식이 시작되었다. 헷갈리면 안 된다. 객체를 보기 전에 만남이 있었다. 태초에 맞섬이 있었다. 마주침이 있었다. 관계가 있었다. 의사결정구조가 있었다. 내가 본 무언가는 객체다. 객체는 1이다. 주체와 객체의 만남은 공집합이다. 공집합이 1보다 차원이 높다. 자궁은 아기보다 차원이 높다. 매개가 먼저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sort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18052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974
6619 생각의 도구 1 김동렬 2023-01-18 1862
6618 영웅 죽이기 스티브 잡스편 김동렬 2023-12-17 1863
6617 직관의 힘 김동렬 2023-12-06 1867
6616 긍정적 사고의 힘 1 김동렬 2023-12-21 1869
6615 유인촌 막 나가네 김동렬 2023-12-03 1872
6614 길 힘 법 김동렬 2023-09-10 1873
6613 훈요십조의 진실 image 김동렬 2023-12-13 1873
6612 에너지란 무엇인가? 김동렬 2023-08-27 1876
6611 권력과 의미 김동렬 2023-12-18 1876
6610 부정과 긍정 김동렬 2023-12-19 1877
6609 연결문제 김동렬 2023-02-12 1879
6608 구조문제 김동렬 2023-01-13 1881
6607 차별과 증오의 야만인 정치 김동렬 2023-07-23 1895
6606 도구주의 관점 김동렬 2022-06-22 1897
6605 진화론의 완성도 김동렬 2022-12-08 1898
6604 본질지향에서 도구지향으로 김동렬 2022-04-23 1900
6603 힘과 짐 김동렬 2023-08-16 1903
6602 중국 축구 수수께끼 풀렸다 1 김동렬 2023-11-23 1904
6601 왼손잡이 문제 김동렬 2022-05-22 1905
6600 물리적 실재 김동렬 2022-11-27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