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터지자마자 거액을 기부했다.
그는 일본의 많은 스타들을, 그리고 일본의 기득권들을 아주 불편하게 만들면서 그냥 하고싶은데로 한거다.
남의나라 배우가 거액기부하는데 니들은 뭐하냐는 소리를 들어야하며, 따라하기도 어지중간하고, 타이밍이 영 아니게 되어버린 일본의 스타들이 황당할수밖에.
그가 한창 피크를 달리고 있거나 이제 막 정상을 향해가는 중이었다면,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바로 왕따, 바로 견제구 날아온다.
하지만 그는 그럴필요없는 포지션을 이미 넘어섰다.
거액의 기부로 내표만 다져도 남는장사다.
다만 후배들이 앞으로 좀더 힘들어질거다.
태풍피해만 나도 수재의연금 모금이 바로 이어지는 이상한 나라의 습관이 이번에 아주 특이하게 작용했다.
경제대국이라는 것으로만도 자부심빵빵한이들에게 라면보낸다고 난리치는 것도 지입장에서만 생각하는 무례한 발상인데, 이거 안받아준다고 길길이 뛰는 사람들도 웃기고.
하여간 일본사람들에게 상처주는 방법을 일부러 연구라도 하듯~
욘사마와 대박 만화가의 특징.
한 번 성공하면 노루잡던 몽둥이 3년을 우려내듯 계속 한가지 이미지로 끝까지 가려고 하는 것.
다작하지 않으면 개뿔 별거 없더라.
내가 처음 동렬님에게 관심가진 이유도 샘솟듯 나오는 글들.
예상을 언제나 뒤엎는 얘기, 나중보면 진실.
욘사마도 정신좀 차리고 이미지 관리가 아닌 작품으로 승부해야 할 것.
자신을 겨울연가에 가두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