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118 vote 0 2024.03.07 (20:15:33)

    세상은 구조다. 구조는 권력이다. 권력은 주인이 있다. 주인의 길은 정해져 있다. 주인은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손님을 그 자리에 초대했다면 마음 속에 계획이 있으므로 마음대로 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끝까지 가야 한다. 끝까지 가려면 대본대로 가야 한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상대가 어떻게 나오는가에 달려 있다면 그것은 손님의 행동이다. 주인은 상대의 대응과 상관없이 자기 계획을 따라가야 한다. 주인은 초월해야 한다. 손님은 환경에 적응해야 하지만 주인은 미리 환경을 장악하고 설계해야 한다.


    구조는 안이다. 안은 조절된다. 안이 밖을 통제하는 것이 전략이다. 전략이 전술을 통제하는 것이 권력이다. 권력의 길은 정해져 있다. 왕의 길은 정해져 있다. 지식인의 길을 가야 한다. 명백한 운명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신의 계획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update 2 김동렬 2024-05-27 2536
6761 공천잡음 비명횡사 김동렬 2024-04-04 1594
6760 노무현 이후에 노무현이 없다 김동렬 2024-04-04 1452
6759 여론조사는 정확하다 김동렬 2024-04-04 1345
6758 생각기술 김동렬 2024-04-03 1069
6757 국힘당의 멸망공식 1 김동렬 2024-04-03 1705
6756 조국당이 이기는 이유 1 김동렬 2024-04-03 1383
6755 조국이 앞장서는 1.9.혁명 2 김동렬 2024-04-02 1638
6754 난독증의 문제 김동렬 2024-04-02 1169
6753 자체발광 심쿵작 백제의 미소 image 1 김동렬 2024-04-02 1167
6752 한국 정치의 비밀 김동렬 2024-04-01 1377
6751 광야에서 김동렬 2024-04-01 1149
6750 중도가 조국을 지지하는 이유 1 김동렬 2024-04-01 1650
6749 이종섭이 무얼 잘못했지? 김동렬 2024-03-31 1598
6748 지성과 권력 김동렬 2024-03-31 1070
6747 직관 논리 믿음 김동렬 2024-03-29 1415
6746 윤석열 심판이냐 이재명 심판이냐 김동렬 2024-03-28 1606
6745 한동훈 최후의 발악 1 김동렬 2024-03-28 1544
6744 지구촌의 빡대가리들 김동렬 2024-03-28 1298
6743 윤석열 잘 들어라. 2 김동렬 2024-03-27 2266
6742 한동훈의 늙은 침팬지 행동 김동렬 2024-03-26 1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