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093 vote 0 2024.03.07 (20:15:33)

    세상은 구조다. 구조는 권력이다. 권력은 주인이 있다. 주인의 길은 정해져 있다. 주인은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손님을 그 자리에 초대했다면 마음 속에 계획이 있으므로 마음대로 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끝까지 가야 한다. 끝까지 가려면 대본대로 가야 한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가에 달려 있다면 그것은 손님의 행동이다. 주인은 상대의 대응과 상관없이 자기 계획을 따라가야 한다. 주인은 초월해야 한다. 손님은 환경에 적응해야 하지만 주인은 미리 환경을 장악하고 설계해야 한다.


    구조는 안이다. 안은 조절된다. 안이 밖을 통제하는 것이 전략이다. 전략이 전술을 통제하는 것이 권력이다. 권력의 길은 정해져 있다. 왕의 길은 정해져 있다. 지식인의 길을 가야 한다. 명백한 운명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신의 계획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737 김씨 흉노설 image 김동렬 2024-03-24 1261
6736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김동렬 2024-03-24 1512
6735 신의 직관 김동렬 2024-03-23 1276
6734 바보를 바보라고 불러야 한다 김동렬 2024-03-22 1401
6733 인류문명 김동렬 2024-03-22 1019
6732 조국인싸 동훈아싸 image 김동렬 2024-03-22 1572
6731 과학자의 조국 image 1 김동렬 2024-03-21 1450
6730 조국이냐 한동훈이냐 김동렬 2024-03-21 1458
6729 바보가 너무나 많아 김동렬 2024-03-21 1204
6728 밸런스와 엔트로피 김동렬 2024-03-20 1012
6727 박용진은 정치를 배워라 2 김동렬 2024-03-20 1552
6726 아무도 말하지 않는 정치의 진실 김동렬 2024-03-19 1478
6725 옥새파동이 무슨 상관? 1 김동렬 2024-03-19 1319
6724 엔트로피와 직관력 김동렬 2024-03-18 1000
6723 야당 찍는게 선거다 2 김동렬 2024-03-18 1231
6722 엔트로피 완전정복 김동렬 2024-03-16 1146
6721 조국 돌풍의 진리 1 김동렬 2024-03-15 2456
6720 엔트로피가 어렵다고? 김동렬 2024-03-15 1001
6719 국혐 포기는 이르다 김동렬 2024-03-14 1759
6718 구조를 보는 방법 김동렬 2024-03-14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