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483 vote 0 2024.04.12 (10:46:18)

    우리말은 성이 앞에 오고 이름이 뒤에 붙지만 영어는 이름이 앞에 오고 성이 뒤에 붙는다. 만약 컴퓨터를 한국인이 발명했다면 확장자명이 앞에 오고 파일명이 뒤에 붙게 했을지도 모른다. '아무개.hwp'가 아니라 'hwp.아무개'로 되었을 것이다.


    메타는 '다음'이다. 이름 다음은 성이다. 존재는 성이 있다. 경로가 있다. 메타를 우리말로 옮기면 이전의, 혹은 위의 것이다. 형이상학Metaphysics은 '형상 위의 것'이다. 때로는 앞에 오고, 때로는 뒤에 오고, 혹은 그 위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공유하는 것이다. 메타는 공유된다. 식구들은 성을 공유한다. 그것은 닮음이다. 식구들은 서로 닮았다. 그것은 차원이다. 차원이 같으면 호환된다. 차원은 계급이다. 사장은 사장끼리 대화하고 간부는 간부끼리 직원은 직원끼리 소통한다.


    원래는 성이 없었는데 사유재산이 발생하고 상속권을 다투면서 성이 만들어졌다. 자연의 존재도 성이 있다. 성이 없으면 에너지가 전달되지 않는다. 자연의 성은 밸런스다. 질, 입자, 힘, 운동, 량의 밸런스 단위가 있다. 밸런스로 직관할 수 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19875
공지 신라 금관의 비밀 image 7 김동렬 2024-06-12 7450
123 공천잡음 비명횡사 김동렬 2024-04-04 1692
122 존재 김동렬 2024-04-05 1059
121 국힘당과 집단사고 김동렬 2024-04-05 1559
120 인간의 비참 김동렬 2024-04-06 1285
119 직관의 기술 김동렬 2024-04-06 1137
118 이번 총선의 의미 김동렬 2024-04-07 1671
117 윤한정권 멸망공식 김동렬 2024-04-07 1770
116 국힘의 참패 이유 3 김동렬 2024-04-08 2109
115 생각의 압박 김동렬 2024-04-08 1129
114 바보들이 국민을 바보취급 하다 바보된 날 김동렬 2024-04-08 2001
113 국힘이 88석을 해도 놀라지 않는다 3 김동렬 2024-04-09 2282
112 대한민국 큰 위기 그리고 기회 김동렬 2024-04-09 1734
111 국민은 이겨먹으려는 자를 이겨먹는다 김동렬 2024-04-10 1407
110 국민명령 윤한퇴출 김동렬 2024-04-10 2115
109 총선 총평.. 구조론이 옳다 김동렬 2024-04-11 1852
108 동양은 신이 없다. 김동렬 2024-04-11 1526
107 국민은 반칙을 심판했다 김동렬 2024-04-11 1753
106 윤석열은 물러나는게 맞다 김동렬 2024-04-12 1785
105 노무현을 죽여라 김동렬 2024-04-12 1835
» 메타영역 김동렬 2024-04-12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