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읽기
프로필 이미지
[레벨:30]id: 김동렬김동렬
read 4413 vote 0 2023.07.31 (18:54:22)

    가짜뉴스 때문에 선거 졌다 혹은 이겼다는게 가짜뉴스다.   
    이명박이 가짜뉴스 띄우려고 종편 만들어서 선거 이겼지.   

    이명박이 국정원 댓글부대로 일베 조종해서 선거 이겼지.   
    이명박이 가짜뉴스로 선거 이겼다는 신화가 탄생한 거지.   

    김어준 이명박 가짜뉴스 대응해서 재미 봤지만 선거 졌지.   

    거짓 1.. 이명박은 국정원 가짜뉴스 덕에 선거 이겼다.   
    거짓 2.. 문재인은 김어준발 가짜뉴스 덕에 선거 이겼다.   

    진실 1.. 이명박은 이길 만해서 이겼고 문재인도 이길 만해서 이겼다.   
    진실 2.. 국힘당은 이길 욕심 때문에 이기고 민주당은 절박하지 않아서 진다.   

     민주당은 발목에 족쇄 채우고 핸디캡을 주렁주렁 달고 달린다. 이 게임은 원래 공정하지 않다. 이겨먹으려는 자와 평판을 얻으려는 자는 출발선이 다르다. 국힘당이 가짜뉴스 덕을 볼 수는 있어도 민주당이 가짜뉴스 덕을 볼 일은 없다.   


    가짜뉴스가 지지층을 결속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중도층을 밀어내므로 결국 손해다. 가짜뉴스는 이기고 있는 쪽의 분위기를 과잉 대표되게 해서 선거착시 유발로 손해다. 가짜뉴스로 재미 본 쪽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덜 간다. 왜? 선거 다 이겼다는 말 믿고 투표를 안 해버려.   


    가짜뉴스로 재미 보려다 민주당이 피해 입은 적은 많아도 가짜뉴스로 재미 보려다 국힘당이 피해 입은 적은 없다. 보수는 원래 진짜뉴스든 가짜뉴스든 무조건 찍어준다. 지지자의 질이 다르다.   


    국힘이 이기려면 민주당 쪽 가짜뉴스가 흥하게 만들면 된다. 김어준만 조용하게 만들면 민주당이 선거 이기는 거.   


    모든 선거는 국힘표를 고정시켜놓고 민주당이 흥하느냐 망하느냐를 정하는 거.   
    1. 정의당이 민주당을 분열시켜서 정권을 국힘에 갖다바치면 민주당 패배.   
    2. 정의당이 멸망해서 민주당을 이간질 할 찬스를 못 잡으면 민주당 승리.   

    조중동이 백날 떠들어봤자 의미 없다. 종편이 맨날 떠들어봤자 아무 의미 없다. 김어준이 떠드는 것은 선거 당일에 도움이 안 되지만 사전에 흐름을 만드는 데는 도움이 된다. 김어준이 민주당 분열을 막는 힘은 있다. 승리를 가져올 힘은 없다.

  
    김어준이 선거 승패를 결정할 수 있다는 믿음을 대중이 가지면 민주당 패배.   
    김어준이 적절한 치고 빠지기를 구사하여 선거에 영향력이 없어 보이면 승리.

  
    민주주의는 룰을 지키는 것이며 반칙하면 지는 것, 민주당이 반칙하면 패배.   
    국힘당은 민주주의가 아니므로 반칙해도 승리, 국힘은 언제나 반칙으로 승리.

List of Articles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304 다르마를 따르라 김동렬 2025-03-24 2861
7303 구조완성 김동렬 2025-03-23 2705
7302 마음의 문제와 해결 1 김동렬 2025-03-23 3975
7301 글쓰기에 대한 생각 1 김동렬 2025-03-22 2921
7300 윤석열과 민희진 김동렬 2025-03-22 3032
7299 칼럼 쓰는 요령 2 김동렬 2025-03-20 3245
7298 김갑수의 경우 김동렬 2025-03-19 2769
7297 구조탄생 김동렬 2025-03-18 3760
7296 굥의 전쟁 2 김동렬 2025-03-18 2854
7295 인생삼단 김동렬 2025-03-17 3451
7294 지식원형 김동렬 2025-03-17 4039
7293 인간폭로 2 김동렬 2025-03-16 3478
7292 정규재도 사람인척 하지만 멀었다 1 김동렬 2025-03-16 3133
7291 미키 17, 나는 누구인가? 1 김동렬 2025-03-14 3437
7290 역설의 역설 김동렬 2025-03-13 3695
7289 세상물정 김동렬 2025-03-12 3848
7288 김어준과 정청래 김동렬 2025-03-11 3154
7287 왜 천재는 삽질할까? 김동렬 2025-03-11 3003
7286 태산같이 의연하게 김동렬 2025-03-11 2838
7285 기능주의냐 계몽주의냐 김동렬 2025-03-10 3128