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가 원칙이 있다. 길, 힘, 법이다. 길을 찾고 힘을 얻은 다음 법을 지켜야 한다. 북한은 길이 막혔는데 억압적인 법만 가지고 나라가 돌아가지 않는다. 정의당은 길만 만들고 정작 그 길을 장악할 힘이 없어 남 좋은 일 시킨다. 길은 연결하고, 힘은 장악하고, 법은 복제한다. 길은 알고, 힘은 얻고, 법은 낳는다. 3위일체가 되어야 한다. 무엇을 하든 그렇다. 음악을 하든, 그림을 그리든, 문학을 하든 본질은 총을 알고, 총을 쥐고, 총을 갈긴다. 신대륙을 발견하고, 신대륙을 장악하고, 동료를 불러온다. 신기술을 배우고, 공장을 세우고, 대량생산한다. 우리는 창작자들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창작한다고 믿지만 알고 보면 포드 시스템으로 대량생산한다. 원리를 알고 핵심을 거머쥐기가 어렵지 일정한 경지에 오르면 만화공장을 차려놓고 자기표절을 반복한다. 한 번 스타일을 완성하면 그다음은 일사천리로 가는 것이다. - 이기는 길을 알다. - 이기는 힘을 얻다. - 이기는 법을 낳다. 길은 자연에서 배운다. 힘은 도구를 써서 자연과 연결한다. 법은 다른 모든 영역으로 확장한다. 핵심은 도구다. 그것이 숨은 플러스 A다. 권력은 내부를 압박하는 무형의 도구다. 권력을 알고, 권력을 쥐고, 권력을 사용한다. 진리를 발견하고, 진리를 획득하고, 천하에 넘긴다. 길 - 원인은 내부에 있다. 힘 - 유체의 자발성이 이긴다. 법 - 마이너스로 복제한다. 이기는 길은 닫힌계 내부를 보는 것이다. 원인은 내부에 있는데 인간은 밖에서 겉돈다. 환자의 배를 째지 않고 밖에서 부적을 쓰고 기도를 한다. 이기는 힘은 유체의 자발성이다. 최소시간, 최소액션, 최단경로, 최소비용, 최대효율을 따른다. 이기는 법은 마이너스를 행한다. 낳는 것이 마이너스다. 몸에서 빠져나간다. 플러스는 배우는 단계다. 어린이는 플러스다. 어른이 되어 여전히 플러스를 한다면 남의 노예가 되어 있다. 주는 것은 마이너스다. 권력을 가진 자가 줄 수 있다. 인간은 마이너스만 결정할 수 있고 플러스는 다른 사람이 결정한다. 마이너스는 복제된다. 대량으로 줄 수 있다. 플러스는 제한이 걸린다. 받으려 해도 주머니가 없다. 감당할 실력이 되지 않으면 줘도 받지 못한다. 효율적으로 줄 수는 있는데 효율적으로 받을 수는 없다. 받으면 쌓여서 공간을 잡아먹기 때문이다. 마이너스는 공간걱정이 없다. 포드시스템은 먼저 동력을 확보한 다음 효율적으로 나눠주는 것이다. 천재들이 쓰는 방법이다. 중요한 핵심을 장악한 다음 모든 것에 적용한다.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을 만들고 앱을 무한 복제한다. 스마트폰 하나로 시계, 달력, 라디오, 나침반, 카메라, 손전등을 대신한다. 좁쌀을 효율적으로 뿌리기는 쉬운데 밭에 뿌려진 좁쌀을 효율적으로 주워모으기는 어렵다. 탱크에 물을 채운 다음 노즐을 조절하여 효율적으로 뿌릴 수 있다. 엎어진 물을 주워담는 방법을 복제할 수는 없다. 복제는 마이너스만 가능하다. 뭐든 넣기가 어렵지 빼기는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