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사교육 대책은 언 발에 오줌누기다. 북한사람도 아기를 안 낳고 있다. 북한은 국가에서 공짜로 집 준다며? 대만도 안 낳고 중국도 안 낳는다. 중국은 사회주의잖아. 세금 없는 낙원이라며? 동아시아가 아기를 안 낳는 근본 이유는 교육의 잘못이다. 

    이 사실을 우리가 인정해야 한다. 에너지는 한 번 방향이 정해지면 그쪽으로 계속 달려가는 거다. 70년대 저출산 강요에 따른 관성의 법칙이 작용하고 있다. 아기를 낳으려면 초등학생이 교실에서 출산을 해도 축하해주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그럴 배짱이 있나?

    부족주의 문화가 살아 있고, 축제가 일 년 내내 끊이지 않고, 모계사회 습속이 남아있는 나라는 아기를 낳는다. 아기가 권력이기 때문에 아기를 갖는 것이다. 부족사회에서 아기는 부족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장치다. 할로윈 행사만 봐도 아기를 고리로 교류한다. 

    한국은 가문이 부족인데 가문의 의미가 없어졌다. 지역축제도 없고 마을행사도 없고 가족 단위로 격리되었다. 인도나 브라질이라면 일 년 내내 축제가 끊어지지 않는다. 일본도 마쓰리가 있고 부녀회 중심으로 모계사회 습속이 남아있다. 한국은 축제라는게 없다.

    축제를 빙자한 장사꾼 바가지 호객행위만 하고 있다. 산천어 축제가 축제냐? 축제의 본질은 섹스다. 섹스 없는 축제는 축제가 아니다. 미국이라면 졸업파티가 인생의 전부다. 졸업파티는 곧 섹스다. 졸업파티에 데려갈 남자를 꼬시려면 자야 한다. 그렇게 한다.

    한국의 인구절멸은 내쉬균형의 완벽한 예다. 개인이 각자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한 결과 인류의 공멸이다. 개인의 이기심이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아담 스미스 이론은 완벽하게 틀렸다. 우주는 누군가의 희생에 의해서 발전하는 구조다. 이건 물리학이다.

  출산은 희생양을 생산한다. 회사는 노동자를 갈아서 발전하고, 산업은 공돌이를 갈아서 발전하고, 대학은 대학원생을 갈아서 발전하고, 국가는 인구를 갈아서 발전한다. 경제는 후손을 착취하는 시스템에 지나지 않는다. 청년을 경쟁에 내몰고 노력을 강요한다고? 

    노예주가 노예들에게 탈출을 부추기는 정신 나간 행동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너는 탈출도 못하는 게으른 노예야. 그 말을 들은 노예는 즉시 주인을 죽인다. 그런 어리석은 짓을 이준석이 하고 있다. 우리는 냉정하게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노예들은 놀아도 된다.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야 면화 수확철 한 달을 바짝 부려먹을 수 있다. 수확철이 지나면 노예가 무슨 짓을 하든 노예주는 상관하지 않는다. 공부해, 노력해, 경쟁해, 출세해, 성공해 하고 노예를 압박하는 바보 노예주는 없다. 노예가 똑똑하면 주인이 죽는다.

    국민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살게 해줘야 아기를 낳는다. 영국 축구장에 훌리건들처럼 아무 생각 없이 축구나 보고 살아야 한다. 국가는 우리 귀족들이 알아서 운영할거야. 너희는 그냥 축구나 봐. 영국은 아기를 낳기만 하면 국가가 알아서 키워주는 시스템이다. 

    그들은 그냥 아버지 직업을 물려받는다. 노력하지 않고 경쟁하지 않는다. 일본도 가업을 600년이나 계승하는 문화다. 그냥 사는 것이다. 한국이라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자녀를 서울대 하고도 의대를 보내려고 한다. 돈 벌면 먼저 하는 짓이 가업 승계 차단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다. 불안해서 그런다. 왜 불안할까? 부족주의 본능 때문이다. 원시인들은 작은 동굴에서 발가벗고 살았다. 동굴에 거주하는 30명 중에 성인은 10명 정도고 그중에 남자는 5명 정도이다. 그 다섯 사람 중에 하나는 장애인이다. 

    한 명은 환자다. 한 명은 노인이다. 멀쩡한 사냥꾼은 두어 명 정도밖에 없다. 그러므로 경쟁도 없고, 명성도 없고, 권력도 없고, 돈도 없고, 미인도 없다. 동굴에 거주하는 씨족은 죄다 근친이라 성관계도 없다. 이렇게 되면 아무런 걱정이 없다. 스트레스가 없다. 

    씨족집단 전체가 일체가 된다. 타자화 하고 대상화 하는 마음이 없다. 내가 네고 네가 내다. 부족원 30명이 한 몸이 된다. 왜냐하면 거의 미성년자뿐이기 때문이다. 부족민은 열 살이면 어른 행동을 하며 사냥에 따라가는데 35살 먹은 족장과 체격 차이가 난다. 

    자신과 몸집이 비슷한 경쟁자는 그 동굴 안에 없다. 사냥꾼 무리는 기껏해야 열다섯 살 안팎이며 그중에 대다수는 서른 살이 되기도 전에 죽는다. 늑대한테 물리고 호랑이한테 찢긴다. 현대인들은 자신과 체격이 비슷하고 능력이 비슷한 경쟁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권력과 명성과 돈과 영역과 미인에 집착한다. 현대인들은 모두 정신병에 걸려 있는 것이다. 현대인은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당신은 미쳤다. 이것이 냉정한 진실이다. 부족주의 교육, 모계사회 교육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  

    초등학생이 임신을 해도 축하해주는 문화가 정착해야 한다. 한국인은 그럴 생각이 없기 때문에 미래가 없다. 당신이 먼저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간단하다. 당신이 미쳤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아무도 내 말을 안 듣겠지만 망하고 난 뒤에는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