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사는 정치적 라이벌을 제거하려는 대선후보 한동훈의 정치공작이다. 특정인의 정치적 이득을 노린 억지 수사다. 수사로 정적을 제거해서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는게 말이 되는가? 이게 민주주의냐? 삼권분립을 정면으로 위반했다. 민주주의는 선거로 말한다. 우여곡절이 있지만 정치과정 속에서 용해된다. 잘못은 표로 심판받는다. 그런데 사람을 죽여 선거를 없애버리면? 국민은 참정권을 뺏긴다. 국민은 표로 이재명을 심판할 기회를 뺏긴다. 국민의 권리를 침해했다. 원로원이 그라쿠스 형제를 죽인 이후 민중파 지도자는 꾸준히 살해되어 왔다. 마지막에 카이사르를 죽였다. 그리고 공화정 망했다. 지도자가 살해되지 않으려고 근위대를 둔 것이 제정이다. 지금 일어나는 일은 역사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다. 국힘당.. 이겨먹으려고 자발적으로 외통수로 가서 도박하는 집단 민주당.. 여러 노선을 기웃거리다가 산만해져서 각개격파 되는 정당. 민주주의는 다수가 먹는 제도다. 그런데 느슨한 다수와 똘똘 뭉친 소수가 대결하면 애매해진다. 보수정당이 선거에서 유리한 것은 보수는 언제나 다걸기를 하고 정치도박을 하기 때문이다. 진보정당은 조금씩 나눠서 돈을 거니까 맨날 진다. 진보는 구조적으로 다걸기가 불가능하다. 도박정치는 젊은이의 미래를 빼앗기 때문이다. 미래는 알 수 없으므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을 수 없다. 분산하므로 선거에 진다. 지금 국힘당이 민주당을 때려서 다걸기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다걸기 하면 쪽수가 많은 정당이 이긴다. 민주당이 쪽수가 많다는 것은 역대 선거로 증명되었다. 지난 대선은 하버드 이준석, 독일유학 진중권, 서울대 윤석열이 학벌 3총사로 뭉쳐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준석 팽되었고 진중권은 제껴졌다. 본질은 문민통제다. 정치인이 국민의 말을 안 듣는다는게 본질이다. 노무현이 깨진 이유는 고졸이 패거리 쪽수만 믿고 엘리트 말을 안 들을 거라는 선입견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국민 대다수가 고졸 이하였기 때문이다. 이재명도 마찬가지다. 공장 출신이라 밑바닥 특유의 놀던 가락이 있어서 고집을 부릴 것으로 믿는다. 뭔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정치인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그러한 선입견이 깨지고 예리한 모퉁이가 떨어져 나가고 제대로 인물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실 이재명이 부족했다. 주변에 좋은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이재명이 키운 인재가 누구야? 은수미? 박지현? 그런데 달라졌다. 이제는 국민이 이재명의 사용자다. 주객이 전도되었다. 이제는 국민이 이재명을 요리하는 요리사가 되었다. 국민이 어떻게 이재명을 신임하고 권력을 맡기느냐가 아니라 권력을 국민이 쥐고 이재명을 어떻게 다루느냐의 문제가 되었다. 이재명이 된다면 한동훈이 만들어줬다고 볼 수밖에 없다. 하긴 윤석열도 문재인 실수로 만들어졌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