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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4]곱슬이
read 3624 vote 0 2011.03.15 (11:35:09)

지금 후쿠시마 대피지역을 다시 30키로로 확장하고있다.  3-10-20-30으로 계속확장.

 

현실은 몇십키로의 문제가 분명아닐것이다.

원자력 전문가인 지인은 해수주입 시작부터 일본정부는 원자력발전소 인프라는 포기했다는 의미라고 하더라.

그건 즉 다른 대책이 전혀없기때문이라는 것일테고,

방사성누출은 기정사실이고 그 영향권도 지금 발표하는 정도는 분명아닐것이다.

 

어제 일본친구랑 통화하면서 지금 일본정부의 대응이 맞는가 아닌가를 이야기하다가 결국 맞다로 의견통일,

전국민을 패닉에 빠뜨릴 수는 없는 노릇이고,

차라리 방사선피해를 감수하는 것이 맞다고 보았다.

이 상황에서 방사능 대피지역을 필료충분한 정도로 넓힌다면,  구조고 재건이고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할테고.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1.03.15 (11:42:00)

 

인프라를 포기했다는 것은

나중 원전을 수리해서 재가동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원전을 살리려면 냉각수로 민물을 넣어야 하는데 급해서 바닷물을 넣은 거죠.

바닷물을 넣으면 내부가 망가져서 원전 완전복구는 불가능, 그러므로 원전은 폐기.

바닷물 넣은 원전이 모두 폐기되므로 향후 일본의 전력부족은 계속될듯.

 

문제는 왜 평지에 원전을 지었느냐입니다.

한국 원전은 모두 배후에 산이 있고 앞은 바다여서 대피할 필요가 없지요.

다만 고리 원전 중 한 기가 마을에서 보이는 위치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면 1천명 이상 대피할 필요가 있고

영광 원전은 서해안에 있어서 사고가 나면 방사능 낙진이 동쪽으로 오는게 문제.

원전은 모두 산을 등지고 동해안에 짓는게 맞습니다.

 

한국은 원전에 문제가 생겨도 산이 막아주므로 대규모 피난은 불필요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11.03.15 (12:04:15)

중국이 삼협에 대형댐(2006년 5월 완공)을 맹그니

완공 2년 후인 2008년 5월 사천에 지진이 나서 7만이 죽고 

그 영향으로 지각판에 움직여

서쪽이 내려가니 동쪽이 들리는 효과로 일본 쓰나미로 수만 죽고.

그럴지도 모름.

 

 

프로필 이미지 [레벨:10]mrchang

2011.03.15 (14:24:40)

황해가 서서히 올라오고 동쪽 일본이 밑으로 꺼지고 있다는 설도 있고요...    

예언가들이 한몫잡을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한 듯. 

[레벨:30]솔숲길

2011.03.15 (17:30:30)

발전소자체는 이미 염수를 사용했다는 시점에서 끝내겠다는 것이죠. 단 초기에 이상징후가 발생했을때 붕산수를 사용한다는 게 매뉴얼에 있었는데, 그걸 도쿄전력이 안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몇몇 저널리스트들이 의문제기함.


저널리스트 우에스시씨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이번 원전사건이 주범이라고 하네요. 처음 1호기에서 문제 있었을때 방산수를 사용해 냉각시켰다면 됐을 건데 가동중지를 염려해 안뿌렸다고.


번역)도쿄전력관계자들의책임회피태도에화가난기자들의질문이과격해지는건당연하다.온후한NHK과학기자마저원자로에손상이간중대한상황이라며질문하고 있는데.. 항상도쿄전력편을들어온기자클럽이도쿄전력을씹는다는것자체가문제의심각성을보여준다. 


바닷물냉각은매뉴얼에없어요.지금드러난사실인데원래방산수를쓰도록돼있답니다.근데도쿄전력이그사용을거부했다네요.원자로못쓰게된다구요.씨발놈들. RT @ilgumyu 후쿠시마 원전을 냉각하는데 사용한 바닷물은 어떻게 처리돼나요? 이로인한 오염은요?


아, 원전정말안되겠다. 도쿄전력이방산수사용을안한이유가원자로폐기에대한걱정,책임소재,앞으로원전을못짓게되는것에대한불안이라고하네요.도전이일본정부에비상사태를선포해 달라는것도전부책임전가였군요.과연도요타와함께랭킹1,2위를달리는몰상식기업의선두주자군요. 씨발.



보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일본에서만 8년간 기자생활을 했는데, 일본기자들 속성을 누구보다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이들이 내보내는 뉴스들을 한국언론은 특유의 과장을 섞어 더 자극적으로 내보내죠. 진실이 100이라면 200이 되고 다시 400이되죠.


그런데 그 기자라는 양반들이 스폰서의 눈치를 상당히 봅니다. 이번 원전문제도 도쿄전력이라는, 천하의 스폰서가 끼고 앉았죠. 도요타와 랭킹1,2위를 다투는 거대 스폰서입니다. 특히 민방들에게 있어 도쿄전력 광고 안나오는 날은 거의 없지요.


또한 우에스기타카시 @uesugitakashi 등에 따르면 민방이 자기네들 대스폰서인 도쿄전력의 심경을 건드리지 않기 위해 원전보도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현재 원전근처를 직접 취재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동북부 방사능 때문에 저널리스트들이 철수중입니다. 사진포토저널리스트 권철 선배로부터 연락왔는데, 자기는 못 갔지만 이미 갔었던 동료저널리스트들이 후쿠시마 중부(원전과는 꽤 떨어져 있음)에서 방사능 탐지기 바늘이 최대치를 기록해 황급히 귀경. 하지만..


도중에 가솔린이 떨어져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랍니다. 지금 후쿠시마 지역을 비롯해 도후쿠지역일대는 가솔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전언입니다. 그리고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방사능 누출이 후쿠시마 중부지역까지 진행된 듯 보입니다. 주의요함.


@filmtwo 테츠님 트위터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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