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1633 vote 0 2023.11.26 (20:59:12)

    구조론은 수학이다. 수학은 사건의 결과 측을 헤아리고 구조론은 원인 측을 통제한다. 구조론은 수학을 반대쪽에서 본 것이다. 수학이 에너지의 출력 측을 보는 것이라면 구조론은 에너지의 입력 측을 보는 것이다.


    그래서 어쩌라고? 배운 것을 써먹어야 한다. 서구 문명이 수학을 실생활에 써먹는 데는 2천 년이 걸렸다. 인간이 수학으로 이득을 본 역사는 불과 삼백여 년이다. 갈릴레이와 뉴턴의 등장까지 수학은 공리공론이었다.


    수학으로는 포탄의 탄도를 계산할 수 있다. 수학은 전쟁에 써먹을 수 있다. 건축에도 쓰이지만 수학 없어도 중국은 만리장성을 쌓았다. 중국은 아편전쟁에 지고 난 다음에야 수학이 실용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찬가지다. 구조론을 어디에 써먹을 것이냐? 두 가지에 사용된다. 하나는 이기는데 쓰인다. 이긴다는 것은 권력을 쥐고 의사결정한다는 것이다. 둘은 이기는 편에 드는 것이다. 이기는 편은 신이다. 신의 입장이다.


    진실을 말하자. 인간은 신이 되고 싶다. 존재의 진실에 다가서고 싶다. 초인이 되고 싶고, 의사결정하고 싶고, 이기고 싶다. 집단의 권력과 동료의 의리와 가족의 사랑과 개인의 믿음을 한 줄에 꿰는 소실점은 신이다.
   

    ###


    이기는 힘이 이번에 나왔습니다. (배송비 무료 정가 2만 원)

    다음에 (6월 이전)에 '신의 입장'(가제)을 낼 예정입니다. 


    구조론이 수학이므로 복잡하게 들어가면 계속 복잡해집니다. 그렇게 어렵게 들어갈 필요 없고 직관하면 됩니다. 구조론을 배우면 에너지의 방향만 보고 3초 안에 판단합니다. 이론적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구조론이 총이라면 그 총을 쏘는 방법이 이기는 힘입니다. 그 총을 가지고 입대해야 할 군대는 신의 입장에서 쓸 예정입니다. 


20231126_205104.jpg



프로필 이미지 [레벨:6]강원닮아

2023.11.26 (23:34:20)

상복하복

명하지 않아도 상복 하복 중복 쭉복 축복 행복

가히도 무거운 행복의 시가 도레미파솔라시도

갑을병 어느새 하나의 정으로 상복 하복 정 정

[레벨:3]야뢰

2023.11.27 (15:55:31)

예전에 나온 마음의구조도 구입하고싶은데 같이 주문할수있씁니까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2023.11.27 (16:02:45)

https://www.yes24.com/Product/Goods/4614557


여기서 주문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레벨:3]야뢰

2023.11.28 (19:44:14)

교보문고로 주문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공지 닭도리탕 닭볶음탕 논란 종결 2 김동렬 2024-05-27 6049
6564 백마 타고 오는 사람 1 김동렬 2023-11-24 1741
6563 전두환 11월에 죽다 1 김동렬 2023-11-23 1874
6562 중국 축구 수수께끼 풀렸다 1 김동렬 2023-11-23 1844
6561 클린스만 잘한다 김동렬 2023-11-23 1414
6560 의사결정 원리 김동렬 2023-11-22 1506
6559 한국인들에게 고함 1 김동렬 2023-11-22 1908
6558 허세의 종말 3 김동렬 2023-11-21 1903
6557 인류 최고의 발명 1 김동렬 2023-11-20 2087
6556 클린스만의 명암 김동렬 2023-11-20 1758
6555 시공간은 휘어지지 않는다 김동렬 2023-11-19 1640
6554 LG 구광모 회장 잘할까? 김동렬 2023-11-19 1637
6553 인간의 응답 김동렬 2023-11-16 2275
6552 재벌야구 실패 차명석 야구 성공 김동렬 2023-11-16 1968
6551 신의 진화 김동렬 2023-11-15 1729
6550 인요한님 맞을래요 김동렬 2023-11-14 2380
6549 염경엽 야구의 해악 김동렬 2023-11-14 1752
6548 슈뢰딩거의 고양이 3 김동렬 2023-11-13 2202
6547 인간의 비극 김동렬 2023-11-12 1892
6546 말씀과 약속 김동렬 2023-11-10 1641
6545 문명과 야만의 차이 1 김동렬 2023-11-10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