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는 힘의 구조다.
혼자서는 힘을 쓸 수 없다.
우주공간에서 혼자 방향을 바꿀 수 없다.
둘이 마주보고 대칭을 이루어야 힘을 쓸 수 있다.
변화는 둘 사이의 내부에서 일어난다.
모든 변화하는 것은 내부에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방향을 바꾼다는 것은 내부에 만들어진 둘의 대칭을 깨는 것이다.
방향을 바꾸면 다시 혼자가 되어 방향을 바꿀 수 없게 된다.
활은 활시위와 활몸이 대칭을 이룬다.
활을 쏘는 것은 에너지의 방향전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날아가는 화살은 도중에 방향을 바꿀 수 없다.
방향을 바꾼 것은 방향을 바꿀 수 없다.
방향전환은 2에서 일어나고 1로 종결되며 1은 방향을 바꿀 수 없다.
변화는 2에서 일어나고 1로 종결되며 1은 변화할 수 없다.
집합은 2고 원소는 1이다.
변화는 집합과 원소 사이에서 일어난다.
2는 1이 될 수 있으나 1은 2가 될 수 없다.
모든 법칙의 어머니가 되는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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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은 에너지의 방향전환이다.
축과 대칭의 구조를 갖추면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힘은 집단의 의사결정이다.
움직이는 둘이 연결된 유체는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힘은 두 갈래 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
하나의 몸통 안에 두 갈래를 갖춘 것이 구조다.
움직이는 것이 방향전환을 해야 할 때,
집단이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
자동차가 핸들을 꺾어야 할 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변화는 2로 시작되고 1로 종결된다.
2는 유체이고 1은 강체이다.
변화는 유체로 시작되고 강체로 종결된다.
유체가 강체에 앞선다.
유체가 강체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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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힘은 자발적 권력이다.
명성, 인기, 카리스마, 아우라는 강요되지 않는다.
사랑과 존경은 강요되지 않는다.
진정한 것은 기성 힘에 의해 강제로 동원되지 않는다.
기존 힘에 의한 힘은 가짜다.
자발적 힘이 진짜다.
보지 못하는 사람과 걷지 못하는 사람이 서로 협력한다면 어떨까?
그것은 자발적 힘이다.
그것은 지정학적 힘이다.
서로 다른 것이 주변에 위치하면서 필요한 때 도움을 주는 것이 지정학이다.
칼을 든 사람은 맨손인 사람보다 유리하다.
총을 든 사람은 칼을 든 사람보다 유리하다.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사람도 유리하다.
지식을 든 사람도 유리하다.
동료가 있는 사람도 유리하다.
자발성을 가진 사람은 매우 유리하다.
상황에 맞게 방향전환을 할 수 있고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할수 있다면 유리하다.
내부에 밸런스가 갖추어지면 가능하다.
상대가 칼을 들면 나도 칼을 들어야 한다.
상대가 총을 들면 나도 총으로 맞서야 한다.
상대가 자발성을 들었을 때 나는 무엇을 들 것인가?
내부의 자발성은 보이지 않으므로 상대가 대응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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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본질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권력이다.
앞서가는 것이 뒤에 따라오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 권력이다.
객차는 기관차를 앞지를 수 없다.
뒷바퀴는 앞바퀴를 앞지를 수 없다.
권력은 자연에서 저절로 만들어진다.
그것은 사랑, 존경, 의리, 카리스마, 팀워크의 형태로 존재하며 무리를 결속한다.
권력은 두 가지가 있다.
자발적 권력과 강제적 권력이다.
자발적 권력은 진짜고 강제적 권력은 가짜다.
자발적 권력은 이기는 힘이고 강제적 권력은 지는 힘이다.
아기가 엄마를 따르는 것은 사랑이다.
엄마의 권력은 강요된 것이 아니다.
제자가 스승을 따르는 것이 존경이다.
스승의 권력은 강요된 것이 아니다.
진정한 권력은 자발적으로 형성된다.
그것을 악용하려고 하는 자가 거짓 권력을 만든다.
내 자식이 아닌데 복종시키려고 한다.
가르쳐 주는 것도 없으면서 제압하려고 한다.
권력은 사람을 제압하는 정치적 기술에 의해 오염된 언어다.
머리가 앞서가고 꼬리가 뒤따르는 것은 정치와 상관없는 자연스러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